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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준 출구전략 시사 발표 여파는?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안정진
  • 2013-06-21
  • 출처 : KOTRA

 

멕시코, 연준 출구전략 시사 발표 여파는?

- 양적완화 축소 의사 발표 후 페소화·IPC지수 하락 –

- 향후 출구전략 구체적 방안에 따라 멕시코 경제에 미칠 영향 결정될 것 -

 

 

 

□ 연방준비제도 양적완화 축소 의사 밝혀

 

 ○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6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양적완화 축소 의사를 밝힘.

  - 버냉키 의장은 “당장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아니라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 속도를 늦추기 시작해 내년 채권 매입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표했음.

 

 ○ 연준의 이번 발표에 따라 멕시코 페소화, 멕시코 IPC 지수가 큰 타격을 받았음.

  - 멕시코는 그 동안 연준의 양적완화로 풀린 유동성 자금의 유입으로 호황을 누려왔는데, 이번 발표로 주식·채권·통화 부문에서 ‘트리플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됨.

 

□ 하락하는 페소화 가치

 

 ○ 멕시코 페소화는 2012년 6월 달러당 14.35페소를 기록한 후 지속해서 강세를 보여, 올해 5월 13일에는 11.96페소를 기록한 바 있음.

  - 하지만 이후 꾸준히 달러 가치가 절상되면서 6월 19일 연준의 이번 발표로 달러당 페소화는 12.97페소까지 치솟았음.

  - 이는 201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출구전략의 구체적 방안에 따라 페소화 가치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멕시코 1달러당 페소화 동향

자료원: 멕시코중앙은행,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신흥국 통화가치가 지속해서 하락폭을 보이며, 멕시코는 5월 1일~6월 20일 기준으로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가 7.9% 하락했다고 밝힘.

 

 ○ 하지만 앤더스 에클로프 스웨드 뱅크 투자 전략가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므로 미 경기 회복 시 페소화 가치가 오히려 절상할 수 있다고 밝힘. 일부에서는 페소화 재절상을 전망함.

 

□ 멕시코 IPC지수도 덩달아 하락

 

 ○ 멕시코 증시 IPC지수는 2013년 1월 28일, 4만5912.5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저조한 1분기 경제성장률과 지속적으로 이슈된 양적완화 축소 전망으로 인해 꾸준히 하락했고, 연준의 이번 발표로 6월 13일 3만9044.95포인트를 기록해 연초에 비해 14.96% 하락했음.

  - 이는 2012년 6월 21일 3만8515.94포인트 이후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임.

 

멕시코 증시 IPC지수 동향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 상반되는 전망

 

 ○ 미국 경제 컬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은 블룸버그를 통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되면, 세계 신흥국 채권금리가 돌연 급등해 시장이 불안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음.

 

 ○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 또한 “최근 상황을 보면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으로 큰 손실을 입으면서 충격을 받았던 1994년이 떠오른다”고 밝힌 바 있음.

 

 ○ 1994년 연준은 3년간 3%로 묶어둔 기준금리를 1995년 2월까지 6%로 올려, 멕시코에 몰렸던 투자자금 이 급격히 빠지면서 국채 투매 현상으로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바 있음.

 

 ○ 하지만 이와 달리 낙관적인 전망도 있음. 멕시코의 외환보유액이 2000년 1월 350억 달러에서 2013년 6월 1670억 달러까지 증가한 만큼, 일부 투자자금이 멕시코 시장에서 빠져나가도 기존 외환위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임.

 

멕시코 외환보유액 동향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국제금융센터

 

 ○ 또한 S &P, Fitch Rating 등 신용평가사가 멕시코 신용등급을 상승시킨 점과 미국 경기회복 시 수출 증가 혜택 등으로 멕시코 경제가 여타 신흥국 경제보다는 출구전략 여파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 시사 발표로 멕시코 페소화, IPC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되는 의견이 있음.

 

 ○ 이후 연준위의 구체적인 출구전략 방안 발표에 따라 멕시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것임.

 

 ○ 멕시코 투자 진출 및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업체는 추후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방안에 따른 페소화 동향,멕시코 경제 전망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멕시코 중앙은행, 한국경제신문,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국제금융센터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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