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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성형수술 목적인 해외여행 증가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손영택
  • 2013-06-07
  • 출처 : KOTRA

 

싱가포르, 성형수술 목적인 해외여행 증가

- 자국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인접국 인기 -

- 한국관광과 연계한 상품개발로 경쟁력 제고 가능 -

 

 

 

□ 성형을 목적으로 한 해외여행 증가

 

 ○ 각종 미디어의 영향으로 싱가포르인들도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성형시술이 발달한 인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음.

  - 일간지 Strait Times에 따르면 2010년 의료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인은 239명이었는데, 2011년에는 두 배 수준인 468명으로 증가했다고 함.

  - 의료관광 목적의 방문객은 대부분 20~30대의 여성이었다고 함.

 

 ○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싱가포르인들이 성형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국가임.

  - 태국의 한 유명 민간병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3800여 명의 싱가포르인이 시술을 받으러 왔는데, 이는 전년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함.

  - 인기 있는 시술은 성형수술과 피부관리였음.

  - 말레이시아는 2009년 4000명 정도였던 싱가포르 의료관광객 수가 2011년에는 5900명까지 증가했음.

  - 특히, 육로로도 방문이 가능한 쿠알라룸푸르는 많은 싱가포르인이 시술을 받는 곳으로 유명함.

 

 

□ 성형을 금기시하지 않는 분위기 형성

 

 ○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싱가포르도 공개적으로 성형경험을 드러내는 사람이 늘고 있음.

  - 이런 현상은 한류스타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됨.

  - 연예인들의 성형이 일반화돼 있는 현상이 알려지고 성형사실을 공개하는 스타들이 늘어나면서, 일반인들도 성형시술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상당히 줄어듦.

 

 ○ 싱가포르 성형외과들도 과거와는 달라진 환자의 연령대와 행동변화를 목격하고 있음.

  - 현지의 성형외과에 따르면 예전에는 젊은 모습을 회복하려는 40대 이상의 고객이 많았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방문고객이 20대라고 함.

  - 지난해 18~25세의 상담자가 3배 이상 늘었으며, 매달 1200~1500명의 20대 여성이 성형시술에 관심을보인다고 함.

  - 또한, 성형에 대한 기본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어 환자 대부분이 스스로 리서치 하고 병원을 방문하며,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고치고 싶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함.

 

 ○ 하지만 다수의 여성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시술은 짧은시간에 조용히 끝낼 수 있는 시술임.

  - 성형에 대한 거부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많은 금액과 시간이 요구되는 시술은 여전히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임.

 

□ 싱가포르 내 업체의 영업활동

 

 ○ 말끔한 한국 스타의 외모가 눈에 익은 싱가포르인 중에는 한국으로의 성형관광에 관심있는 사람도 많음.

  - 한국 성형업체는 싱가포르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을 해주고, 일부는 직접 싱가포르를 방문해 잠재고객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음.

  -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일종의 진료행위로 간주하므로 싱가포르 의료면허가 없는 한국 성형의사의 출장면담은 불법이라고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표한 바 있음.

 

 ○ 블로거들을 활용한 마케팅 역시 효과적인 영업방식으로 사용됨.

  - 병원은 유명 블로거를 대상으로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술을 받은 블로거가 이에 대한 여행기 혹은 시술경험 등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홍보함.

  - 블로거가 반드시 글을 적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보상차원에서 글을 작성하게 됨.

  - 로컬 병원들도 비슷한 방식의 마케팅을 사용하지만, 이런 방식은 윤리적이지 않은 마케팅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함.

  - 싱가포르 성형클리닉 혹은 병원은 한국의 성형외과를 강력한 경쟁자로 인식하며, 일부 병원에서는 한국 의사을 영입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움직임도 있었음.

 

□ 시사점 및 전망

 

 ○ 성형에 대한 인식변화로 더 많은 사람이 싱가포르 내외부 지역에서 성형시술을 받게 될 전망임.

  - 대부분 복잡한 수술보다는 보톡스나 필러처럼 간단한 성형에 관심이 많음.

 

 ○ 싱가포르인들이 성형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것은 자국보다 저렴한 비용과 기술력 그리고 사생활 보호가 유리하다는 이유 때문임.

  - 말레이시아의 보톡스 시술 가격은 최소 122싱가포르 달러 수준인데, 싱가포르에서는 비슷한 시술이 500싱가포르 달러라고 함.

  - 한국은 가격 면에서는 인근 국가보다는 경쟁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기술 면에서 월등하다는 이미지를 장점으로 부각할 수 있음.

  - 국내 성형업체가 외국 의료진을 초대해 성형기술을 선보이는 행위도 좋은 홍보자료가 될 수 있음.

  - 또한, 싱가포르 의료기관이 자국 환자의 해외 유출을 늦추기 위해 언급하는 시술과 관련된 의사소통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함.

  - 관광과 연계된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면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임.

 

 

자료원: Strait Times, Yahoo Singapore,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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