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칠레 오토바이시장

- 수요 증가로 칠레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

- 오토바이 수입시장 성장 가능성도 커져 -

□ 매년 성장하는 칠레 오토바이시장

 ○ 2013년 오토바이 예상 판매대수는 약 6만6429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오토바이가 칠레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임.

  - 2012년 칠레 내 오토바이 판매량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총 5만3140대이며, 2013년 1~4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만500대가 판매됨.

  - 칠레 내부에서 유통되는 오토바이의 94%는 250㏄임. 전체 등록된 오토바이 68%의 가격대는 120만 페소이거나 그 이하임. 400만 페소 이상의 오토바이는 4.5%에 해당함. 400만 페소가 넘는 400㏄ 이상의 오토바이는 시장 전체 판매의 15%를 차지함. 고가 오토바이는 스포츠용, 관광용, SUV, ATV가 있으며, 전체 매출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불과 1~2년 전만 해도 칠레인은 보통 99만 페소의 125㏄ 오토바이를 주로 구매했으나 오늘날 칠레 경제의 발전으로 120만~180만 페소에 달하는 150~250㏄ 용량의 오토바이 구매가 많아짐.

 ○ 오토바이 수입 또한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칠레의 오토바이 수입은 지난 4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해 2016년에는 약 12만 대가 수입될 것으로 예측됨.

  - 칠레 전체 오토바이 수입량 중 75%는 중국에서 수입되며, 인도(11%), 브라질(3%)가 그 뒤를 이음. 현재 Imoto(27%), Honda Motor(20%), Yamaimport(17%)가 칠레 오토바이 시장의 65%를 차지함.

 ○ 칠레 내 등록된 오토바이수는 2012년 기준 13만3640대로, 2011년 대비 18.47% 증가했으며, 2002년 등록된 2만4761대의 5배에 해당함.

  - 오토바이 한 대당 인구수는 124명으로 전년 대비 41명이 감소한 수치임. 인근 국가 페루와 아르헨티나는 각각 59명, 25명으로 칠레보다 우위에 있음.

 ○ 칠레 전체 오토바이 구매 고객 중 94%가 남성이지만 최근 여성 오토바이 운전자도 증가세를 보임. 2010년 대비 여성 운전자 수는 두 배 증가함.

□ 시사점

 ○ 칠레가 현재와 같은 경제 성장을 유지한다면 5~10년 내 인근국의 수치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됨.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비교했을 때 칠레의 오토바이 등록 비율은 높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큼.

 ○ 우리 기업의 칠레 오토바이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기존 시장 장악 기업인 Imoto(27%), Honda Motor(20%), Yamaimport(17%)의 진출 전략 및 판매 모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 또한, 오토바이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액세서리 및 관련 부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와 관련한 시장 개척도 시도가 필요함.

자료원: 칠레 일간지 La Tercera, El Mercurio,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