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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2세 청년 사업가가 바라보는 말레이시아 창업 시장
  • 투자진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3-07-22
  • 출처 : KOTRA

 

교민 2세 청년 사업가가 바라보는 말레이시아 창업 시장

- 말레이시아 국민 소득 증가에 따른 창업 기회는 무궁무진 -

- 한국인이 아닌 현지인을 고객으로 창업해야 롱런 가능-

 

 

2013-07-22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jys0916@kotra.or.kr)

 

 

 

□ 말레이시아 시장 여건

     

 o 2012년 말레이시아 GDP는 건설경기 및 내수확대로 5.2% 성장하였으며 1인당 GDP는 최초로 1만 달러를 돌파(10,560달러)함. 이러한 성장율은 ‘13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임.

     

 o 특히 1인당 국민 소득이 동남아 국가에서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1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이 양보다 질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창업을 한다면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임.

     

□ 창업 유망 분야

     

 ① 전문 한식당

 ㅇ 현재 말레이시아 운영 중인 한식당이 정확히 몇개인지 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남. (약 200~300개 정도로 예상)

 ㅇ 이처럼 많은 한식당이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영업하기에는 한계에 왔다고 생각되며 현지인을 새로운 고객으로 흡수해야 하나 현지인이 보기엔 모든 한식당의 메뉴가 거의 동일하여 한식당끼리의 차별성을 느끼지 못함.

 ㅇ가령 비빔밥이 먹고 싶은 현지인은 모든 한식당 메뉴가 거의 동일하여 특정 식당에 갈 필요성이 없어 서비스와 인테리어가 상대적으로 깔끔한 큰 한식당에만 가게 되어 소규모 한식당들은 설 자리가 없어짐.

 ㅇ 현재 시장 조사를 해보면 일본식당들은 몇 년 전부터 소규모 전포를 임대하여 라면 전문점/카스테라 전문점 등 다양한 식당들이 생겨나기 시작함.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라면 1그릇당 20~30 링깃)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성업 중인 식당들도 많음.

 ㅇ 한국 식당들 중에도 이러한 트랜드를 잘 읽고 창업한 닭갈비 전문점이 성업 중인 것만 봐도 소규모 자본으로 특화된 소규모 품목으로 승부하는 전문 한식당이 성공 가능할 확률이 큼.

 

 ② 교육산업

 ㅇ 현재 쿠알라룸푸르에서 연간 열리는 교육 관련 전시회, 박람회만 해도 10개가 넘을 정도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음.

  - 현지 대형 영어학원의 경우 초중고 영어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자녀들을 픽업하기 위해서 몰려든 차량으로 학원 일대가 교통 체증이 일어날 정도임. 특히 중국계를 중심으로 교육열이 매우 높음.

 ㅇ 얼마전, 한국 인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인삼 얘기보다 한국 교육에 대해서 물어보는 말레이시아 학부형들이 더 많았음. 특히 몇몇 아주머니들은 Obama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교육에 대해 칭찬한 뉴스를 봤다고 하면서 한국인들이 어떤 식으로 교육을 받는지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문의한 경우가 있었음

 ㅇ 한국사람들이 오히려 한국 교육이 과도한 입시교육, 경쟁 등으로 인해 부작용을 많다고 생각하지만, 교육열이 높은 현지인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음.

 

 ③ 전기·전자 제품 A/S    

 ㅇ 말레이시아는 맞벌이 가정이 많고 전기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이서 가정용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사용률이 높은 편임.

 ㅇ 그러나 전기·전자 제품을 사용하다가 고장났을 시 A/S를 제대로 못받는 경우가 많고 설사 수리가 된다고 해도 A/S기사가 약속을 잡기 위해서 1주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다반사임.

 ㅇ 한국에서 전파사 형태의 A/S센터를 현지에 창업하여 현지인들을 고용하여 기술을 가르치고, 정확한 타임스케줄에 따라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봄.

 ㅇ 현지인들에게 정수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웅진코웨이(몇몇 현지인들은 정수기를 ‘코웨이’ 라고 부름)의 성공 비결도 결국 코디라고 불리는 A/S직원의 철저한 사후 관리가 주요 성공 요인이었음.

 

 ④ 인테리어

 ㅇ 현지 중국계 말레이시아들을 중심으로 집안 내부를 아름답게 꾸미는 인테리어 수요가 높은 편임.

 ㅇ 그러나 현지 시공사들은 기술력이 부족하여 새로 인테리어를 하고도 1~2년만에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ㅇ 현재 한류 열품을 이용하여 한국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이 집안 인테리어를 해주겠다고 하면 분명한 수요가 있어 보임.

 ㅇ JITM의 오피스텔 사무실을 열기 위해서 현지 인테리어 시공회사들을 만나봤으나 경쟁력이 없어 인테리어를 완성하기까지 무척이나 힘들었음.

     

⑤ 이미용업

     

 ㅇ 한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분야 중에 하나이며, 이미 많은 이미용업을 창업하여 운영 중인 한인들이 많으나 아직까지 대부분 한국인을 주 고객층으로 하고 있어 현지인을 상대로 한 이미용업은 아직까지 성공 가능성이 있어 보임.

     

 □ 시사점

     

 ㅇ 해외에서 창업을 하여 롱런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을 넘어서 현지인까지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사업 분야를 발견하여 창업 초창기부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함.

     

 ㅇ 또한 현지인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창업하는 것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 단기간 승부를 보기 위한 대규모 투자보다 자금여력을 가지고 소규모 창업을 하는 편이 더 좋음.

     

 ㅇ 틈새 시장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불만(전기·전자제품 A/S, 인테리어)을 살펴보고, 현지에서 성업 중인 분야(전문식당, 교육산업, 이미용업) 중에 한국인이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음.

     

 

자료원 : 교포무역인(J사, H 사장)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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