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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방 덕에 숨통 트는 伊 중소기업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김태형
  • 2013-08-13
  • 출처 : KOTRA

 

왕서방 덕에 숨통 트는 伊 중소기업

- 中, 자국 내수시장 확대 위해 해외 중소기업 고급제품 소싱 열풍 -

- 중국 진출 갈망하나 여력 없는 伊 중소기업에 희소식 -

 

 

 

□ 조직화되는 중국의 “Made in Italy” 쇼핑

 

 ○ 최근 중국은 바이어, 유통업자, 컨설턴트, 트렌드세터(Trend Setter)로 이루어진 소싱단체인 이른바 Global Purchasing Center를 중국 내에 설립하고 해외 브랜드 사재기에 나서고 있음.

  - 그 이유는 뛰어난 품질에도 중소기업 제품이라 글로벌시장에 덜 알려진 해외 브랜드를 발굴해 중국 안방시장까지 모셔가기 위함임.

 

 ○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자 경기침체로 내수시장에서 고전하는 이탈리아 중소기업도 환영 일색

  - 이탈리아의 중소기업에 대륙 반대편인 중국 시장은 직접 진출하기에 너무 멀고 크다는 단점이 있음.

  - 이탈리아 중소기업의 중국 내 모노브랜드샵 오픈은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이며 리스크도 매우 높음.

  - 대부분 판매 대행 유통 에이전트를 찾고자 함. 그러나 자사 제품을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판매해주는 유통 에이전트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

  - 이밖에 비자, 통관, 중국 내 각종 법규 등 관료주의적 행정절차의 이해 및 숙지도 쉽지 않은 문제임.

 

 ○ 중국의 Global Purchasing Center는 중국 내 유통업자가 해외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현지 유통을 책임져 줌으로써 해외 중소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 시 직면하는 문제의 상당 부분을 해결해주는 장점이 있음.

 

□ 중국 바잉그룹의 유럽 내 행보

 

 ○ 중국의 바잉그룹은 이탈리아를 방문해 현지 브랜드를 선별 및 심사해 제품을 구매하고,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중국 내 소매업자에게 제품 세일즈를 맡기는 형식으로 진행함.

 

 ○ 바잉 그룹은 유럽 각국에 흩어져 있는 보석 같은 브랜드를 찾기 위한 대장정에 오른 상태임.

  - 유럽의 많은 중소기업 브랜드는 재정위기로 어려운 유럽 시장을 떠나 중국으로 진출을 희망함. 중국 바잉그룹의 등장은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상황임.

 

 ○ 또 다른 희소식은 중국 바이어들은 이미 2013년 봄에 이탈리아 현지 브랜드 바잉 투어를 실시했으며, Made in Italy 브랜드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 평가해 2013년 말 밀라노에 바잉 오피스를 직접 개설할 예정임.

 

□ 中 바잉그룹의 목적과 伊 중소기업의 반응

 

 ○ 중국 Global Purchasing Center의 레이더망에는 중국 내수시장 소비를 증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제품군이 포함됨.

  - 최근 중국은 수출보다는 내수시장 확대를 통해 경제성장을 꾀하려고 함.

 

중국 럭셔리 제품 소비자 구매경향

자료원: McKinsey Insights China

 

 ○ 중국이 초점을 맞춘 이탈리아 제품은 올리브오일에서 커피, 초콜릿, 아동용품, 목욕제품, 신발, 보석, 가구, 장난감까지 다양하지만, 이들 모두 품질이 뛰어난 고급 제품이며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음.

 

 ○ 중국 측은 구매는 물론, 수입과 유통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알아서 책임진다는 것은 이탈리아 중소기업에도 유례없는 기회로 받아들여짐. 이탈리아 무역협회인 Aice 역시 중국 측에서 관심 있을만한 이탈리아 기업 리스트를 작성해 바잉그룹을 측면 지원할 것이라 밝힘.

 

세계 럭셔리 제품 소비자 구성 현황

자료원: McKinsey Insights China

 

□ 시사점 및 전망

 

 ○ 2012년 이탈리아의 대중국 수출은 약 90억 유로로 이탈리아산 패션의류 제품에 대한 중국 수요는 전년 대비 13%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 2012년 이탈리아의 대중국 수출입 규모가 전체적으로 감소했음을 고려하면 이러한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짐.

 

 ○ 중국은 글로벌 럭셔리제품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며 럭셔리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함. "Made in Italy" 패션 및 식품류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중국 바이어의 구매 방향도 이들 제품군에 치우칠 것으로 전망함.

 

 ○ 중국 큰 손에 대한 이탈리아 중소기업의 의존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중국의 입김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탈리아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임.

 

 

자료원 : Il Sole 24 Ore, McKinsey Insi○hts China,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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