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디저트에 열광하는 남아공

- 독특한 전략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열광 -

- 시장의 변화,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능동적인 대처 필수 -

□ 남아공 소비 트렌드에 찾아온 웰빙

 ○ 최근 남아공의 중산층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일차적인 생필품 구매 개념에서 벗어나 더욱 편리함을 갖춘 제품, 건강에 좋은 제품,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 남아공 소비 트렌드에 변화가 찾아옴.

 ○ 식품류 또한 웰빙 붐으로 유기농 제품의 시중 판매율 증가 및 신선한 제품의 소비가 늘고 있으며 실제로 냉동식품보다 신선한 육류 및 채소류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임.

  - 남아공은 디저트 문화가 발달돼 있음. 보통 디저트와 간식으로 쿠키, 케이크, 머핀 등을 커피나 차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다이어트, 미용, 웰빙 바람으로 생소한 메뉴의 디저트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름.

 ○ 저지방, 다이어트, 미용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디저트 메뉴로 까다로운 남아공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프로즌 요거트임.

  - 저칼로리 웰빙 식품인 프로즌 요거트의 인기는 아동, 청소년, 여성 등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 기존의 아이스크림보다 상큼한 맛과 무설탕, 저지방 식품임을 강조하며 시장에 입지를 확장 중임.

소비자가 직접 만든 프로즌 요거트

자료원: Wakaberry Facebook

□ 소비자를 사로잡은 독특한 전략

 ○ 2011년 5월 더반에 첫 매장을 오픈한 저칼로리 프로즌 요거트 전문점인 Wakaberry는 남아공 소비자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현재 남아공 전국에 총 14개의 지점을 운영함.

  - 지점 대부분은 유동인구가 많은 큰 쇼핑몰에 있어 소비자에게 항상 노출되는 전략적 마케팅을 하고 있음.

Wakaberry 전경

자료원: Wakaberry Facebook

 ○ Wakaberry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지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100g 당 약 1달러)과 Dairy Flavour로 구성된 7가지의 신선한 요거트, 그리고 약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토핑, 생과일을 소비자가 직접 고르고 얹을 수 있는 pay-per-weight 시스템을 이용해 소비자 개개인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음.

  - 보는 재미, 골라먹는 재미와 다양한 메뉴로 이색적인 조합을 소비자가 직접 시도할 수 있으며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를 불러일으킴.

  - 단조로운 일반 빙과류 및 디저트 제품에 지루함을 느끼는 현지 소비자는 새로운 경험에 열광하고 있음.

 ○ 2011년 첫 프로즌 요거트를 대중에게 선보인 Wakaberry의 한 관계자는 1년 동안 8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애플리케이션을 받고 있으며 올해 9개의 매장 오픈 준비 중이라고 전함.

  - 현재 남아공 내 점포 확장에 집중하며 5년 이내로 보츠와나, 모잠비크를 포함한 아프리카 전 대륙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함.

□ 시사점

 ○ 남아공의 중산층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에 좋은 제품, 친환경 제품의 수요 증가 등 남아공 소비 트렌트에 변화가 찾아옴.

  - 웰빙 붐으로 저지방, 무설탕, 프로바이오틱을 함유한 프로즌 요거트가 인기를 끌고 있어 관련 업체는 신제품 개발 및 생산 확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Wakaberry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게 제품에 변화를 주며 능동적으로 대처해 신제품 개발에 게을리 않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함.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 해야 할 것임.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보유 정보, Wakaberry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