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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라마단 때 '초콜릿' 수요 급증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도희량
  • 2013-07-12
  • 출처 : KOTRA

 

UAE, 라마단 때 '초콜릿' 수요 급증

- 이드 알 피트르에 초콜릿 선물 교환 증가 –

- 단순히 먹는 제품 아닌 호화로움의 표시 –

 

 

 

□ 라마단의 달콤한 결말, 이드 알 피트르

 

 ㅇ 라마단은 무슬림들이 해가 떠서 질 때까지 금식하면서 평화와 자선을 시행하는 종교적으로 신성한 기간이며,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는 한달 동안 라마단 금식을 지킨 무슬림이 라마단을 무사히 마친 것에 신에게 감사하고 축하하는 명절임.

  - 라마단이 끝나는 시점에 무슬림은 모스크로 가서 헌납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면서 함께 축복을 나눔.

 

□ UAE 초콜릿시장과 이드 알 피트르

 

 ㅇ 이드 알 피트르는 이슬람 국가 최대 명절로 ‘금식 종료 축제(Festival of Fast-Breaking)’, 또는 ‘Sweet Festival’로 알려져 달콤한 음식들과 많은 연관이 있음.

  - 이 기간에 무슬림은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집을 불빛과 장식물로 꾸민 뒤 친척과 친구들을 방문하면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짐.

  - 선물 교환 시 인기있는 제품은 값비싼 꽃과 보석으로 장식된 사탕 및 초콜릿

 

 ㅇ 초콜릿은 중동지역 특산물인 대추야자와 함께 라마단에서 빠질 수 없는 품목이 됐음.

  - UAE뿐만 아니라 중동에는 초콜릿이 덮인 대추나 견과류를 선호하며 이외에 다양한 향과 재료를 섞어 만든 초콜릿이 인기

 

 ㅇ 라마단 중 마지막 2주는 이드 기간에 교환할 선물 구입을 위해 초콜릿 매장에 가장 많은 손님이 몰리는 시기

  - 현지의 일부 초콜릿 매장은 라마단 시기에 급증하는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직원을 추가 고용하기도 함.

  - 현지 초콜릿 매장에 따르면 이 시기 매출은 평상시 매출보다 200% 증가한다고 함.

 

 ㅇ UAE에서 초콜릿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호화로움의 표출

  - 초콜릿을 은이나 가죽 상자에 포장한 후 우아한 크리스탈 꽃병과 장신구를 포함한 맞춤형 제작 주문은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됨.

 

이드 장식을 갖춘 초콜릿

자료원: The National

 

□ 성장하는 UAE와 중동지역 초콜릿시장

 

 ㅇ 세계적으로 초콜릿시장 규모는 416억 달러이며, 시장점유율의 45%를 유럽, 33%를 미국이 차지

  - KPMG 조사에 따르면 MENA 지역 초콜릿시장은 2016년 58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글로벌 초콜릿시장은 여전히 서유럽과 북미가 주도하지만 미래는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고됨.

 

 ㅇ Euromonitor에 따르면 2012년 UAE 초콜릿시장 가치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2억3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2017년에는 2억90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

  - MENA 지역에서 초콜릿시장 1위는 사우디 아라비아이고, 2위 이집트, 3위 모로코, UAE는 4위

  - AC 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UAE시장은 매출액이 27% 증가했으며, 매출량은 14% 증가했다고 추정

 

 ㅇ 올해 2월에 개최된 Gulfood 전시회에서 초콜릿을 포함한 제과류(confectionery)는 구매희망 순위 Top 5 품목에 포함됨.

  - Gulfood에 전시한 식품은 UAE 고급제품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했음.

 

 ㅇ 초콜릿은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닌 고급 전시품

  - Forbe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콜릿을 판매하는 곳은 바로 UAE

  - UAE에 2011년 개장해 현재 파운드 당 2600달러에 판매되는 최고급 초콜릿 매장 Chocopologie의 총 지배인에 따르면, 두바이는 부동산에서 자동차까지 모두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인식돼 항상 최고급 제품을 찾기 때문에 고급제품시장이 급증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UAE에서 초콜릿은 53%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나 초콜릿 인지도가 고급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전문적인 소매점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음.

  - 실제로 UAE 수도 아부다비에 초콜릿 거리(Chocolate Avenue)가 조성되면서 우아한 디자인의 초콜릿과 전통 아라비아 스타일 과자류를 한 눈에 볼 수 있음.

  - 현지 매장 중 일부는 하루에 거의 2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호황

  - 대체로 맞춤형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요즘은 이드 기간 이외에도 아기 생일을 축하하면서 황금 카트에 초콜릿을 올려달라는 주문이 증가함.

 

□ 한국 기업 현지 진출 미미하지만 진출 가능성 높아

 

 ㅇ 한국 초콜릿 제조 기업의 UAE 및 중동 진출은 아직 미미

 

 ㅇ 그러나 한국의 초콜릿 제조기술도 점점 고급화되고 있으며, 내수 시장에서는 오히려 외국 제품보다 브랜드 인지도 및 판매량에서 우위를 차지함.

  - 대형 제과 회사의 경우 오랜 기간 각자의 노하우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으며, 일부 품목은 이미 외국 제과류보다 맛이나 품질 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음.

  - 이러한 강점을 살려 UAE를 비롯한 중동에 진출할 경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ㅇ 현지 소비자의 취향 및 선호도에 맞는 제품 개발이 필요함.

  - UAE를 비롯한 중동 사람들은 한국인에 비해 더 달콤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지 판매 제품은 단맛을 강조하는 전략이 필요함.

  - 아울러 중동지역은 국민소득이 높아 대부분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고급화된 제조 및 포장기술을 이용해 최상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 시사점

 

 ㅇ 단, 음식을 좋아하는 중동 지역 특성상 초콜릿은  최대 유망 품목임.

 

 ㅇ 다국적 기업은 UAE에 있는 생산시설과 효과적인 유통을 통해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유지하며 더 지역화된 제품을 생산함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음.

 

 ㅇ 한국 초콜릿산업은 아직 현지 진출 현황이 미미하지만 다양한 제품 개발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통해 진출노력을 해야 할 것임.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Gulfood, Gulf News, Hotelier Middle East, Khaleej Times, The Nationals,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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