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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 '중성장' 국면 진입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3-07-17
  • 출처 : KOTRA

 

상반기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 '중성장' 국면 진입

- 2분기 7.5%, 상반기 7.6% 성장…소비 회복 지연 및 수출 감소세가 주요인 -

- 두자릿수 성장에서 '중성장'으로 진입, 정부의 인위적인 부양책 시행 가능성은 작아 -

 

 

 

자료원: greatpowerpolitics.com

 

□ 각종 금융리스크 부각 후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 시장 기대에는 부합

 

 ㅇ 2013년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7.7%를 기록, 2012년 4분기의 7.9% 대비 하락하면서 신정부 출범에도 경기둔화 추세로 접어드는 현상에 시장의 우려 증폭

  -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이후 2분기에 연이어 불거진 중국의 그림자 금융, 지방부채 문제, 신용 경색 등으로 2분기 및 상반기 경제성장률 발표에 이목이 쏠림.

   * 2분기 성장률 발표 전 주요기관의 성장률 목표 하향조정과 중 재정부장의 성장률 목표치 7% 하향조정 발표 등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기도 함.

  - 7월 15일 중국 국가통계국 2분기 경제성장률 7.5%로 발표, 상반기 성장률은 7.6%

  - 2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성장률로 시장의 충격은 없었으나 중국이 더는 고성장 시대를 지나 본격적인 중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방증함.

  - 한편,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최근 5분기 연속 7%대를 기록

   * 2012년 1분기 8.1%, 2분기 7.6%, 3분기 7.4%, 4분기 7.9%, 2013년 1분기 7.7%, 2분기 7.5%

 

□ 소비 회복 지연과 수출 감소가 2분기 경제성장률 둔화의 가장 큰 요인

 

 ㅇ 이번 성장률 둔화는 교역 감소, 소비 및 투자 정체 등 제반 실물경기의 성장 추세가 둔화되는 데에 기인

 

 (교역)

  - 6월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3.1%, -0.7%의 마이너스 성장, 대내외 수요 부진 및 위안화 강세와 엔저에 따른 교역 여건 악화 우려

  - 상반기 중국의 수출입은 각각 10.4%, 6.7% 기록했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p, 1.9%p 하락한 수치이고, ‘전고하저’ 양상을 보이면서 하반기 교역 여건 개선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

 

 (소비)

  - 상반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12.7%로 전년 동기 대비 1.7%p 하락, 내수소비시장 위축 지속

  - 특히, 작년 말부터 시작된 반부패 정책에 따른 고급 소비재 및 요식업 등의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규모 이상 기업의 요식업‘ 매출액은 소비재 판매총액 통계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상반기 -2.2%)

 

 (투자)

  -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으나, 1분기 대비 0.8%p 하락

  - 다른 지표 대비 양호한 양상을 보이지만, 신정부 출범 이후 예상됐던 부양정책의 미실시 및 신도시화 정책 발표 지연에 따른 영향으로 정체 양상을 띰.

 

 ㅇ 구조적인 요인은 중국 정부의 중국 거시경제에 대한 인식 및 관련 정책에 기인

  - 최근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은 중국이 단기적인 성장률 둔화를 감수하고서라도 구조 개혁을 통해 장기적 성장을 추구할 것임을 의미

  - 리커노믹스의 핵심은 부양책 없이 부채를 줄여가면서 경제구조를 개혁한다는 것임.

   · HSBC는 리커노믹스의 세 가지 특징이 ① No Stimulus ② Deleveraging ③ Structural Reform이라고 평가(China Daily)

 

□ 중국의 두자릿수 고성장은 어려워, 본격적인 ‘중성장’ 시대로 진입할 전망

 

 ㅇ 중국 정부의 경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향후 기존의 고성장은 더는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으로 본격적인 중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

  - 중국 정부는 현재의 성장률을 적정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큼.

  - 중국 언론들은 중국의 두자릿수 고성장은 더는 지속되기 어려우며, 적정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중성장’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

 

 ㅇ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가 중국 경기침체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많아

  -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추세는 명확한 현실이지만, 이러한 현상이 중국 경제의 침체나 경착륙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많음.

  - 경제규모의 급성장으로 과거의 두자릿수 성장에 비해 현재의 7%대의 성장이 총생산 규모 절대치로는 훨씬 더 큰 규모이므로 현재의 성장률 둔화가 중국 경제에 위협이 될 만큼의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 있음

 

 

자료원: 국가통계국, 차이나데일리,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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