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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뷰티의 힘' 미국 고급백화점에서 한국화장품 인기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황선창
  • 2013-05-18
  • 출처 : KOTRA

 

'K 뷰티의 힘' 미국 고급백화점에서 한국화장품 인기

- 미국시장 진출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적절한 현지화 전략 필요 -

 

 

 

□ 미국 화장품시장 동향

 

 ○ 미국 뷰티시장에서 유기농 화장품이 큰 인기

  - 최근 친환경적 삶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유기농 화장품이 인기

  - 미국 유기농 미용용품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85억 달러였으며, 2012년부터 연평균 78% 성장해 2016년 94억 달러에 이를 전망

  - 틈새시장에 속했던 유기농 미용용품이 이제는 주류시장으로 나와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돼 소비자를 폭넓게 공략

 

 ○ 2013년에도 고급 뷰티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

  - 지난해 미국 고급화장품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성장해 102억 달러를 기록

  - 반면,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등 대중 유통채널에서의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해 212억 달러 기록

  - 고급 뷰티시장의 매출 성장률이 지속해서 대중 유통채널을 압도함에 따라 이 같은 경향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

 

□ K 뷰티, 미국에까지 영토 확장

 

 ○ K 뷰티의 시대 도래

  - 최근 한국 드라마와 K팝 열풍에 이어 K뷰티(Korea Beauty)가 한류산업의 정점으로 떠올라 아시아를 넘어 미국·유럽으로 확산함. 이는 기존에 문화콘텐츠에만 한정됐던 한류가 기타 산업으로 확대된 것으로서 부가가치 상승

  - 미국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의 전통적 감성이 뚜렷한 상품이 명품으로 주목받아 작년 미국 고급백화점 연말 추천선물 목록에까지 오름.

  - 한국 화장품이 고급 원료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고객 상당수가 재구매해 단골이 증가하는 추세

 

 ○ 한국, 화장품 무역에서 최초로 흑자 달성

  -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했고, 최초로 흑자를 달성함. 한국 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12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0억6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6%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9억7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함.

  - 한국 화장품의 대미 수출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 70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6% 증가

  - 지난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실적도 호조. 국내 최대 화장품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2012년 해외 매출은 44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3% 성장함. LG생활건강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8.3%에서 2012년 11.4%로 증가

 

 ○ K 뷰티의 인기 요인

  - 천연 및 한방 화장품, 아토피나 건선피부에 좋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지도 높이며 미국 유기농 화장품시장 공략

  - 한국 화장품에 함유된 달팽이, 제주 용암 등의 이색 성분 및 동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원료들이 미국인의 호기심 자극

  - 격자, 매화 등 한국 전통문양이 담긴 케이스로 외국인의 이목을 사로잡음.

  - 한국의 BB크림이 자연스러운 피부표현과 베이스, 파운데이션의 복잡한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 간편함으로 각광받음. 미국 최대 화장품 매장인 Sephora에 한국 BB크림 전용코너가 개설

 

□ 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 고급화로 미국 진출 성공

 

 ○ 미국에서 승승장구하는 아모레퍼시픽

  - 올해 미국에 진출한 지 10년째인 아모레퍼시픽이 상위 1%를 타깃으로 하는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하이엔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힘.

  - 또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같은 트렌드세터 사이에서 반드시 써봐야 할 브랜드로 회자됨.

  - 아모레퍼시픽와 설화수 매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제품 구입 문의가 증가해 최근 단독 온라인몰 구축

 

 ○ 미국 시장 입점현황

  - 2003년 뉴욕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에 첫 매장을 열었고, 2005년 워싱턴을 시작으로 뉴저지·시카고·마이애미·샌프란시스코 등 니먼 마커스 백화점에 연속으로 입점함. 올 상반기에는 또 다른 백화점 체인인 노드스트롬에 진출해 연말까지 7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내 매장 수는 백화점 36개, 세포라 140개 등 총 176개

  - 뉴욕 버그도프 굿맨은 미국에서 가장 입점하기 어려운 백화점으로 알려졌으며, 시슬리·겔랑·샤넬 등 20여 개 명품화장품 매장만이 들어서 있음.

  - 니먼 마커스 백화점에서 지난 2월 특별행사기간에 대부분의 글로벌브랜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데 비해 설화수만 80% 증가

 

 ○ 미국 시장 성공전략 5가지

 

  ➀ 타깃 설정을 통한 고객 세분화

  - 한인 교포나 동양인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대신 미국 중상층이 선호하는 고급 유통채널을 뚫는 데 주력. 아모레퍼시픽 고객의 70∼80%는 서양인이며, 한방 이미지가 강한 설화수도 서양인 고객 비율이 50% 이상

  - 아모레퍼시픽은 버그도프 굿맨에 입점한 지 3년 만에 관계자의 추천으로 새 유통망 확보에 성공해 2005년부터 니먼 마커스로 유통망 확대

 

  ➁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스파 운영

  - 미국 뷰티산업의 중심지 뉴욕 소호에서 10년째 스파를 운영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 럭셔리 스파에서 녹차, 홍삼, 대나무 등 한국적인 것을 내세운 뷰티갤러리를 만들어 많은 유명인사를 고객으로 확보

 

  ➂ 유기농원료 재배 등 제품 연구에 몰두

  - 아모레퍼시픽은 제품연구와 시설투자를 중시해 수십년간 화장품 연구·개발에만 몰두함. 창업주가 유기농원료를 재배하려고 제주도에 녹차밭을 일군 사연이 알려지면서 최초로 미국 백화점 입점이 결정됨.

  - 제주 한라녹차, 6년근 홍삼, 대나무 수액 등 동양 식물성분을 콘셉트로 미국 유기농 화장품시장을 공략함. 이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도 함.

  - 미국에서 고소득 고객일수록 오리엔탈, 힐링, 오가닉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유기농 원료를 쓰는 아모레퍼시픽이나 동양·한방 이미지가 강한 설화수의 단골고객이 증가함.

 

  ➃ 입소문 마케팅

  - 고가 제품인 만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하는 TV광고보다 타깃 마케팅에 중점을 둠.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월등히 높으며, 친구나 가족에게 소개받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음.

 

  ➄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한 현지화 전략

  -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임직원 수는 현재 5800여 명으로 국내 임직원 수 4700여 명을 추월

  -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모든 해외 진출국 직원의 90% 이상을 현지인으로 채용

 

□ 기타 화장품업체

 

 ○ 닥터자르트

  - 국내 피부과 전문브랜드 Sephora 등 대형 유통회사에 BB크림 6종을 내세우며 브랜드존을 오픈함. 처음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60%

  - 최근 BB크림에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된 CC크림 출시. CC크림은 기초화장품처럼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이 가능해 BB크림에 이은 또 다른 한류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

  - 닥터자르트는 'Made in Korea’라는 문구로 해외시장에서 통하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국내생산만 이루어져 수출 증가 시 국내 일자리도 증가

 

 ○ 소망화장품

  - 올해 이미 진출해 있는 해외시장 확대 및 미국시장 개척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

  - 최근 ‘꽃을 든 남자’ 브랜드 모델로 월드스타 싸이를 발탁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임.

 

 ○ 알마스디오네

  - 한국 최초로 러시아에서 철갑상어를 들여온 업체로, 20년간 연구를 통해 화장품 원료용 캐비어 관련 특허를 획득함. 또한, 캐비어 채취를 위한 ‘저온 초음파 추출법’을 개발함.

  - 현재 미국 LA 비버리힐즈 캐비어를 비롯해 어포더블 캐비어, 캐비어로세 등에서 판매됨.. 국내 웨스턴조선, 워커힐 등 유명 호텔에서도 판매

 

□ 시사점

 

 ○ 최근 미국 화장품시장에서 천연 유기농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 화장품이 K뷰티로서 급부상

  - 국내 업체들은 다양한 원료를 이용한 천연·한방 화장품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미국 유기농 화장품시장을 공략

  - 올해 더 많은 국내업체들이 신규거래처 개척을 통해 북미시장의 매출 증대에 주력할 예정

 

 ○ 국내업체, 미국 시장 진출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적절한 현지화 전략 필요

  - 천연화장품 관련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노력해야 하며, 해외시장별로 차별화된 수출품목을 개발·육성해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함.

  - 미국 소비자들이 친환경적 가치를 지향하므로 그와 관련된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구축하면 현지시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

  - 최근 미국시장에서 가격 대비 효능이 큰 제품을 찾아나서는 신세대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셜마케팅 등을 이용한 입소문 효과가 중요함. 특히, 미국 중상층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고급브랜드의 성공전략을 잘 살펴야 함.

  - 천연화장품으로 글로벌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브랜드에 있어 USDA 인증(미 농무부의 유기농 검증 프로그램)은 인지도 상승의 도구가 될 것임.

  -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K뷰티 스토리를 발굴해 제품 개발에 응용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야 함.

 

 

자료원: Mintel, Happi, Euromonitor, NPD Group, Google,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US Amorapacific,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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