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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신용기구(CBC) 개소 1주년, 그 성과를 돌아보다
  • 경제·무역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조원기
  • 2013-06-01
  • 출처 : KOTRA

 

캄보디아 신용기구(CBC) 개소 1주년, 그 성과를 돌아보다

- 고객 신용정보 통합 관리 및 금융기관 정보 공유 통해 대출 결정에 도움 -

- 신용위험도 감소시켜 대출 쉬워지고 과다채무자 발생 예방 -

- 개소 1년, 대출 및 예금 증가에도 부실대출은 안정세 -

 

 

 

□ 캄보디아 신용기구(Credit Bureau Cambodia)

 

 ○ 2006년 신용위험도가 상승하고 과다채무자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 NBC)은 아시아개발은행과 함께 신용정보공유(CIS) 시범사업을 실시

  - 이 시범사업은 자발적으로 참가한 기관만을 대상으로 하고, 불량신용정보만 다루었다는 한계가 있으나 금융업계에 신용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알렸음.

 

 ○ NBC는 2010년부터 국제금융공사(IFS)와 함께 캄보디아 내 신용정보관리기구 설립 추진

 

 ○ 2011년 5월 NBC는 신용평가활동과 은행 및 소액금융기관의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신용평가법안을 마련했고, 설립 추진 2년 만인 2012년 2월, 캄보디아신용기구(Credit Bureau Cambodia, CBC) 출범

  - 뉴질랜드의 신용평가업체인 베다어드밴티지(Veda Advantage)를 비롯해 캄보디아 소액금융협회(CMA), 캄보디아 은행협회(ABC), 기타 시중 은행 출자

  - 주식보유 구조는 CBC가 51%(ABC 30%, CMA 10%, 기타 시중은행 11%)의 지분, 베다어드밴티지가 나머지 49% 소유

 

□ CBC의 기능

 

 ○ CBC는 고객의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그동안 불가능했던 신용기록 공유를 통해 은행 및 소액금융기관(Micro-Finance Institutions, MFIs)의 대출 결정 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함.

  - 동일 자산이 복수 대출계약의 담보물로 사용되는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등 대출절차가 간소화되고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됨.

 

 ○ 개인 고객은 1년 1회 신용이력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원도용이 방지되는 효과도 있음.

  - 무엇보다 우량 상환기록 보유 고객은 추후에 낮은 이자율로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기록이 불량한 고객은 과다채무자가 되는 위험에서 보호받을 수 있음.

 

 ○ 또한 부실대출(non-performing loan)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신용정보를 제공해 금융기관 및 대출자 모두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

  - 개인 고객 및 중소기업의 대출이 쉬워지고 거래가 증가하며, 사업 확장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져 궁극적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CBC 개국 1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찬타나 NBC 부총장

자료원: 캄보디아데일리(Cambodia Daily)

 

□ CBC 개소 1년, 그 성과는

 

 ○ CBC는 지난 1년간 130만 건 신용보고서를 공여했음. 개소 초 월평균 6000건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15만8000건을 기록하기도 했음.

 

 ○ CMA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캄보디아 소액금융 대출 총액은 약 10억 달러로 작년 말 8억800만 달러에서 24% 증가했음. 또한 3월까지 예금은 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말 2억3000만 달러에서 54% 증가한 수치

  - 한편, 대출 증가에도 부실대출률은 약 0.3%에 불과

 

 ○ NBC는 올해 2월 부실대출률을 2.5%로 발표했음. 작년 기준 총 69억 달러를 기록한 상업은행권 대출이 전년 대비 34% 가까이 크게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부실대출은 다소 안정된 것으로 평가됨.

 

□ 시사점

 

 ○ CBC는 신뢰성 있는 신용정보 제공을 통해 책임감 있는 대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무엇보다 캄보디아 경제의 투자 리스크를 절감시켜 더 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가능하게 함.

 

 ○ CBC는 올해 안으로 신용정보 내에 통신비 과금정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임. 이 방안이 실현되면 통신사들은 과금실적이 우수한 고객에게 후불제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이동율(churn rate)을 낮추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이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신용정보에 맞춘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수익 증진뿐 아니라 고객로열티 확보도 가능할 것임.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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