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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화장품의 베트남 진출 - 가능성과 도전(2부)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홍석균
  • 2013-08-02
  • 출처 : KOTRA

 

국산 화장품의 베트남 진출 - 가능성과 도전(2부)

- 과당경쟁으로 인한 신규 진출 리스크 적지 않아...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가 관건 -

 

 

 

□ 한국 화장품의 성공,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베트남 진출 촉진

 

 ㅇ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베트남에서 일련의 성과를 거둬 한국의 많은 중소 화장품 업체가 베트남을 꾸준히 노크하고 있음.

  - Beauty Credit, Skin Watchers, Skin 79, Rebom, Geo Lamy 등은 현지 소비자한테 주목받는 대표적인 브랜드

  - 화장품 수출을 위한 바이어 발굴 요청 등 KOTRA 호치민 무역관으로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일부 한국 기업 간의 과당경쟁이 우려됨.

 

 ㅇ 다양한 화장품 수출은 베트남 화장품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으나 이는 베트남에서의 한국 화장품 소비가 포화단계가 이르렀음을 시사하기도 함.

 

□ 과당경쟁에 따른 신규 브랜드의 진입장벽 높아져

 

 ㅇ 현지 화장품 바이어들은 이미 베트남에 뿌리내린 여타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화장품을 새롭게 소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토로

  - 현지 화장품 수입유통업체 ‘Nhat My Duyen' 이사 M.La Tuyet Tran은 매스마켓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업별 입지가 공고해지는 상황에서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함.

 

 ㅇ 바이어들은 일반적인 한국 화장품의 특징이 이미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창출 가능한 이익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우려

  - 1인당 GDP 1500달러 남짓인 베트남에서 인지도가 낮은 신규 브랜드를 비롯해 너무나 많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베트남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큰 도전을 야기할 수 있다고 평가

 

□ 기능과 고객군의 차별화, 바이어와의 ‘상생’ 중요

 

 ㅇ Nhat My Duyen사는 새로운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베트남에서 성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새로운 기능과 영역을 개척하는 것임을 표명

  - 메디케이티드 화장품, 바이오 코스메틱, 또는 민감피부케어 전문 코스메틱 라인과 같은 ‘새로운 것’과 부가가치가 요구됨.

 

 ㅇ 한국 화장품 전문 수입유통업자 Mr.Nguyen Thanh Thuy도 현지 소비자들이 더이상 새로운 한국 화장품 브랜드 간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

  -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미용실과 뷰티 케어업소에 출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공급 가능한 한국 OEM 업체를 물색 중인 그는 현 상황에서 베트남 시장에 막연히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은 실패의 위험이 높음을 언급

 

 ㅇ KOTRA 호찌민 무역관이 바라보는 베트남 화장품 바이어 발굴 애로사항

  - 현지 식약청한테 수입 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화장품 수입 절차의 특성상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 거액의 광고비 소요

  - 이러한 이유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대다수의 바이어들은 수출 기업에 3~5년의 독점 판매권 요구

  - 수출 기업은 독점 판매의 폐해를 우려해 바이어에게 목표 판매량을 요구하게 되면서 바이어 입장에서는 신규 제품에 대한 발굴 유인이 떨어지는게 현실

 

 ㅇ 베트남 유명 소비재 유통기업 Thai 그룹의 마케팅 매니저 Ms.Vu Tuyet Hoa는 한국 화장품 공급업체의 마케팅 정책에 관심을 표명

  - 현재 베트남에 상품을 유통하기 위해 적정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모집하는 중이며,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움을 토로

  - 그간 100개가 넘는 한국 화장품 회사들과 일해왔지만 베트남 기업이 원하는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함.

  - 화장품 유통기업이 원하는 정책을 공유할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품 자체뿐 아니라 마케팅 전략과 출시 계획 등을 공유 가능한 파트너인지를 종합적으로 검토

 

□ 시사점

 

 ㅇ “베트남이 한국 화장품 수출업체에 여전히 가능성 있는 시장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제품 특성과 마케팅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확실한 것은 기회가 5년전과 같지 않다는 점에 유념할 필요

 

 ㅇ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은 제품 하나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함.

  -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OEM 등 수출 전략의 다양화,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유기농·의약용·바이오 코스메틱 등 제품의 부가가치 향상에 R &D 역량 집중, 마케팅 전략에 대한 바이어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이 베트남 수출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

 

 

자료원: 화장품 수입바이어 인터뷰 자료 정리, KOTRA 호찌민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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