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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에 나타나는 변화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3-08-15
  • 출처 : KOTRA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에 나타나는 변화

- 전기, 가솔린 자동차의 특징과 장점을 모두 갖춰 -

- 전기자동차에 가까운 PHEV 생산 비중 증가세 -

 

 

 

전기자동차와 기존 내연기관 이용 자동차 사이의 과도기적 의미를 갖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PHEV)는 최근 들어 전기자동차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성공적으로 보완하면서도 일반 자동차보다 훨씬 뛰어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추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음.

 

 서론

 

주요 국가의 지정 연비 기준

자료원: IHS Automotive

 

  이른바 CAFÉStandard라 불리는 미국 정부가 내놓은 연비기준안에 따르면 모든 미국 내 완성차 업체는 2015년까지 34.1 Mpg(Miles per Gallon), 2025년까지 54.5 Mpg의 평균 연비를 달성해야 함. 이를 달성하지 못할 시 부족분을 0.1 Mpg단위로 계산해 벌금으로 납부해야 함.

 

  이는 모든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연비의 획기적인 개선이라는 큰 과제이자 인센티브로 주어짐. EU나 중국, 일본 등의 주요 국가 역시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혹은 그 이상의 연비기준안을 제정한 것으로 파악됨.

 

  이에 따라 연비기준안을 맞추기 위한 고연비·친환경성을 갖춘 자동차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 순수한 전기자동차산업이 아직까지는 여러 기술적 한계와 높은 비용으로 전체 시장 점유율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대중화가 부족함.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자동차와 가솔린자동차의 중간에 위치한 하이브리드차가 주목받음.

 

 하이브리드자동차의 대표적인 장점

 

  순수 전기자동차보다 저렴한 편이고 1회 연료 공급 시 주행가능거리가 현저히 높음. 무엇보다도 연료 공급에 걸리는 시간 면에서 일반 자동차의 장점을 갖기 때문에 전기자동차보다 경제성,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

 

  일반 가솔린 자동차보다 매우 높은 연비를 가지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음. 특히,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규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성이 뛰어남.

 

미국 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량 변화 예상도

자료원: IHS Automotive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생산량 및 판매량은 일반적으로 기름값 상승과 하락에 매우 큰 영향을 받음. 이는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연비가 자동차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구매 포인트가 되기 때문임. 여러 조사에서 자동차의 친환경성 여부는 소비자에게 구매 시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됨.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산업의 중요한 트렌드는 기술의 발전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같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에서도 순수 전기자동차에 가까운 버전의 생산 비중이 더욱 커지는 점임.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 현황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HS Automotive에 따르면 2000년에는 단지 두 가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이 시장에 존재했으나 2012년에는 38개 모델로 늘어났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12년에만 총 38만3000대가 판매됐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량은 2009년과 2010년 미국 자동차시장이 최악이던 당시 급격히 감소함. 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국한된 것이 아닌 경제난으로 인한 전체적인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됨.

 

  미국 하이브리드 및 친환경 자동차시장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도요타 프리우스임. 전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됨.

 

자료원: 도요타 자동차

 

 도요타 프리우스의 인기 비결과 GM 볼트의 판매 부진 분석

 

  도요타 프리우스의 연비는 35.5㎞/ℓ로 현재 대량 생산되는 자동차 모델 중 최고 수준임. 가격도 일반 중형자동차가 약 2만4000달러에 불과한 것이(소형버전 Prius-c의 경우 가격대가 1만9000 달러에 불과함)경제적 면에서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되며 가장 큰 인기 비결로 지목되고 있음.

 

  다른 인기 요인은 토요타 자동차의 전체적인 품질에 대한 신뢰성, 프리우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PHEV), 일반 하이브리드(HEV) 버전, 저렴한 소형 자동차 버전 (Prius-c) 등 다양한 가격대와 옵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됨.

 

  도요타의 경쟁업체인 GM은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볼트를 출시했으나 높은 가격대와 짧은 주행거리로 상당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음. GM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볼트의 가격을 무려 5000달러 이상 낮출 계획인 것으로 파악됨.

 

 시사점 및 전망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LMC Automotive에 따르면 현재 일반 하이브리드차시장은 자동차시장의 약 3.2%를 차지함. 7년 후인 2020년에는 5%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2020년에는 2% 이상의 시장점유율이 예상됨. 이는 2020년 경에도 여전히 전체 자동차 시장점유율의 1% 이하로 예상되는 순수 전기자동차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이며 그만큼 하이브리드의 대중성이 높다는 의미임.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시장은 최근 GM이 2014년형 볼트의 가격을 5000달러 이상 낮출 계획을 발표하고 포드와 혼다자동차가 친환경 자동차의 가격을 낮춤. 닛산 자동차 또한 순수 전기차 Leaf의 가격을 6400달러나 낮추는 등 이에 따른 판매량 급증과 주요 업체별 가격 경쟁 심화가 예상됨.

 

  도요타 프리우스의 뛰어난 연비, 경제성, 다양한 가격대와 옵션 제공은 이 업계의 한국 업체도 본받을 만한 점으로 판단됨.

 

 

자료원: IHS Automotive, Automotive News, LMC Automotive, 토요타 자동차,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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