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샤리프 수상 중국방문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 증대 전망

☐ 파키스탄 샤리프 수상 중국 방문

 O 올해 5월 국회의원 선거에 의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국회의원에 의한 간접선거를 통해 6월 총리에 취임한 샤리프 파키스탄 수상은 중국을 해외 첫 방문지로 선택

  - 샤리프 수상은 7월 4일부터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로 함.

 O 파키스탄과 중국은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최근 양국 정상 간의 상호방문을 통해 꾸준히 협력관계를 증대시켜 왔음.

  - 중국은 인도 견제를 위해 전략적으로 친 파키스탄 외교를 펴고 있으며 파키스탄에 대한 다양한 경제지원을 계속함.

 O 샤리프 수상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파키스탄과 중국은 경제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8개의 MOU를 체결

  -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원대한 프로젝트로는 최근 중국이 사용권을 획득한 파키스탄 과다르(Gwadar) 항구와 중국을 잇는 경제회랑을 건설하겠다는 것임. 경제회랑 건설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는 750km에 달하는 중국 국경도시 쿤즈랍과 파키스탄의 하벌리안을 잇는 철도건설 사업으로, 여기에는 180억 달러가 소요되며 200km의 터널과 70개의 교량 건설이 필요하다고 함.

  - 기타 MOU는 경제 및 기술협력, 홍수재난 구호, 소아마비 퇴치장비 제공 등이 포함됨.

☐ 시사점 및 전망

 O 중국은 파키스탄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며, 2007년 1월 1일 발효된 FTA 협정을 통해 양국 간 교역관계가 크게 증가해 왔음.

  - FTA 협정으로 파키스탄은 기계류 및 부품, 철강 제품, 시멘트 등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체 품목의 35.6%에 해당하는 2423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전면 철폐했으며, 중국 역시 파키스탄에서 수입되는 채소 및 과일류, 침구류, 기타 가정용 섬유제품 등 2681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음.

 O FTA 발효 후 양국 간 교역액이 크게 늘어 2012년 양국 간 교역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24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대 중국 수출액은 31억4000만 달러, 수입액은 92억 달러로 파키스탄에서 중국 제품 입지는 확고한 편

  - 중국은 파키스탄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등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

 O 파키스탄이 현재 소득수준은 높지 않으나 인구 1억8000만을 가진 미래의 큰 잠재시장임을 고려한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

  - 파키스탄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과거 중국 제품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더 좋은 제품을 찾는 경향이 있으며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은 한국산 제품은 파키스탄 소비자 욕구에 부합되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음.

자료원: 일간지 Business Recorder 등 현지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