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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부, 경제 부흥을 위한 추가 예산 투입
  • 통상·규제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박정호
  • 2013-09-01
  • 출처 : KOTRA

 

이집트 정부, 경제 부흥을 위한 추가 예산 투입

- 32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 -

 

 

 

□ 8월 28일 이집트 정부, 추가 예산 책정 발표

 

 ○ Ziad Bahaa el-Din 이집트 부총리는 정부가 침체된 경제를 부흥하기 위해 10개월간 32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승인했다고 밝힘. 이집트 정부가 재정문제와 식량문제 해결책 등의 경제 계획을 아랍에미리트 등 자국을 지원하는 걸프 국가에 제시함.

 

 ○ 군부세력이 뒷받침하는 이집트 과도정부는 2년 이상의 경제적 혼란 때문에 극도로 양극화된 경제 상황을 개선하려고 함. 급증한 재정적자에도 긴축정잭 시행을 꺼림.

 

 ○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등은 7월 무르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이집트에 총 120억 달러에 해당하는 차관, 무상원조, 에너지자원 지원을 약속했고, 그중 50억 달러는 이미 지원됨.

 

 ○ 새로운 투자는 빈곤층을 도울 노동집약적인 프로젝트와 서비스 등을 겨냥할 것이라고 el-Din은 밝힘.

 

 ○ 정부 지출의 증가를 초래하더라도 작년 14%였던 재정적자를 2014년 6월 말까지 9%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이는 에너지 보조금 축소와 걸프 국가의 원조에 따른 재정수입 증가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Ahmed Galal 재정부장관이 발표함.

 

□ 확대 재정정책에 의한 경제부흥 기대

 

 ○ 2013년 초 이후 이집트 정부의 재정적자는 급증했으나 아랍국의 원조 이후 이자비용이 2~2.5% 감소해 숨통이 다소 트임.

 

 ○ 내각회의 이후 기자 회견장에서 재정부 장관은 “모든 에너지와 관련된 가격에 점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집트 정부는 가격인상정책을 준비 중임. 에너지 가격인상정책은 올해 안에 시행돼 2년간 진행될 것이지만, 정부가 증세를 계획하지는 않는다고 발표함.

 

 ○ 정부의 이러한 확대재정정책은 작년의 2%였던 성장률을 2013/14회계연도 3.5%까지 상승시킬 것임.

 

지난 5년간 이집트 GDP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GDP 실질 성장률

7.1

7.2

4.7

5.1

1.8

2.2

이집트 GDP

132,106

164,521

187,844

214,094

229,783

254,041

자료원: Euromonitor

 

 ○ 예산 중 상당 부분은 정부의 각종 발주 프로젝트의 연체금 상환에 쓰일 것이며 연체금 대부분은 12월 말까지 모두 정산될 예정임. 또한, 종전 계획했던 5만 호의 저소득층용 주택 공급을 두배인 10만 호로 늘릴 계획임.

 

 ○ 수도, 전기, 가스 등의 기반시설 구축은 36개의 산업단지 등으로 확대될 것이며, 이집트 북부에 집중된 산업단지는 45만 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4000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끌어들일 것임. 또한, 가정용 천연가스를 내년 6월까지 80만 가구에 추가로 공급할 계획임.

 

□ 시사점

 

 ○ 이집트의 확대 재정정책은 이집트의 신흥시장으로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임. 이집트의 시장의 장점은 아랍권 최대의 인구와 그 인구의 절반 이상이 25세 미만이라는 점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대한 접근성임. 위험요소에는 정치적인 불안정과 높은 실업률 그리고 낙후된 인프라가 있는데 이러한 위험요소는 이집트 정부의 확대 재정정책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임.

 

 ○ 과도정부가 아랍권 국가의 원조를 어렵지 않게 이끌어 낸 것을 감안할 때 이집트의 정치·경제적 불안정은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될 것으로 보임. 그리고 이러한 확대 재정정책은 이집트 내 일자리를 창출할 해외 생산공장을 고려 중인 기업에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해 줄 것임. 또한, 한국 기업의 해외 에너지 플랜트 수주와 해외 생산공장 진출을 쉽게 할 것임.

 

 ○ 현재 진행 중인 한국 업체의 이집트 인프라 관련 사업으로는 Dayrout Power와 Cairo Metro Line 3 등이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의 입찰과정에 삼성물산, 현대 로템. 포스코 등의 한국 기업이 참여함. 삼성물산은 군부에 의해 정권이 바뀐 후 Dayrout 발전소 사업과 관련해 현재 재입찰 공고를 통보받았지만, 현대 로템은 2012년 3800억 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관련 사업 수주 경험이 있음.

 

현대 로템이 공급한 이집트 1호선 열차

자료원: egyptindependent.com

 

 ○ 이집트의 소비성향은 최근 생계형소비에서 가치중심소비로 이동 중임. 젊은 층의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지만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잠재수요에 그침. 이번 확대 재정정책에 의한 프로젝트 발주와 해외기업의 진출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임. 젊은 층이 일자리를 얻어 정기적인 소득을 얻게 된다면 이집트의 잠재적인 수요는 구매력을 갖춘 실질적인 수요자로 발전할 것임.

 

 

자료원 : News egypt.com , Euromonitor, Egypt ministry of finance, Egypt, Central bank of egypt,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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