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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는 멕시코 광산업 전망은?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장현암
  • 2013-05-14
  • 출처 : KOTRA

 

주춤하는 멕시코 광산업 전망은?

- 법 개정으로 소득세, 로열티 등 세금 인상 –

- 국제 광물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 보여 –

 

 

□ 멕시코 광산업 동향

 

 ○ 멕시코는 은·아연·납·금·구리 등의 풍부한 광물자원으로 세계 주요 광물생산국이며,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광산업분야 투자액은 약 231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음.

  - 2013년에는 약 8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작년 72억 달러보다 11% 증가한 수치임.

 

멕시코 주요 광물별 국제 생산량 비중 및 순위

자료원: BMI(Business Monitoring International)

 

 ○ 지난해 광산업으로 벌어들인 외화 수입은 225억2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멕시코의 총 외화 수입 중 자동차산업, 석유산업, 해외송금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음.

  - 멕시코의 32개 주가 광산업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으며 Coahuila, Sonora, Chihuahua 주를 중심으로 광산업 프로젝트가 이뤄짐.

 

 ○ 한편, 광산업은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면에서 멕시코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멕시코 광산협회(CAMIMEX)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멕시코의 200만 가정 이상이 광산업 수입에 의존하며, 광산업계 직종의 평균 월급이 일반 월급보다 약 35% 높아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남.

  - 차도, 철도, 상하수도, 전기공급 등 주요 도시에서 먼 지역에 있는 광산 채굴을 위해 필연적으로 투자되는 인프라 시설은 비단 광산업뿐 아닌 멕시코 사회 전반에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음.

 

□ 멕시코 내 광물세 인상

 

 ○ 지난 4월 26일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광물에 대해 연 5%의 세금을 징수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 중 30%는 연방정부 예산으로, 나머지 70%는 주 정부 예산으로 편입돼 총 612개의 시가 혜택을 받게 됨.

  - 이에 멕시코 광산협회는 관련 법안이 외국인 투자와 국내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음.

 

 ○ 멕시코 광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광산업 분야에서 멕시코는 칠레, 캐나다, 미국, 페루 등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국가임.

  - 이는 소득세, 이익배분제, 광산 사용료 등을 합한 수치이며 멕시코 광산업자들은 타국에 비해 최고 40%까지 더 큰 비용을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멕시코의 높은 연료비용과 수도 사용료를 감안하면 다른 국가와의 생산비용 격차가 더욱 증가할 것임.

 

미 대륙 광물자원 세금 지불 비교

국가

소득세

이익배분제

광산 사용료

멕시코

30%

10%

개발 면적에 따른 사용료

칠레

17%

-

이익의 0~5%

캐나다

연방정부 18%, 주정부 10~16%

-

구역 별 2.5~17.5%

페루

30%

8%

총 매출의 1~3%

브라질

34%

-

매출가의 2~3%

자료원: 멕시코 광산협회(CAMIMEX)

 

□ 국제시장에서의 광물가격 하락

 

 ○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광물가격이 올해 들어 하락 추세임.

  - 특히, 귀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은 생산 1위, 금 생산 9위인 멕시코 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임.

 

분기별 주요 광물 국제가격 변화

자료원: 한국광물자원공사

 

 ○ 전문가들은 최근 이러한 국제 광물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중국의 원자재 수요 감소를 지적했음.

  - 전 세계적으로 광물 수요를 이끌던 중국 경제발전 방향이 인프라 구축, 생산성 향상에서 거시경제지표 안정, 국내시장 활성화로 돌아서면서 원자재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음. 이로 인해 국제 광물가격 또한 하락하게 됨.

  - 한편, 이에 대해 멕시코 광산협회는 현재의 광물가격 하락세가 일정 주기로 반복되는 광물가격의 변화 추세 중 한 시기일 뿐이라고 주장함.

 

□ 시사점

 

 ○ 최근 멕시코 내의 세금 인상과 국제 광물가격 하락은 당분간 멕시코 광산업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임.

  - 세금 인상으로 해외기업의 투자가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인근 중남미 국가로 빠져나갈 수 있고. 이로 이한 멕시코 국내업체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 또한, 국제적으로 광물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광물 수출이 전체 외화 수입 중 5번째를 차지하는 멕시코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함.

 

 ○ 하지만 멕시코의 안정적인 사업환경과 아직 개발되지 않은 막대한 양의 자원 덕분에 올해의 관련 분야 외국인 투자 예상액은 80억 달러로 지난 해 72억 달러보다 증가할 것임.

  - 그때문에 일련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광산업 성장세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은 있지만, 성장 자체에 제동을 걸지는 않을 것임.

 

 ○ 한편, 멕시코 광산업 장비시장 제품 중 95% 이상을 미국·일본·스위스·중국·독일산 제품이 점유하고 한국업체의 시장진출은 미미한 편임.

  - 이는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인데, 멕시코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업체는 전시회와 광산업협회 잡지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멕시코 광산협회(CAMIMEX), Business Monitoring International, 한국광물자원공사, 경제일간지El Economista, KOTRA 멕시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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