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건설자재 생산증가에도 수입품 수요 커

- 마감재 및 바닥재, 지붕재, 친환경 자재 등 아직도 수입에 의존 -

□ 우크라이나 건설자재시장 현황

 ㅇ 유로컵 개최로 건설자재시장, IMF체제 이전 회복세

  - 우크라이나 건설업은 2008~2009년 사이에 소비에트 붕괴 이후 최고조를 이루었던 것으로 조사되며 IMF체제(2009년) 이후 급랭했음.

  - 2012년 유럽컵을 개최하면서 건설업이 IMF 이전 상태까지 회복됐고, 이에 따라 건설자재시장이 활황을 이루었음. 한 예로 시멘트 소비가 2010년 이후 연간 10% 이상씩 증가했음.

  - 2012년 기준 건설자재 시장 규모는 80억 달러 정도로, 이는 2011년 대비 14%가량 증가한 수치

우크라이나 건설경기 추세

 ㅇ 건설자재 현지생산 증가 추세

  - 2012년 이후 건설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자국산 자재 공급도 크게 증가했음. 시멘트, 벽재, 세라믹, 필링재 등 기본 건설자재 등은 국산화가 80%까지 이루어졌다고 우크라이나 통계청은 밝힘.

  - 2011년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건설자재 현지 생산품 세그먼트가 세분화됐다고 볼 수 있으며, 전체 건설자재의 39%가 국산화됐음. 특히 벽돌, 플라스틱재(창틀), 단열재 등의 현지 생산이 크게 증가했음.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 건설자재 시장점유 현황

자료원: www.investukraine.com

□ 경쟁동향

 ㅇ 현지 생산 주요 기업은 7개사 정도로 파악

  - 우크라이나 건설자재 현지 생산은 주로 건설 기본 자재에 국한돼 있으며, 키예프, 쥐토미르. 체르니기프 지역에 밀집돼 있음.

  - 콘크리트(시멘트), 벽돌, 필링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건설자재시장을 주도하며 마감재, 지붕재, 친환경 자재, 가구 등의 수입을 병행하는 기업이 대다수

 ㅇ 주요 수입국은 독일과 폴란드

  - 플라스틱 제품 주요 수입국은 러시아, 중국, 폴란드, 독일, 터키 등이며, 세라믹 제품은 독일,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등

  - 벽지, 지붕재, 페인트 등은 독일 제품이 주를 이루며 저가 제품은 주로 폴란드 제품

우크라이나 주요 건설자재 수입동향(상위 5위 국가별)

                                                                      (단위: 달러)

자료원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 결어

 ㅇ 우크라이나 건설시장은 금융, 정치, 가스 가격 영향 커

  - 우크라이나 산업투자사이트에 따르면, 건설자재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금융대출, 가스가격, 정치적 안정 등이며, 그 밖에 건설업, 유통, 지하경제 등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함.

우크라이나 건설시장에 미치는 요인

자료원: www.investukraine.com

 ㅇ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친환경 자재 등의 수출은 크게 고려해볼만

  -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자재는 주로 기본 건설자재 등이나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친환경 자재 등과 같은 세분화된 자재 생산은 극히 국한돼 있어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파악됨.

  - 현재 한국산 바닥재와 지붕재, 플라스틱 원료(수지) 등의 수입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제품 등의 수출은 적극 고려할만한 상황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WTA, 우크라이나 건설 사이트(www.investukraine.com), KOTRA 키예프 무역관 보유자료 및 시장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