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보험·은행업 QD∥에 투자 추가 개방

- 대만 예상 외로 중국 보험업에도 추가 개방 허용 –

- 중국 자본의 대대만 투자 상한액 10억 달러로 증가 -

□ 대만, 증권업에 이어 은행·보험업에도 투자 개방

 ○ 대만 금융관리감독위원회(金管會)는 기존에 이미 개방된 증권업 외에 중국의 보험업 및 은행업종 투자적격기관(QD∥)의 대대만 주식 및 선물 투자시장을 추가 개방함.

  - 이는 중국의 보험, 은행업종의 투자적격기관이 이 기관의 명의로 대만 증권 및 선물 매매가 가능함을 의미함.

 ○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銀監會)와 대만 금융관리감독위원회는 지난 4월 대만 시장 추가 개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체결 후 두 달 뒤인 6월 3일부터 정식 발효됨.

 ○ 특히, 주목할 것은 대만 금융관리감독위원회는 중국의 은행업 QD∥에만 시장을 개방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을 뒤엎고 보험업 QD∥에도 함께 개방했다는 점임.

  - 이로써 중국의 증권, 은행 및 보험 등 3대 주요 QD∥의 대대만 투자가 전면 개방됨.

대만, 중국 증권·은행·보험업 QD∥에 시장 개방

자료원: 구글

□ 중국 자본 대대만 투자액 상한선 10억 달러까지 확대

 ○ 대만 금융관리감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이미 대만에 진출한 중국 증권업 QD∥는 모두 16곳이고, 총 투자액은 약 2억 달러임.

 ○ 양안 서비스무역협정이 6월 안으로 체결될 것으로 전망함. 만약 순조롭게 체결된다는 전제하에 중국 QD∥의 대대만 투자금액 상한선은 현행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 또한, 단일 QD∥의 투자 가능 금액은 현행 1억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로 증가할 예정임.

 ○ 중국의 외환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중국의 주요 증권, 은행, 보험업종의 QD∥ 규모는 806억 달러에 이름.

□ 시사점

 ○ 만약 중국의 대대만 허용 투자금액이 10억 달러까지 확대된다면 중국의 QD∥는 이미 대만에 투자한 2억 달러를 제외하고도 8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가능함.

 ○ 투자금액 증가 및 투자가능 대상 확대에 따라 대만의 금융 관계자들은 QD∥의 중국 자본 추가 유입에 따라 대만 주식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냄.

 ○ 중국 또한 올해 3월 중국 거주 대만인에게 중국 내국인 전용 주식인 A주 거래를 허용한 바 있음. 조만간 체결될 양안 서비스무역협정에 앞서 대만과 중국은 협력분야와 범위가 더욱 다양해지고 광범위해짐.

자료원: 대만 금융관리감독위원회,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