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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국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 기록, 경기둔화 우려 확대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3-07-14
  • 출처 : KOTRA

 

6월 중국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 기록, 경기둔화 우려 확대

- 대내·외 경기침체 지속, 엔저와 위안화 강세 영향에 따른 결과 -

- 교역증가율 하락과 성장률 둔화에도 정부의 인위적 부양책은 없을 전망 -

 

 

 

□ 6월 중국의 수출 -3.1%와 수입 -0.7% 기록, 경기둔화 우려 확대

 

 o 중국의 수출 증가율, 17개월來 첫 마이너스치 기록

  - 7월 10일 중국 세관 발표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수출은 -3.1%로 시장 전망치인 3.9% 성장을 크게 하회

  - 경제전문가는 중국 5월 수출 증가율이 1%를 기록한 후 6월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중국 수출은 10.4% 증가에 그침.

 

 o 수입 또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상반기 수입 증가율은 6.7% 증가에 그쳐

  - 수입 또한 시장 전망치인 6.2%를 크게 하회하는 -0.7%를 기록함.

  - 중국의 월별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시장의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임.

 

최근 중국의 월별 수출입 금액 및 증가율

                                                                         (단위: 억 달러, %)

자료원: 중국해관

 

□ 수출입 감소 원인은

 

 o 글로벌 경기둔화와 인민폐의 지속적인 절상 추세

  - 올해 들어 일정 정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던 EU, 미국 등의 선진국 경기회복 지연이 중국의 대외 교역에 큰 영향을 미침. 특히, 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대EU 수출입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9%, -2.0%(상반기 누계)를 기록

  - 올해 중국 위안화 가치는 연초 대비 5% 가까이 절상됐는데, 이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o 최근 중국 내의 유동성 경색 국면과 일본 엔저의 영향

  - 최근 5~6월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 및 그림자 금융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돼 왔음. 특히, 최근 금융권의 유동성 경색에 따라 수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

  - 지난 10월 기준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24% 평가절하됐으며, 중국 전체 수출의 7.4%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에서 중국의 수출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해석됨.

  - 포브스 차이나에 따르면 엔저에 따른 중국 교역액 증가율은 약 1~2%P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됨.

 

 o 상반기 대홍콩 수출 및 전체 교역액의 ‘허위 데이터’에 따른 반작용

  - 올해 1~4월 중국의 대홍콩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했음. 특히, 보세구 수출은 256.6% 증가하면서 핫머니의 무역대금을 위장한 중국 유입 가능성이 대두

  - 부피가 작고 단가가 높은 집적회로나 귀금속이 이와 같은 허위 무역대금의 수단으로 알려졌는데, 집적회로의 1~4월 수출 증가율은 291.1%를 기록하면서 일각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킴.

   * 일부 전문가들은 1~4월 중국 수출의 홍콩 요소를 제외할 경우 중국의 대외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분석(중신증권)

  - 이후 정부 당국에서 이와 관련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 5월부터 중국의 대홍콩 수출 및 전체 수출입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임.

  - 포브스 차이나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상반기의 교역 관련 허위 데이터상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6월 교역액이 의도적으로 조정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힘.

 

□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및 ‘중성장’ 국면으로의 진입 가능성 커

 

 o 7월 15일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앞두고 경기둔화 우려 목소리 높아

  - 다음 주 월요일(7월 15일) 발표되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관련해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6월 교역액 발표로 미루어 보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함.

  - 특히, 중국 경기회복의 중요한 변수인 대내외 수요 회복이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기관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속속 인하 조정함.

 

 o 수출입 부진에도 중국 정부의 인위적인 부양책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 커

  - 최근 화두가 되는 ‘리커노믹스’의 핵심은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지 않고 구조조정을 추진함으로써 단기적인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 이익을 취하겠다는 것임.

  - 교역증가율 및 성장률의 하락에도 중국 정부는 현 시기 중국 거시경제를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성장통’으로 인식하고, 정책상의 세부조정을 진행해나갈 가능성이 큼.

 

 

자료원: FT 중문망, 포브스 차이나, 차이징, 봉황망,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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