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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품 업체를 위한 미 자동차시장 분석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3-07-05
  • 출처 : KOTRA

 

한국 부품 업체를 위한 미 자동차시장 분석

- 주요 완성차 OEM, 공급업체 수 줄여 원가절감 추진 -

 

 

 

□ 미국 주요 완성차 OEM 동향

 

 ○ 시장전문조사기관 IHS Automotive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미국 자동차산업계의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 수입량은 약 2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 미국의 주요 완성차 OEM은 현재 보유한 자동차 부품업체의 수를 최대한 줄이는 추세이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태임.

 

 ○ 포드자동차는 2004년 3300개의 업체한테 부품을 공급받았으나 2011년 경 이를 1400여 개로 줄였으며, 향후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수를 기존의 절반인 약 750개로 줄이는 것을 추진 중

 

 ○ 미국 내 주요 완성차 OEM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공급업체 수를 줄이고 적은 수의 공급업체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주문을 해서 부품 구매 시 소요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됨.

 

□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 동향

 

자료원: IHS Automotive

 

 ○ 위의 도표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몇 년 간 자동차 부품 관련 멕시코의 대미 수출 총액이 140억 달러에 근접하는 등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

 

 ○ 최근 멕시코로의 아웃소싱 증가 요인에는 낮은 인건비와 무관세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리적으로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 지역이 미국 업체에 매우 안정적인 공급 베이스로 여겨지기 때문임.

 

 ○ 한국의 경우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국 중 10위 안에 드는 수출량을 보이지만, 연간 30억 달러 규모로 가장 많은 부품을 수출하는 멕시코·캐나다·중국·일본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임.

 

□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 근황: GM

 

 ○ GM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1위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2012년 총 32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음. 한국과 같은 외국 자동차 부품 업체와의 비즈니스에도 가장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임.

 

 ○ GM은 2009년의 파산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내고 2010년 중 미국 정부로부터 빌렸던 지원금을 모두 갚아내는 등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며, 같이 위기를 이겨낸 크라이슬러와 같이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음.

 

 ○ 오랜 기간 GM이 생산하는 자동차는 품질·신뢰도 면에서 일본 자동차에 밀렸으나, 최근 공신력 있는 기관인 J.D. Power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GM 브랜드가 처음으로 포르셰에 이어 초기품질 2위로 선정되는 등 선전을 계속하는 추세

 

2013년 J.D. Power 자동차 초기품질 조사 결과

자료원: J.D. Power

 

□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 근황: Ford

 

 ○ Ford는 북미 제2위의 완성차 업체로 작년 총 28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GM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편인 것으로 평가받음. 특히 GM이나 크라이슬러에 비해서 미국 내 생산 비율이 특히 높은 업체로, 7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됨.

 

 ○ Ford는 견실한 기업경영으로 2009년 미국 최악의 재정위기 시에도 파산 보호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최근 판매 실적은 GM이나 Chrysler의 높은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하나 계속해서 북미 2위의 자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임.

 

 ○ Ford는 공급망 구축 시 상당히 폐쇄적인 면을 보이며, 실제로 한국의 현지 지상사 중 상당수가 Ford보다는 상대적으로 외국 업체에 개방적인 GM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 근황: Chrysler

 

 ○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Chrysler는 지난 2009년 낮은 품질과 소비자 외면으로 GM과 같이 파산보호(Chapter 11)를 신청해 최악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Fiat 인수 이후 새로운 경영진의 노력으로 2012년 매출액 성장률이 무려 21%에 달하는 등 매우 높은 판매실적을 보임.

 

 ○ Chrysler의 경우 GM이나 Ford보다는 작은 규모로, 2012년 자동차 생산량은 도요타 미국 법인의 생산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230만 대에 그치고 있으나 GM에 이어 신규 서플라이어에 대한 개방성 면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음.

 

 ○ Chrysler는 작은 규모로 GM이나 Ford와 같이 글로벌화가 진행된 기업은 아니며, 공유화를 통해 적극적인 원가 절감을 추구하는 중

 

2012년 주요 완성차 업체의 미국 시장 점유율 변화

자료원: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

 

□ 시사점 및 한국 업체의 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

 

 ○ Ford 자동차와 같은 북미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가 최근 공급업체 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신규거래를 추진 중인 한국 업체에 매우 좋지 않은 소식

 

 ○ 성공적인 미국 자동차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외국 기업과의 거래에 비교적 개방적인 자세를 보이는 현지 OEM이나 Tier-1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임.

 

 ○ 여러 바이어들이 한국 업체의 단점으로 지적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과 바이어에 대한 늦은 대응 문제를 반드시 해결함.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주최하는 바이어와의 현지 수출상담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IHS Automotive,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KARI), J.D. Power,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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