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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지금 ‘이색 창업’ 시대!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서상아
  • 2013-06-07
  • 출처 : KOTRA

 

콜롬비아는 지금 ‘이색 창업’ 시대!

- 머릿니 제거 서비스, 택시 애플리케이션, 사랑 고백 이벤트 업체, 인터넷 보험가입 회사까지 -

-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블루오션 개척 -

 

 

 

□ 콜롬비아, 기발한 아이디어로 신소비 창출해 내는 이색 창업의 세계

 

 ㅇ 콜롬비아는 거듭되는 경제 성장에 따라 소비자의 욕구가 넓고 다양해지는 추세임. 본 편에서는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블루오션 개척에 성공한 이색 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자 함.

 

□ 이색 창업

 

 가려운 머리 안녕~! 머릿니 제거 전문 서비스 업체 ‘Cabellos Sanos’

 

 

 ㅇ 배경

  - 창업자인 Guzmán씨 가족은 이가 옮아 고생하다 원인과 치료법을 연구하기 시작함.

  - 점차 전문가로 거듭난 이들은 처음에는 주변 이웃을 도와주다 멀리 있는 마을까지 출장 가기 시작, 보이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이 때문에 고생한다는 것을 알게 됨.

 

 ㅇ 현황

  - ‘건강한 머리’라는 뜻을 가진 Cabellos Sanos는 7년 전부터 업소 혹은 소비자의 가정에서 이 제거 서비스를 제공함.

  - 현재 수도 보고타에 2개, 부카라망가에 1개, 이바게에 1개의 지점이 있음. 올해 하반기에는 메데진에 진출할 예정임.

  - 하루 평균 7명의 고객을 응대하는 데 서비스 가격은 3만5000~7만 COP로 다양함.

 

 ㅇ 특징

  - Cabellos Sanos는 자체 개발 천연로션과 외과용 강철 빗을 이용, 단기간에 고객들의 가려움의 덜어줌. 인터넷으로 제품을 판매함.

  - 단순히 이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원인 분석과 이가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등지에 이 예방법을 제공함.

 

 ② 스마트폰 택시 애플리케이션 ‘Tappsi’

 

 

 ㅇ 배경

  - 비 오는 금요일 러시아워, 30분 넘게 콜택시 연결을 시도하던 Juan Salcedo와 Andrés Gutiérrez는 결국 거리에서 택시를 잡게 됨.

  - 택시 기사와 이야기를 나눈 둘은 커뮤니케이션 실패뿐만 아니라 기사 간의 경쟁 등 콜택시의 문제점을 파악함.

  -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결심, 지인들과 실험을 거쳐 대중에 공개

 

 ㅇ 현황

  - Tappsi는 배포 시작 6개월 만에 11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으며, 몇 달 내에 2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개발자들은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보고타 외 콜롬비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

 

 ㅇ 특징

  - 범람하는 콜택시에도 여전히 택시 타기가 어려운 소비자들과 손님을 찾기 힘든 택시기사의 고충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음.

  -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는 콜롬비아의 사회 변화를 잘 반영했으며, 타 애플리케이션이 택시기사에게 정확한 목적지 주소를 제공하지 않는 불확실성을 극복

 

 ③ 자전거를 탄 큐피드, 사랑 고백 전문 이벤트 회사 ‘Flores Gigantes’

 

 

 ㅇ 배경

  - 창업자 Mauricio Lozano는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에 거대한 크기의 종이 꽃을 만들어 선물함.

  - 비록 고백은 실패로 끝났지만 거대한 종이 꽃 아이디어는 그가 대학교에서 광고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사업 아이템으로 변신함.

 

 ㅇ 현황

  - 보고타의 차피네로에 거대한 꽃이라는 의미의 ‘Flores Gigantes’라는 작은 이벤트 회사를 설립, 페이스북 등 SMS를 통해 주문받음.

 

 ㅇ 특징

  - Flores Gigantes는 사랑 고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자전거를 타고 거대한 종이 꽃 배달, 세레나데 선사하기, 둘만의 추억과 의미가 담긴 사전 제작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

 

 ④ 복잡한 보험 가입, 집에서 해결! 온라인 보험 판매업체 ‘AsegúrateFácil.com’

 

 

 ㅇ 배경

  - 창업자인 Juan Camilo Ayala는 연락, 견적 확인, 그리고 결제까지 집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보험 가입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

 

 ㅇ 현황

  - 2011년 6월 AsegúrateFácil.com을 설립, 기존의 보험회사와 판매 전략을 짠 결과 2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2200건의 의무차량보험(Soat)을 판매함.

  - 의무차량보험과 더불어 강도와 충돌까지 보장하는 종합보험과 여행자보험도 취급

  - 더불어 60%가 넘는 고객이 같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 갱신을 해 큰 만족도를 반영

 

 ㅇ 특징

  - 소비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3분 안에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증서는 전국의 각 가정으로 배달됨.

  - AsegúrateFácil.com은 올해 말 서비스 분야를 재산보험까지 확장할 계획

 

□ 전망  시사점

 

 ㅇ 위와 같은 이색 창업 사례들은 콜롬비아 사회를 비춰주는 하나의 거울 역할을 함. 머릿니 제거 서비스 같은 경우 경제상황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위생환경이 열악함. 택시 애플리케이션은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 계층을, 인터넷 보험판매 회사는 증가하는 콜롬비아 누리꾼을, 대리 고백업체는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등장을 예고함.

 

 ㅇ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혹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의 숨은 니즈를 발굴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들은 레드오션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음.

 

 

자료원: La República, Portafolio, El Colombiano, 각 업체 홈페이지,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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