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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 동력 잃고 있나
- 경제·무역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윤여필
- 2013-07-1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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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 동력 잃고 있나
- 경제성장률 하락 -
- 내수경기 위축 -
□ 경제성장률 하향 전망
○ 세계 경기회복 둔화 움직임으로 정부와 연구기관들은 2013년 경제성장률을 하락 수정
-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수정예산을 발표하면서 세계 경기회복 둔화, 보조금 연료 가격 인상,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2013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6.3%에서 6.1%로 하향 조정
- 세계은행은 2013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6.2%에서 5.9%로 하향 조정
* 인플레이션 위협, 투자 감소, 경기변동성 확대로 인한 신뢰감 하락, 금융비용 증가, Commodity 가격 회복 둔화에 따른 수출가치 하락,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 등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
* 부실채권은 현재 총부채의 2.3%에서 3%로 증가할 전망
- IMF는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함.
- Barclays 은행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기존 6.3%에서 5.8%로 하향 조정
- 인도네시아 증권회사인 BAHANA는 2013년 경제성장률을 5.9%로 하향 전망하면서 2014년 경제성장률은 인프라 투자 증가와 대선 효과로 6%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함.
○ 투자 감소
- 투자의 바로미터인 자본재 수입은 2013년 1~5월 13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2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수치임.
- 정부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네거티브 리스트, 투자 인센티브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
□ 물가 및 금리 인상 불가피
○ 연료보조금 연료 가격 인상, 수요 견인효과로 2013년 물가 상승
- BAHANA는 휘발유(+44%)와 경유(+22%) 가격 인상으로 8.85%의 소비자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발표
- 8월 르바란 휴가, 계절적 요인 등으로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이 존재, 금리는 하반기에 추가 인상된 6.75%로 전망함.
□ 환율과 외환보유고 감소
○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에 따른 외국자본 이탈,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환율은 달러당 1만 루피아 선 이탈
- 2013년 6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인도네시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총 41억 달러를 유출
* 정부는 환율시장 개입에 총 70억 달러를 투입
- 2013년 1~5월 동안 무역수지는 25억3000만 달러를 기록
* 최근 연료보조금 연료가격 인상으로 연료 수입이 줄어 장기적으로 무역수지 적자폭은 감소할 것임.
* 2013년 말 환율은 달러당 9700~1만 루피아 선으로 전망하며, 연료보조금 제도 개혁 효과로 2014년 환율은 9650루피아 선으로 전문가들은 전망
○ 6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981억 달러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현재의 외환보유고는 6개월 정도의 외환 결제와 환율을 방어할 정도로 안정적이라고 발표
- 환율 가치 하락은 석탄, 팜, 봉제 등 주요 수출품목의 경쟁력을 이끌어 향후 무역수지 적자 개선으로 외환보유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임.
* 정부는 외국인자본 유치를 위해 6개 국채상품 중 5개(3개월, 1년, 10년, 15년, 20년 만기)의 이자율을 모두 인상 판매
* 정부 목표치인 7조 루피아보다 더 많은 9조7500억 루피아를 판매하는 데 성공
□ 내수경기 침체
○ 소비자 대출 감소
- 중앙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120개 상업은행의 5월 대출률은 3월(22.2%)과 4월(21.9%)보다 다소 하락한 20.4%를 기록
- 이는 최근 경기위축과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지연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
○ 건설경기 위축
- 2013년 상반기 동안 전체 시멘트 소비는 7.5% 증가한 2780만 톤으로 증가했으나 그 추세는 감소함.
-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시멘트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에 그침.
- 대부분의 시멘트 수요는 자바 섬 외 지역인 슬라웨시, 수마트라, 말루쿠, 파푸아 등 인프라 건설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수요가 발생
* 시멘트 제조사들의 2013년 상반기까지 주가도 하락 추세(Indocement Tunggal Prakasa: 7.1%↓, Holcim: 2.8↓ 등)
○ 내구재 소비 지연
- 금리 인상, 연료 보조금 연료 가격 인상, 경기둔화 움직임으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는 하반기에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함.
* 2012년 상반기 업계는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한 60만 대를 판매했음. 그러나 6월 1달 동안의 판매는 1.7%에 불과한 10만4000대에 그쳤음.
* 통상 라마단 기간에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것이 관례였지만, 현재 그러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도요타 딜러는 언급함.
* 2013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증대했으나 하반기 경기침체로 공격적인 마케팅이 있을 것임.
- 환율 가치 하락, 경기둔화 움직임, 스마트폰이라는 대체재 등으로 PC 구매가 감소함.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1분기 동안 PC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37만 대를 기록
* PC 수요 감소는 자바 섬(6%↓)에서 발생했으며, 자바 섬 이외인 칼리만탄과 수마트라의 중소형 도시에서는 반대로 수요가 증가(8%↑). 따라서 2014년 PC 수요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자카르타포스트, 자카르타글로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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