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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모로코 경제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김선기
  • 2013-06-06
  • 출처 : KOTRA

 

되살아나는 모로코 경제

- 자동차, 건설업, 제조업, 관광업 등 안정 성장 -

-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 희망 -

 

 

 

 ○ 모로코 국가 주요 산업인 제조업, 섬유, 전자, 자동차, 화학 분야가 최근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 2008년 이후 세계 경제 침체 상황으로 다소 침체된 바 있으나 최근 회복세가 뚜렷함.

 

 ○ 특히, 주요 외화 수입원인 인광석분야가 2013년도에 들어서 다시 회복함. 인광석은 모로코 주요 수출품목으로 수출량이 점점 증가하면서 무역적자 해소에 큰 역할을 함.

 

 ○ 산업분야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IMF는 2017년까지 향후 5년간 모로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4%대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농업, 제조업, 건설업, 관광업 등 주요 산업활동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2012년 경제성장률이 4.1% 기록했으며, 2013년 4.5%를 예상함. 또한, 모로코 중앙은행인 알-마그리브은행의 분기별 회의에서 2013년 모로코 GDP 성장률을 4%로 예측함.

 

 

 ○ 모로코의 산업생산지수는 2009년 이후 연평균 약 156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함. 특히, 제조업분야에서의 생산지수가 눈에 띄게 증가함. 세부적으로는 화학부문(+7.5%), 의류 및 모피제품(+5.5%), 식품(+3.1%), 담배(+9.8%), 자동차부문(+3.4%)에서 상승

 

 ○ 산업 개발은 모로코 정부의 우선 정책순위로, 2005년 이후 매년 맞춤전략 프로그램을 계획하며 무역 촉진을 목표로 산업의 현대화 및 산업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음.

 

 ○ 또한, 수출 잠재력을 가진 여섯 개 부문 즉 자동차, 전자, 항공, 농산업, 수산 가공품, 섬유공예를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투자함. 또한, 2015년도까지 GDP를 1.6% 이상 성장시키고, 약 44만 개 일자리 창출과 무역적자 50% 감소를 목표로 노력함.

 

 ○ 현재 모로코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산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Emergence Plan)는 모로코 기업총연맹, 모로코 은행 그룹을 포함한 비즈니스와 금융분야를 선도하는 업체 등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투자 지원을 받음.

 

 ○ 산업부흥을 위한 국가 협약(Pacte National pour l'Emergence Industrielle, PNEI)에 따르면 2015년도까지 약 2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50조 모로코 디르함의 GDP 증가, 95조 모로코 디르함의 수출 증가, 50조 모로코 디르함의 민간투자 증가를 목표로 모로코의 중소기업분야에 약 13조 모로코 디르함의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 함. (1달러=8.4모로코 디르함)

 

 ○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 개선 및 분야별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능력배양의 중요성을 강조함. 또한, 가장 유망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이며,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산업부흥을 위한 국가 협약(PNEI)에서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 제공이 이뤄질 것임.

 

 ○ 정부는 수출입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간 FTA 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함. 현재 유럽연합은 모로코의 제1위 교역대상국으로 지난 2000년 3월부터 모로코-EU 간에 단계적으로 관세 철폐를 실시했고, 지난 2012년 3월 1일부로 관세가 전면 철폐돼 자유무역지대가 형성됐음.

 

 ○ 모로코-미국 FTA은 2004년 6월 15일 타결돼 2006년 1월 1일부터 발효됐으며, 95% 이상의 공산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됐음. 최근 모로코 정부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미국과의 FTA 체결효과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모로코산 제품의 대미국 수출 증가보다 미국산 제품의 대모로코 수입 증가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남.

 

 ○ 또한, 모로코는 아랍 자유무역지대(GAFTA) 회원국으로 2005년 1월 1일부터 역내 수입품에 대해서는 무관세가 적용됨.

 

 ○ 농업 다음으로 모로코의 대표적인 산업인 광산업(인광석) 분야는 꾸준한 호조를 보임. 모로코 인광석공사(OCP)는 남미,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의 농업 개발로 화학비료 원료인 인광석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광석 국제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인광석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함. 오는 2020년까지 인광석 채굴 및 가공설비를 현재 대비 2배 증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함.

 

 ○ 현재 성장 속도로 보아 올해 2013년도에는 작년 대비 생산력이 약 8.2% 증가할 것이며, 2017년까지 평균 3.6% 성장할 것을 기대함.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투자로 모로코의 인광석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임.

 

 ○ 최근 모로코 인광석공사가 발주한 `인광석 처리플랜트 건설공사`는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남서쪽으로 210㎞ 떨어진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에, 인광석에 포함된 인을 제련해 비료 원료를 생산하는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를 3억5000만 달러에 단독 수주했음.

 

 

 ○ 모로코 자동차산업은 전체 GDP 대비 5%에 달하며, 모로코 전체 수출량의 14%를 차지하는 국가 주요산업임. 모로코 자동차시장은 유럽과의 지리적 인접성, EU-모로코 간 관세 완전 철폐(2012년 3월), 모로코 현지공장 설립 등의 영향으로 유럽 브랜드가 80%를 점유하고 있음.

 

 ○ 2012년 2월 탕제에 위치한 르노-닛산 자동차공장 완공 이후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2012년 모로코 자동차 부문 수출액은 총 32억3000만 모로코 디르함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상승해 놀라운 증가세를 보임.

 

 ○ 유럽과 인접한 모로코의 지리적 여건상 모로코의 자동차 부품회사는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의 28개 자동차공장(탕제 자유무역지대로부터 3일 내 접근 가능)에 부품 공급이 가능함. 28개 공장에서 소요되는 부품규모를 감안할 때 오는 2015년까지 총 140억 유로 규모의 자동차 부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함.

 

 ○ 2012년에는 수많은 다국적 기업이 모로코 자동차시장에 대해 관심을 보였음. 유럽시장에서 모로코가 전략적인 거점으로 인식되고, 국제시장에 대한 개방정책을 펼치면서 자동차산업이 점차 부각됨.

 

 ○ 2012년도 브랜드별 판매량은 Dacia가 1위를 기록했으며, 총 판매량은 2만2469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68%의 증가세를 보였음. 또한, 르노는 1만7239대로 2위, 푸조는 9376대로 3위, 포드는 8218대로 4위, 현대는 7379대로 5위를 기록함.

 

 ○ 2012년은 프리미엄 자동차시장도 호조를 보임. 메르세데스 벤츠는 약 1445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32%의 증가세를 보임. BMW는 1300대(18.07% 증가)를, 아우디는 1239대를 판매(16.45% 증가)함.

 

 ○ 모로코 항공산업은 유일한 국영 항공사인 Royal Air Maroc의 항공기 정비산업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1999년에는 유럽 EADS의 모로코 자회사와 Royal Air Maroc 정비센터 등 2개 사에 불과하던 기업 수가 현재는 100여 개로 크게 증가함.

 

 ○ 현재 8000명 수준인 고용인원은 2015년까지 1만7000여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현재 모로코의 항공정비기술은 민간과 군용 모두 미국과 유럽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됨.

 

 ○ 모로코의 제약산업은 아프리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으로 큰 규모이며, 2011년 연간 매출액 약 7억5000만 모로코 디르함을 기록하며 현재도 꾸준히 증가함.

 

 ○ 모로코 제약회사 중 약 36곳은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고, 국내 의약품 수요의 65% 정도를 공급하고 있음. 나머지는 주로 프랑스에서 수입해 공급함.

 

 ○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요르단 Hikma 제약회사의 모로코 입성과 프랑스계 제약회사인 사노피 아벤티스(Snofi Aventis)에서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새로운 물류 플랫폼 구축을 시작하면서 전문가들은 2014년도까지 연간 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섬유산업은 모로코의 주요 수출산업임. 2011년도 들어 유럽으로 직물 및 의류 수출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액이 약 22억 유로를 기록하고, 국가 수출의 29.2%를 차지

 

 ○ 주요 수입국은 스페인·프랑스·영국으로 주로 청바지, 니트웨어, 스포츠웨어 및 가정용 섬유제품 등을 수입함.

 

 ○ 의류 생산부분에서 자체생산이 약 60%를 차지하고, 외국 업체와 협력 생산은 약 33%를 차지함. 현재 이집트, 튀니지, 터키 시장 진출을 준비 중임.

 

□ 전망 및 시사점

 

 ○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의 가장 다양한 산업활동의 중심지로서 외국인과 지역투자자 모두가 주목함. 높은 성장잠재력으로 성공을 위한 주요 요지로서 기회를 제공함.

 

 ○ 유럽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주요 수출시장이 위축돼 타격을 받았음에도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어 모로코 산업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

 

 ○ 현재 한국의 대모로코 투자규모는 크지는 않으나 이는 지리적 원격성, 언어·문화적 차이 이외에도 모로코가 잘 알려지지 않은 데에도 기인하는바, 양국기업 간 교류확대를 통해 투자 대상국으로 모로코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이 부각될 전망

 

 

자료원: 모로코 상공신기술부, 모로코 경제인연합회, MAROC EXPORT,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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