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현황

- 다양한 브랜드 경쟁 치열, 지역별 쏠림현상도 심해 -

-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징 진출방법 선호 -

□ 필리핀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현황

 ㅇ 프랜차이즈산업은 필리핀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을 거듭하는 산업 중 하나로, 1980년 초반부터 매년 30~40%씩 시장이 빠르게 확대돼 옴.

 ㅇ 2000년대 이후에도 매년 5% 이상의 경제성장과 민간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최근 기업 수는 1300여 개, 매출액 규모는 110억 달러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ㅇ 필리핀 프랜차이즈시장은 고용인구 100만여 명, 국내 소매판매의 30%를 차지하며 내수경제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음. 특히, 식음료 프랜차이즈가 전체 산업의 53%를 차지하면서 산업 전반을 이끌고 있음.

  - 필리핀 프랜차이즈협회(PFA)에 따르면 2013년 현재 프랜차이즈산업의 업종별 분류는 식음료 53%, 서비스 39%, 소매산업이 7%로 나타남.

 ㅇ 특히,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는 필리핀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소비 지출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면서 브랜드 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 수도 마닐라에서도 지역에 따라 진출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임.

□ 브랜드 및 지역별 경쟁 동향

 ㅇ필리핀의 주요 커피전문점은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대부분으로, 전체 440여 개의 가맹점 중 스타벅스가 180여 개를 운영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음.

  - 필리핀 토종브랜드인 Figaro Coffee를 비롯한 10여 개의 브랜드가 주요 커피전문점으로 알려졌으며, 가맹점 비율은 아래와 같음.

커피전문점 브랜드별 동향

자료원: PFA(필리핀 프랜차이즈협회)

 ㅇ 커피전문점을 개설할 때 점포의 입지조건은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 중 하나임. 필리핀에서 커피전문점은 대개 쇼핑몰 내부, 사무실 밀집지역, 학원가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나타남.

 ㅇ 지역별 진출현황을 살펴보면 마닐라의 Quezon과 Makati 지역, 세부, 마닐라 기타 지역 순임.

  - Quezon은 필리핀 최대의 인구밀집 지역으로 주요 대학과 거주지역이 모여 있으며, Makati는 필리핀 금융 중심지로 주요 기업 사무실이 집중된 상업중심가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짐.

  - 한편, 세부는 필리핀 제2의 도시로 물류·교통의 요지이며, 인구가 많아 프랜차이즈 분점 진출이 활발한 것이 특징임.

커피전문점 지역별 동향

자료원: PFA(필리핀 프랜차이즈협회)

□ 시사점

 ㅇ 한국 브랜드로는 까페베네, 뚜레쥬르 등이 성공적으로 진출해 활동하며, 통상 진출방법은 필리핀 현지기업과 협력하는 합작투자나 마스터프랜차이징이 선호됨.

 ㅇ 또한, 가맹주 자격의 필리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진출을 위해서는 브랜드별 ‘프랜차이즈 패키지’를 고려해 진출규모와 매장의 위치, 시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함.

 ㅇ 수수료에 따라 일부 규모의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주요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패키지는 브랜드의 사용, 매장 건설, 직원 훈련, 광고료, 로열티 수수료 등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음.\

실제 패키지 세부사항

자료원: PFA(필리핀 프랜차이즈협회), 각 프랜차이즈 브랜드 홈페이지, KOTRA 마닐라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