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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멕시코 산업 동향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3-08-06
  • 출처 : KOTRA

 

7월 멕시코 산업 동향

  -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 1.7% 기록 –

  - 재무부, 올해 멕시코 외국인 투자 유치 최고치 달성할 것으로 전망   -

 

 

 

□ 경제

 

 ○ IMF, 올해 멕시코 예상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 최근 IMF는 올해 멕시코 예상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발표했던 3.4%에서 2.9%로 하향 조정함. 또한, 지난 6월 세계은행은 2013년 멕시코 예상 경제성장률을 3.5%에서 3.3%로, 지난 5월 OECD는 3.4%에서 3.1%로 낮춘 바 있음. 한편, 멕시코 시중 은행 Bancomer도 3.1%에서 2.7~2.8%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IMF의 Thomas Helbling 연구부 책임자는 이번 조정 이유를 최근 멕시코 경제부진과 정부지출 감소를 지적했으며 무엇보다 미국의 경제성장이 더뎌져 멕시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 멕시코, OECD 국가 중 2번째로 인플레이션 높아

  - 올해 6월 멕시코의 인플레이션율은 4.2% 증가해 OECD국가 중 2번째로 높은 국가로 기록됨.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각각 7.4%, 5.8%로 다른 나라보다 크게 올라,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끈 것으로 분석됨. 그러나 이는 추후 농·목축업 제품가격 하락과 맞물려 가격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이미 7월 보름 동안 인플레이션율은 3.53%로 하락했으며, 추후 지속해서 낮아질 것임.

 

 ○ 상반기 경제성장률 1.7%에 그쳐

  - 올해 멕시코 2/4분기 경제성장률은 2.5%를 기록했지만, 1/4분기 기록한 0.8%로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7%에 그친 것으로 밝혀짐. 이는 멕시코 중앙은행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다소 낮은 결과임. 원인은 전 세계적인 물가 변동 및 경기침체 등이 지적되고 있음.

 

 ○ 멕시코로 보내는 해외 송금, 올해 6.7%까지 감소 전망

  - 멕시코 시중은행 BBVA에 따르면 올해 해외에서 멕시코로 보내는 송금액이 작년 보다 13억 달러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이는 미국 경제 악화와 환율 변동에서 기인한 결과로 올해 상반기에 이미 10%이상의 감소 추세를 보임. 하반기에는 상황이 조금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만 올해 말은 작년 보다 총 4.7~6.7% 감소한 209억~21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6월 멕시코 소비자신뢰지수 2.4p 하락

  - 지난 6월 멕시코 소비자신뢰지수가 93.3p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p 감소했음. 앞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예상 소비자신뢰 지수가 95.4p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실제 기록은 이를 크게 밑돌았고 이로써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음. 이는 100p를 기록했던 올 1월 소비자신뢰지수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이와 관련 멕시코 가정의 가계신용은 전년 대비 2.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멕시코 소득격차 더 커져

  - 멕시코 통계청의 발표로는 2012년 멕시코 평균 가계수입은 분기당 3만8125 페소(약 345만 원)으로, 매달 1만2708 페소(약 110만 원)을 기록했음. 소득계층 최하위 10%의 월수입은 이 기간 2332페소(약 22만 원)을 기록했고, 상위 10%는 4만4334 페소(약 410만 원)의 월수입을 기록했음. 이는 약 19배 차이가 나는데 10년 전 16배보다 빈부격차가 더 커진 것을 알 수 있음. 또한, 소득 계층 상위 20%의 가계수입이 전체 가계수입의 50.9%로 절반을 차지한다고 함. 반면, 소득수준 하위 10%가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그침. 지역 간 소득격차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적으로 북부지역이 남부지역보다 소득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음.

 

□ 외교

 

 ○ 태평양동맹, 15년 이내 모든 관세 철폐 발표

  - 태평양동맹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4개국으로 구성된 경제블록으로, 이미 4개 국가 간 FTA는 체결됨. 이 동맹은 회원국 간 상품, 서비스, 자본, 인적 교류 자유화 및 에너지, 인프라 등의 주요 경제분야에서 협력 추가 목적으로 결성됐음. 태평양동맹 회원국 4개국은 15년 이내 모든 관세를 철폐한다고 합의했으며, 여기에는 민감 품목인 농수산물 제품도 포함된다고 함.

 

□ 산업

 

 ○ 2014년 자동차산업 일자리 증가 전망

  - 올해 일본을 중심으로 외국 기업이 지속해서 자동차 및 부품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내년 자동차산업 군 신규 일자리가 97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기업별로 마쯔다가 2014년까지 3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고, 혼다가 3200개, 닛산이 3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현재 멕시코에서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총인원은 약 104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7만900명 가량만이 경영에 참여하는 인원이고, 나머지 97만 명은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노동자로 파악됐음.

 

 ○ 멕시코 수출 호조 전망

  -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억8545만 달러로 0.6%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하반기 공공지출의 증가와 민간사업의 성장, 미국의 경제 회복으로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 멕시코의 은행은 전망했음. 멕시코경제연구소의 Raúl Feliz연구원은 올해 말 3.3%까지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함.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기 위해 석유 관련 제품보다는 제조, 자동차 중심 제품의 수출 증가를 기대함.

 

 ○ 미국 대멕시코 에너지 정책 기조 수정

  - 멕시코 연방전력청과 멕시코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을 기점으로 미국을 상대로 한 멕시코의 석유 수출은 26.6% 감소함. 반면, 미국한테 가스 수입은 177%가량 증가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 멕시코에 대한 에너지 정책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관련 IMF는 미국 정부가 멕시코로 수출되는 에너지 자원의 가격을 낮출 것이고, 이는 멕시코 제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음.

 

 ○ 일자리 창출 감소

  - 멕시코 사회보장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자리 창출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고 함. 가장 높은 감소 폭을 보인 직종은 농·목축업 관련 일자리로 약 3만49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반면 서비스업 관련 직종은 만4415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음. 몬터레이 경제기술산업조사원의 Lose Luis 원장은 일자리 감소원인을 제조업 및 건설업의 성장 추세가 꺾였기 때문으로 지적했으며, 투자자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해외 투자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일자리 창출 감소추세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멕시코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소폭 감소, 내수 판매, 생산량 증가

  - 멕시코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148만8162대로,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음. 자동차 내수 판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0만1987대를 기록함. 반면, 수출은 116만881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음. 대미 수출은 4.5%, 대캐나다는 11.5%, 대아시아 156.9%로 증가했으나, 대중남미 32.8%, 대유럽은 11.5%로 각각 감소했음.

 

□ 투자

 

 ○ 멕시코 올해 외국인투자 신기록 달성 전망

  - 멕시코 재무부는 올해 멕시코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이 350억~400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재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멕시코를 대상의 외국인투자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2% 증가한 49억 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연이은 해외기업의 투자프로젝트는 최근 7개월 약 20억여 달러 규모로 이루어졌음. 한편, 글로벌 컨설팅기업 A.T. 커니가 작성한 외국인 직접투자 신뢰지수에 따르면, 멕시코는 가장 신뢰할만한 외국인 투자 적격지 순위에서 일본, 스위스, 한국과 같은 국가를 제치고 9위를 차지했음.

 

 ○ 2013~2018 멕시코 교통, 통신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 7월 15일 멕시코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6년간 5조 페소(약 315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포함한2013 -2018 교통, 통신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음. 동 투자 계획에는 교통분야에 5,820억 페소, 통신분야에 7000억 페소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고, 멕시코석유공사, 연방전력청, 상수관리위원회 등에 의해 1조7000억 가량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됨. 교통인프라 부문은 전국적으로 1만9000㎞의 공공도로를 신설, 정비하는 동시에 고속철도 설치 및 지하철 등 철도 확장 사업 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베라쿠르즈, 만사니요 등의 항구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연간 처리 물동량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임. 통신인프라 투자부문에는 통신 위성 발사 및 초고속 무선 통신망 정비 사업 계획 등이 포함돼 있음.

 

 ○ 외국인 직접투자에 가장 매력적인 제조업 분야

  - 멕시코 제조업 부문은 2000년대 이후 약 10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가져온 대표적인 산업임. 멕시코경제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2000년대 이후 멕시코 외국인 직접 투자의 43%를 차지하며, 최근 13년 동안 1조300억2300만 달러를 유치했음. 제조업에 외국인 투자가 높은 이유는, 생산비용이 낮고, 미국과 근접해있어, Near-shoring의 최고 투자 국가로 손꼽히기 때문으로 분석됨.

 

 ○ UN, 멕시코 인구 고령화 증가 발표

  - 지난달 UN 인구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사회의 인구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짐. 본 자료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전체 인구 1억2200만 중 28.5%는 14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고, 60세 이상 인구는 10.9%인 1010만 명으로 기록돼 1990년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전문가들은 2050년에 이르면 멕시코의 인구 증가가 멈추고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5.9%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함.

 

 ○ 멕시코 OECD 국가 중 6번째로 실업률 낮아

  - OECD는 2014년 말까지 멕시코는 4.8%까지 실업률 감소를 보이며 OECD 34개국 중 6위 자리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음. 그러나 이는 실업 보조금에 대한 공적 지원금이 없기 때문에 첫 직장을 고수하려는 멕시코 사람의 성향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옴.

 

□ 시사점 및 전망

 

 ○ 올해 상반기 멕시코 경제성장률이 1.7%를 기록한 가운데, IMF를 비롯한 주요 은행 등은 멕시코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 됐음.

 

 ○ 멕시코 외화 수입 중 세 번째로 높은 해외송금 액수가 올해 6.7%가량 감소할 전망임.

  - 해외 송금을 받는 멕시코인은 송금 대부분을 소비에 쓰는데, 해외송금액 감소로 실질 소비 지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멕시코의 소득격차가 10년 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상위 20%의 가계수입이 전체 가계수입의 50.9%로 절반을 차지할 만큼 부의 편중이 큼.

 

 ○ 멕시코의 올해 외국인투자유치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 매력이 가장 높은 부문은 단연 제조업으로 밝혀졌음.

  - 또한, 멕시코 정부가 '2013-2018 멕시코 교통, 통신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인프라 개선으로 투자 매력은 더욱 증가할 것임.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종합일간지 Reforma 및 KOTRA 멕시코시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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