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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봉제업 성장의 명암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김동준
  • 2013-06-07
  • 출처 : KOTRA

 

캄보디아 봉제업 성장의 명암

- 캄보디아 1분기 봉제수출 17%증가 13억4000만 달러 기록 -

- 5월 연달아 공장 붕괴사고 발생... 안전문제 도마에 올라 -

 

 

 

 캄보디아의 핵심산업 봉제업

 

 O 캄보디아 1분기 의류 수입, 수출은 2012년도 1분기 대비 17%증가해 캄보디아의 최대 산업의 성장을 반증함(봉제업 수출금액은 2012년에 46억 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 금액의 84% 차지).

  - 캄보디아는 주로 섬유자재를 중국, 일본, 한국에서 수입해 가공해 미국, 유럽으로 수출(작년 한국의 대 캄보디아 수출상품 1위는 직물로 1억6077만 달러 기록)

  - 이러한 수출 경쟁력은 저렴한 임금과 일반특혜관세(GSP) 혜택,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특혜프로그램이 바탕

  -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의류 수출은 17.5% 증가한 13억4000만 달러에 이름. 제품 생산에 쓰이는 원재료 수입은 7억5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8.3% 증가

 

 O 캄보디아 봉제협회 GMAC(Garment Manufacturer Association in Cambodia) 실무자 Cheat Khemara에 따르면, 바이어한테 계속 주문이 들어오고 신규 공장이 계속 증설되며, 이에 따라 설비와 자재 수입도 증가함.

  - 2013년 상반기에 주변국에서 임금상승이 이뤄졌으며 중국에서 많은 공장이 이전함. 봉제협회 담당자에 따르면 매달 10~15곳의 공장과 4~5곳의 법인이 매달 등록되고 있다고 전함.

 

□ 최근 불거지는 노동환경 문제

 

Wing Star Factory 천장 붕괴사고 현장        Top World Garment 공장 사고 현장

 

 O 5월 16일 캄퐁스푸 소재 대만계 Wing Star Factory에서 건물 천장이 무너져 노동자 2명 사망, 10명이 부상을 당함. 조사 결과 부실공사가 원인이었음. 5월 21일에는 프놈펜 소재 Top World Garment에서 건물이 무너져 23명의 부상자 발생

 

 O 7월 총선을 앞두고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음. 야당 지도자는 사고현장을 방문해 노동자 권리신장을 약속

 

 O 5월 말 캄퐁스푸 지역에서 임금상승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사태 발생, 나이키 공장(대만계 Sabrina Garment MFG Corp)에서 노동조합 FTU(Free Trade Union) 주도로 3500여 명이 임금상승을 요구해 경찰과 충돌

 

 O 위 사건들로 봉제노동자 근무 환경에 대한 관심 역시 함께 증가했는데, 미성년자 고용과 초과근무 역시 함께 이슈가 됨.

 

 O ILO(국제 노동자 기구)는 봉제공장에 건물 안전점검을 받을 것을 권고했으며, 캄보디아에서 노동법을 준수하지 않은 봉제공장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발표. 현재 ILO에서는 430여 곳의 공장과 40만 명의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감시하고 있음.

 

□ 현지업체 불만 사항

 

 O 현지 봉제업계 관리자들은 강성노조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잦은 파업이 일어난다고 전함. 2013년 5월 최저임금이 22.5% 상승했으나, 실제로 생산성은 임금상승분만큼 증가하지 못함. 이는 현지 노동자들의 생산능력도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전함.

 

 O 캄보디아는 휴일이 많으며, 휴일에도 추가근무 등으로 인건비 지출이 많이 늘어남. 1년에 한달 평균 노동 가능 일수로 약 22.7일에 불과함.

 

□ 봉제업 전망

 

 O 지난 4월 방글라데시 봉제공장 붕괴 이후, 글로벌 의류업체들은 여론악화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함. Wing Star Factory의 원청업체인 ASICS는 하청업체 점검을 약속. 대부분의 현지 생산업체들은 노동환경 개선을 약속. 캄보디아에서도 근로자 환경이 이슈가 된 만큼 노동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

 

 O 이번 사건으로 정부는 공장 건설에 대한 감사과정 안전기준 강화를 예고함. ILO, 세계은행은 안전기준 강화에 대해서 정부와 공조하기로 약속. 결국 위 사건은 현지 봉제 및 제조업 오너에 안전의식 제고되는 계기가 됨.

 

 O Cham Prasidh 상무부 장관은 베트남이나 미얀마가 캄보디아 주 수출국인 미국과 EU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경우, 캄보디아 봉제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함. 미얀마의 경우 인건비는 캄보디아보다 저렴하며 올해 4월부터 EU한테 GSP 혜택을 받기 시작함. 참고로 현재 미얀마 최저임금은 32.5달러(캄보디아 80달러).

 

 O 2013년 1분기 경제지표에서 언급되는 바와 같이 캄보디아 봉제업은 여전히 성장국면이며 투자유입이 계속 이뤄지나 부족한 노동생산성 문제를 개선해야 함. 본문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 인프라(물류, 전력)문제를 해결해야 주변국가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질 전망

 

 

자료원: Phnom Penh Post, Phnom Penh Daily, KOTRA 프놈펜 무역관 현지 인터뷰 및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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