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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동맹, 15년 이내에 모든 관세 철폐
- 통상·규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3-07-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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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동맹, 15년 이내에 모든 관세 철폐
-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4개국, 총인구 2억800만 명, GDP 1조9000억 달러 시장 -
- 향후 중남미에서 영향력 더욱 커질듯 -
□ 태평양동맹 개요
○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4개국 회원국으로 구성된 경제블록으로, 이미 4개국 간 FTA는 체결됨.
- 이 동맹은 회원국 간에 상품, 서비스, 자본, 인적 교류 자유화 및 에너지, 인프라 등의 주요 경제분야에서 협력 추구 목적으로 결성됐음.
- 상품 자유화 이외에도 투자, 서비스, 인적자원시장까지 아우르는 높은 수준의 통합을 추진하려는 중임.
- 회원국은 동맹국의 동의 없이 제3국가 무역협정 체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임.
- 옵서버 국가는 파나마,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호주, 우루과이, 스페인, 캐나다, 일본, 과테말라 등 9개국이 있음.
- 태평양동맹의 총 GDP는 약 1조9000억 달러이며, 총인구는 2억8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됨.
태평양동맹 회원국 경제동향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 태평양동맹은 남미의 또 다른 경제블록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MERCOSUR)와 대비됨. 태평양동맹은 자유무역주의, 친미적 성향이 강한 반면에 남미공동시장은 보호무역주의, 반미 성향이 강함.
- 남미공동시장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등이 회원국임.
□ 태평양동맹, 15년 이내에 모든 관세 철폐 발표
○ 6월 30일 4개국 회원국은 15년 이내에 모든 관세를 철폐한다고 합의했으며, 여기에는 민감품목인 농수산물 제품도 포함된다고 함.
- 멕시코는 3개국의 포도,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고추, 감자, 참치 등 228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철폐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멕시코는 평균적으로 페루 농산품에 16%, 콜롬비아 10.2%, 칠레 2.4%의 관세율을 부과함.
○ 4개국은 회원국 간 교역품목 91.8%의 관세를 즉시 철폐하기로 했으며, 교역품목의3.8%의 관세는 최대 10년, 나머지 4.4%(최대민감품목)는 15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고 밝힘.
□ 주요 교역품목
○ 멕시코는 3개국 동맹국 중 콜롬비아와 교역이 가장 많은데,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승용차·트랙터·텔레비전 수신용 기기·화물자동차·철강·플라스틱 제품 등이 있음.
- HS Code 2710에 해당하는 석유와 역청유 제품은 2012년 9억4600만 달러로, 대콜롬비아 수출의 16.9%를 차지했고 2011년 대비 113% 증가했음.
- 승용차와 기타의 차량 수출 규모는 5억6500만 달러로, 수출의 10.1%를 차지했고 2011년 대비 1.95% 증가함.
- 반면, 2012년 트랙터 수출 규모는 5억4400만 달러를 기록해 2011년 8억2900만 달러 대비 34.4% 감소했음.
○ 2012년 멕시코의 대칠레 주요 수출품목은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 화물자동차, 승용차, 트랙터, 자동자료처리 기계 등이 있음.
- 대칠레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 수출은 4억6800만 달러로, 대칠레 수출의 20.8%를 차지하고 2011년 대비 21.6% 증가했음.
- 화물자동차 수출은 2억4500만 달러 규모로, 수출의 10.9%를 차지하며 2011년 대비 4.9% 증가했음.
- 승용차 및 트랙터는 2011년 대비 각각 22.9%, 24.1% 하락했음.
○ 2012년 멕시코의 대페루 주요 수출품목은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 트랙터, 승용차, 화물자동차, 동광 등임.
- 대페루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 수출은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음. 대페루 수출의 12.5%를 기록해 2011년 대비 8.4% 증가했음.
- 트랙터 수출은 1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43.2% 증가했음.
- 이 외에 2012년 대페루 주요 수출품목인 승용차(84.1%), 화물자동차(76.8%), 동광과 그 정광(555.6%) 등이 2011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음.
□ 시사점 및 전망
○ 태평양동맹이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4개국 회원국 간 관세 철폐와 적극적인 자유무역협상을 바탕으로 중남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음.
○ 15년 이내에 모든 교역품목(농수산물 포함)의 관세율 철폐에 합의함에 따라 회원국 간 교역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멕시코의 대 페루·칠레·콜롬비아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화물차, 트랙터, 텔레비전 수신용 기기로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이 취급하는 품목(동 품목의 부품류)과 관련이 많음.
○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멕시코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3개국 간 체결된 FTA의 혜택을 받아 향후 3개국에 모든 교역품목 무관세 수출도 가능할 것임.
○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도 태평양동맹 가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태평양동맹의 영향력은 중남미에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World Trade Atlas,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멕시코 중앙은행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최대 민감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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