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료산업 노하우 신흥국에 수출

– 아베노믹스 성장전략 의료산업, 양국에 윈윈 될 것 –

- 캄보디아를 선두로 아시아 신흥국에 의료 수출 -

□ 아베노믹스 성장전략의 핵심, 의료산업

 ○ 의료 국제전개 전략

  - 의료 국제전개 전략은 아시아 등 해외시장의 성장력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아베 정권이 6월에 결정한 성장전략의 한 축임.

  - 정부가 의료법인이나 보험회사와 합작해 일본의 고도 의료기술과 서비스의 국제 전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시아 신흥국에 병원 운영과 의료보험의 노하우를 수출할 계획임.

 ○ 현황과 계획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개설했으며, 아랍에미리트 연방(UAE)과는 입자 방사선 치료를 하는 병원 설치에 대해 협의 중임.

  - 캄보디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에 병원 운영과 의료보험을 묶어 의료산업을 수출할 예정으로, 의료법인사단 KNI는 약 20억 엔을 투자해 2014년 캄보디아 프놈펜에 구급병원을 개설할 계획임.

  - 일본 생명, 손해보험이 의료보험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상 중

  - 의료기술 수준이 높은 러시아나 동유럽을 대상으로 선진 의료 분야의 수출도 고려 중

  - 아베 정권은 일본의 의료거점을 신흥국 중심으로 해 2020년까지는 10곳을 개설하고, 2030년까지 5억 엔 시장 획득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내놓음.

 ○ Medical Excellence Japan(MEJ)의 중개 역할

  - 관민이 하나가 돼 해외진출을 검토하는 의료기관에 인재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정부와의 교섭, 광고 활동 등을 담당하는 의료기관 진출을 지원하는 조직임.

  - 병원 개설에 맞춰 현지 정부를 통해 보험 계약과 병원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보험회사를 선택하는 다리 역할을 담당함.

□ 아시아 신흥국에 의료산업 노하우 수출

 ○ 시작은 캄보디아

  - 아시아 신흥국은 일반 의료 수준이 낮고 의료보험제도도 정비돼 있지 않으며, 의료보험 가입자 대부분은 도시에 한정돼 있고 농촌은 미비한 상태임.

  - 캄보디아는 오토바이 보급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함. 일본의 일반적인 구급 의료 기술은 목숨을 구하고, 뇌 좌상 시 사망률을 줄일 것임.

 ○ 병원 운영과 의료보험을 세트로 구성

  - 현지 병원과 달리 일본 병원은 고가의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비가 쌈. 의료보험제도가 확립되지 않은 캄보디아는 보험이 없으면 진단자는 부유층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음.

  - 병원 운영 및 의료보험을 합치면 KNI(의료법인사단)가 운영하는 구급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환자의 청구 부담을 줄일 수 있음.

캄보디아 진출 일본 병원(KITAHARA CLINIC)

자료원: J-Net 21

□ 의료산업 수출효과는 양국에 윈-윈

 ○ 양국에 윈-윈(win-win)효과

  - 아시아 신흥국은 병원 운영과 의료보험을 묶어 월 1~2달러(100~200엔)의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보험 제공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환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최첨단의 구급진료를 받을 수 있음.

  - 일본은 현지 병원 운영과 의료보험 판매로 진단자 확보 가능 및 의료기관 해외 진출 지원이 가능해짐.

의료보험과 묶은 의료기관 진출 지원 프로세스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시사점

 ○ 일본은 이전까지 해외 의료시장에서 존재감이 없었으나 아베노믹스의 일환인 의료 국제전개 전략으로 급부상하며 이에 주목해야 함.

  -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눈에 띄는 점임. 병원 수출과 의료관광으로 수익과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는 아베노믹스의 의료국제전개 전략을 예의 주시해야 함.

 ○ 의료 수출은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선진국까지도 뻗어 나갈 수 있어 양국에 윈-윈(win-win)효과를 불러옴. 의료 수출 효과는 앞으로의 성장 속도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J-Net 21(중기지원사이트),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