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시장의 새로운 흐름, 빅데이터

- 인도 디지털 데이터 양 2020년 2.9ZB 도달 전망 –

– 인도 CIO, 빅데이터 프로젝트 적극 도입 –

 

 

 

□ 빅데이터란?

 

 ○ 소셜미디어 네트워크, 이메일 등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말함.

  - 기존 데이터보다 양이 크고 형식이 다양하므로 기존의 방법으로는 분석이 어려움.

  - IT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도입해 질병 및 사회현상 변화 등을 예측·파악하고자 함.

  - 빅데이터는 소매, 제조, 금융,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

 

 ○ 시장 성장 원인

  - 카메라, 휴대전화부터 도로교통신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들이 디지털화됨.

  -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은 거대한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고 온라인 접근을 가능하게 함.

  -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간 연결이 증가해 실시간 정보공유 및 분석이 실현화됨.

  - 휴대전화 이용자 및 소셜미디어 이용 증가 등으로 데이터 발생규모가 빠르게 증가

 

□ 빅데이터시장 동향

 

 ○ 인도 빅데이터시장

  - IT 컨설팅 전문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시장이 2010년 32억 달러에서 2015년 16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인도 빅데이터시장은 2014년 1억53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 인도 디지털 데이터 양은 2012~2020년에 매년 50%씩 증가해 127엑사바이트(EX)에서 2.9제타바이트(ZB)로 증가할 것이며, 세계 디지털 데이터 중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4%에서 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현재 인도에서 생산되는 데이터 중 0.5% 이하만이 분석 및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됨.

 

자료원: EMC

 

 ○ 인도 CIO, 빅데이터 도입 추진

  - 인도 CIO 현황조사(State of the Indian CIO Survey)에 따르면 56%에 달하는 인도 IT 기업이 빅데이터 프로젝트 도입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진행 중이라고 응답함. 이 중 40%는 계획단계이며, 나머지 16%는 도입 진행 중

  - 인도소프트웨어개발자협회(NASSCOM, National Association of Software and Services Companies)는 포춘 500대 인도기업 중 90%는 올해 안으로 빅데이터 도입을 시작할 예정

  - 인도 주요 IT 기업 TCS, Infosys, Wipro, HCL Tech는 이미 빅데이터 전문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빅데이터시장에 진출

 

 ○ 인도 빅데이터시장 문제점

  - 인도 내 데이터 분석전문가 부족. McKinsey India에 따르면 인도는 적어도 15만여 명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전문가가 필요함

  - 현재 보호가 필요한 데이터 중 44%만이 보호되고 있으며, 인도에서 생산되는 전체 데이터 중 61%는 여전히 보안이 필요한 상태

 

□ 인도 내 뜨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기업

 

회사명		설립연도
	MeshLabs	2010
	JigSaw Academy	2011
	Metaome	2010
	Vizury	2009

 

 ○ MeshLabs

  - 2010년도에 설립된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주요 업무는 소셜미디어 상의 문자를 스캔 및 분석하고 소비자들이 가진 고객기업에 대한 이미지 및 인지도 파악

 

 ○ JigSaw Academy

  - 2011년에 설립돼 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적인 강좌 제공 및 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관련 교육 제공

 

 ○ Metaome

  - 2010년에 설립된 Metaome은 제약회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비용을 감소시킴.

 

 ○ Vizury

  - 2009년에 설립됐으며 온라인에 접속한 소비자들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고객기업이 알맞은 브랜드 홍보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줌.

 

□ 시사점

 

 ○ 인도의 빅데이터시장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진입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IT 강국이기 때문에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의 다양한 이용을 통한 빅데이터의 활성화가 기대됨.

 

 ○ 우리 기업은 인도의 빅데이터를 잘 활용해 인도 소비자의 소비성향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도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함.

 

 ○ 향후 빅데이터에 대한 인도 정부의 추가 동향을 주시하면 기존의 노하우와 보유기술을 활용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음. 또한, 이를 통해 입찰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직·간접적 참여 가능성이 클 것임.

 

 

자료원: Business World, EMC, IBM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