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구시장에 진출하려면?

- 꾸준한 업계 성장 발판으로 한국산 제품 기대 높아-

- 인내심 가지고 치열한 경쟁 버텨야 -

□ 인도 공구시장

 ○ 인도의 공구산업은 약 7억5000만 달러 규모로 건설사업 발전에 힘입어 최근 몇년간 뚜렷한 성장을 보임. 그러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반적인 경제침체와 더불어 루피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그다지 높지 않음. 새로운 모델 수요는 있으나 주문량이 저하된 상태라 볼 수 있음.

 ○ 공구 딜러들은 엔딩밀, 드릴, 탭 등 산업용 기계 전반에 필수적인 공구 거래처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음. 유럽 및 일본의 고가 공구와 저렴한 중국산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품질과 가격대의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다수

  - 중국산 공구 품질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낮으며 그나마 대만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정하는 편

자료원: IMTOS 참관,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 공구 및 기계산업 부문의 국제적 기업이 2000년대 초반부터 인도에서 아웃소싱을 시작하면서 투자가 늘고 인도 공구산업이 크게 활성화됨. 따라서 공구 생산업체도 증가하는 등 업체 간의 경쟁 또한 치열해짐.

  - 인도에 새로운 브랜드로 진출하려면 고객 사로잡기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진출 과정을 조율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함.

 ○ 현지 에이전트와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과 실질적인 달성목표 위주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함.

  - 일정 기간 내의 기준 거래 물량을 너무 높게 제시하는 것보다는 적은 물량이라도 꾸준히 판매하면서 거래를 지속하는 편이 바람직함.

  - 인도 내 중소 공구업체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진출 초기 단계에서는 매출 달성 액수보다 달성 고객수로 에이전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타당함.

 ○ A/S 방안도 미리 구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Metacut Technologies 외 현지 바이어 2개 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