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성형수술도 한류열풍

- 한국 성형외과 베트남 진출 -

□ 베트남 전역 112개 성형외과, 불법 성형시술도 성행

 ㅇ 15년 사이 한류가 베트남 전역에 스며들면서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 증가함.

  - 한국의 아름다운 스타들은 젊은 베트남인에게 동경 대상이 됐으며, 성형수술을 통해서라도 닮고 싶어 하는 아이콘으로 부상함.

 ㅇ 베트남에서 성형수술은 1990년대 초반부터 알려지기 시작했고, 인위적인 미에 관심을 가지면서 성형수술산업이 급속하게 발전 중

  - 베트남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베트남에는 112개의 정식 성형외과뿐 만 아니라 300여 개가 넘는 불법 성형시술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 성형외과 의사 초빙 등 한류 활용

 ㅇ 일부 베트남 성형클리닉은 한국 미용산업에 관심을 두고 한국 성형외과 브랜드를 프랜차이즈 하거나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를 초빙하는 등 한국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

 ㅇ 브이라인 얼굴, 에스라인 등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는 미의 기준이 베트남에서도 통해 한국 연예인과 같은 외모를 원하는 소비자는 더 큰 비용을 지급해서라도 현지 전문가보다 한국 의사를 선호함.

  - 소비자는 WOM(Word of Mouth) 또는 C-to-C(Customer to Customer) 등과 같은 상품 후기를 올릴 수 있는 웹사이트 정보를 사전에 꼼꼼하게 훑어보고 믿음직스러운 전문가를 찾아가기도 함.

□ 진출 위해 신뢰 가능한 파트너 물색, 프로모션 활동 중요

 ㅇ 호찌민 무역관에서는 호찌민 시내 유명 성형외과 ‘HQCS’의 CEO인 Ms. Na Nguyen과 현지 성형수술시장에 관한 인터뷰 시행함. 베트남의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병원의 베트남 진출 성공잠재력이 아주 높다고 평가함.

  -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 한국업체는 가장 먼저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야 하며, 질 좋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명성을 쌓는 것이 중요함.

  -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대상 PR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조언함.

  - Jeong Won Vietnam(JW)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2013년 초에 개원했음에도 벌써 인기 있는 병원으로 급성장 중임.

  - 베트남 보건부가 외국 의사에게 과거보다 자격증을 쉽고 빠르게 발급해주는 추세이므로 많은 외국 의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의료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임.

□ 시사점

 ㅇ 현재 베트남은 한류 열풍과 한류스타의 영향으로 한국 미용산업에 많은 관심이 있어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음.

 ㅇ 트렌드에 힘입어 한국 성형외과가 적절한 마케팅 전략과 검증된 전문가들로 베트남 미용산업시장에 진출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임.

자료원: 베트남 보건부, 현지 성형외과 관계자 인터뷰 내용 정리. KOTRA 호찌민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