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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창설 50주년과 남아공의 외교정책
  • 현장·인터뷰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06-07
  • 출처 : KOTRA

 

AU 창설 50주년과 남아공의 외교정책

- 아프리카 신속대응군 설립하는 데 합의 -

- 남아공 경제적 규모 및 정치적 영향력으로 주변국 역할 기대 무시할 수 없어 -

 

 

 

□ 남아공, 아프리카의 자주적 평화안보와 번영 강조

 

 o 남아공 주마 대통령은 5월 24~27일 열린 OAU·AU 창설 50주년 행사 및 제21차 AU 정기총회에 참석해 다른 아프리카 정상들과 함께 아프리카의 자주적 평화안보와 번영을 강조함.

  - 주마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아프리카 상비군(African Standby Force)’ 설립과 관련, 과도기적으로 ‘아프리카 신속대응군(African Capacity for immediate Response to Crises)'을 설립하는 데 합의함.

  - 주마 대통령과 Dlamini 주마 AU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역내 인프라 개발을 위한 투자 확보 차원에서 남아공의 BRICS 가입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함.

 

 o Dlamini 주마 AU 집행위원장은 이번 50주년 행사를 기획하면서 역외 인사의 비중을 제한함. 이에 EU·UN·INGO 측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약속을 잡을 수 없기도 하고,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케리 미 국무부 장관 등이 연설하려 할 때 극소수의 참석자만 남아 있거나 아예 준비한 연설을 취소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함.

  - 남아공 외교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이 집행위원장은 당선 직후 AU 재정의 서구 의존도를 줄이고 회원국의 분담금 납부를 독려하면서 서구 세력의 역내 영향력을 줄이고자 노력했음.

 

□ 주재국 언론, OAU·AU 창설 50주년 계기로 남아공의 역내 외교정책 조명

 

 o 1994년 만델라 대통령 시절부터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를 종식시킨 경험을 내세워 역내 분쟁의 자주적, 평화적 해결 및 민주화를 돕는 일에 주력함.

  - 또한, OAU에서 AU로 바뀌는 데 적극 주도한 음베키 전 대통령은 범아프리카주의·아프리카 르네상스 및 역내 다자주의를 강조함.

  - 남아공의 다자주의적 범아프리카주의는 리비아의 카다피 등 연방주의자가 지향했던 ‘United Sates of Africa'와는 달리 지역적·실용적 접근을 바탕으로 하며, 주마 대통령은 이를 SADC을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감.

 

 o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장 역시 "아프리카에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도, 실제로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로 이상보다 현실을 강조함.

 

 o 최근 남아공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에 AU·UN 평화유지군이 아닌, 남아공 군대를 독자 파견을 한 것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남아공 외교정책이 ‘muscular approach'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함.

  - 들라미니 주마의 AU 집행위원장 선거 출마 당시 남아공의 ‘big brother' 역할을 경계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음.

  - 최근 잠비아 부통령이 “라틴 아메리카가 미국을 싫어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나는 남아공이 싫다"고 인터뷰해 논란이 됨.

  - 남아공은 경제적 규모와 정치적 영향력에 따른 주변국으로부터의 역할 기대를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임.

 

 o Heitman 군사전문가는 남아공의 연 400억 랜드 국방예산으로는 모잠비크 해협 해적활동 감시, DR콩고 및 수단 파병 등 역내 안보를 지키는 데 부족하다고 평가함. 역내 남아공에 대한 주변국의 기대 및 세계 27위의 남아공의 경제규모를 볼 때 750억 랜드는 돼야 한다고 주장함.

 

 

자료원: Busines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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