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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기준금리 사상 최저치인 2.5%로 인하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강세나
  • 2013-07-06
  • 출처 : KOTRA

 

폴란드, 기준금리 사상 최저치인 2.5%로 인하

- 2012년 11월 4.75%에서 최근 2.5%까지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 -

- 올해까지 최소한 2%대 금리 유지할 전망 -

 

 

 

□ 폴란드 중앙은행,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한 2.5%로 운용하기로 발표

 

 ○ 유럽 재정위기에도 나홀로 플러스 성장을 해온 폴란드는 주력 수출시장인 서유럽의 경기 부진으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작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낮춰왔음.

  - 지난 7월 3일, 사상 최저치였던 6월 2.75%에서 0.25%p를 더 인하한 2.5%로 사상 최저 금리로 인하 단행

  - 금리 인하는 폴란드의 1분기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부양 필요성이 커진 탓

 

폴란드 기준금리 인하 추이

(단위: %)

주: 괄호( )안은 금리인하 조정 발표일자

자료원: 폴란드 중앙은행(NBP)

 

  - 금리를 인하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 당분간 현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 Marek Belka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 하향조정 결정 직후 인터뷰에서 최소한 현재 금리수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 폴란드 경제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으며 점진적인 경기 회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힘. 폴란드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도 낙관적으로 경기 상황을 전망하고 있으며, 완화 사이클이 끝을 보이고 있다고 전망.

 

 ○ 그러나 금리 인하로 통화 가치 하락, 물가 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

  -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앞서 지난달 금리가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금리인하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반면, 금융 관계자들은 “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는 예견된 상황”이며, 장기 물가 전망을 볼 때 앞으로 0.25%p를 더 낮출 여지가 있다고 전망

  

□ 중동부 유럽의 금리인하를 통한 완화정책

 

 ○ 중동부 유럽을 관통하는 통화완화정책은 유럽 지역의 구매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 감소로 채무 위기가 심화되기 때문

  - 헝가리는 6월 마지막주에 11번째 연속적으로 1/4을 하향조정했고, 루마니아는 7월 1일 기준금리를 0.25%p 낮춘 5%로 운용하기로 함. 지난해 3월 농작물 작황 상황이 악화돼 물가 상승 우려로 금리 인하를 멈춘 이후 15개월만에 금리를 인하 조치함.

 

 ○ 폴란드 소매 매출은 실업률이 13.5%에서 14%로 증가하면서 5월에 0.5%p가 증가했다가 6월에는 0.2%p 하락했음. 제조업분야의 경제전망을 나타내는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2012년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예상치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며 5월 48에서 6월 49.3까지 올랐음.

 

□ 미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조치 중단에 따른 영향

 

 ○ 미연방준비제도가 양적 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비침에 따라 전 세계 환율 및 금리, 증시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신흥국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이 유출되는 것을 우려

  - 폴란드 재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들은 6월 마지막 주에 폴란드 국채를 2%를 매각했음. 6월 21일 기준 즈워티는 2011년 3분기 이래 올해 가장 약세를 기록. PKO Bank Polski SA의 경제부 대표 Radoslaw Bodys는 최근 즈워티 약세가 인플레이션과 GDP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 금리 및 경제 전망

 

 ○ ING Groep NV의 중동부유럽 경제 총괄 담당인 Mateusz Szczurek는 인플레이션이 1년 이상 지속적으로 2%대를 넘지 않는 이상 금리가 당분간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 HSBC홀딩스에 따르면, 불과 한달 전만 하더라도 멕시코, 인도, 한국 등의 중앙은행이 최소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6월 19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축소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신흥국 통화가 급락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선뜻 금리 인하를 할 수 없는 상황

 

 ○ 7월 3일 폴란드 중앙은행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0.6~1.1%, 2014년에는 0.4~2%에 이를 것으로 전망. 폴란드 중앙은행에서는 중기 금리를 2.5%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1%는 조정구간으로 보고 있음.

 

  폴란드 중앙은행은 올해 CPI를 1.3~1.9%에서 0.6~1.1%로 하향 전망했고, 올해 성장률을 0.6~2.0%에서 0.5~1.7%로 하향 전망

  - Belka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경기 침체가 더 이상 심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힘. 경기 악화 수준은 이미 바닥을 쳤고, 앞으로 경제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함.

 

□ 미국 양적완화 중단, EU 양적완화 지속, 우리나라에 맞는 정책 신중히 결정해야

 

 ○ 미연방준비제도의 벤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정책이 축소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반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7월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존 경제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 당분간 통화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EU국가의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인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 미국의 양적완화 기조 축소가 현실화될지는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외생변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임을 고려해 우리나라에 맞는 정책 전략을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해 장기 플랜을 수립해야 할 것임.

 

 

자료원: Rzeczpospolita, 폴란드 중앙은행(NBP),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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