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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대 광업기업 Grupo Mexico, 극장체인 잇달아 인수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1-28
  • 출처 : KOTRA

멕시코 제일의 광업기업(Grupo Mexico) 주요 극장체인 잇달아 인수

- 극장업 Cinepolis와 Cinemex/MMCinemas의 2강 체제로 굳어질 듯 -

- 미국의 경제위기로 멕시코 자본의 극장업 점유율 90%를 넘어서 -

 

보고일자 : 2008.11.27.

멕시코시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황정한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Grupo Mexico 극장업 진출

 

 ○ 멕시코 제일의 광업기업인 Grupo Mexico는 자회사인 Entretenimiento GM을 통해 멕시코 제2의 극장체인인 Grupo Cinemex사와 지난 11월 7일 인수계약을 마치고, 11월 13일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멕시코경쟁위원회(CFC)에 인수합병 신청을 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음. 이 심사는 근무일 기준 35일 이내에 결과가 나오며, 특별한 답이 없을 시에는 인수합병이 승인된 것으로 간주됨. 이 회사는 이미 올 2월 MMCinemas를 인수하면서 극장업에 진출했음.

 

 ○ Grupo Mexico는 멕시코 최대의 광업회사이며, 2008년 중남미 광업순위 4위, 전체 순위로는 57위  업체이고, 멕시코 최대의 철도회사(Ferromex, Ferrosur)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음.

 

□ Grupo Mexico의 미국계 극장체인 인수 내역

 

 ○ Grupo Mexico는 올 2월 MMCinemas를 인수했음. 이 극장체인은 LAMT(Latin America Movie Theatres)사의 자회사로 멕시코 북부를 중심으로, 22개주 51개 도시의 87개 극장에서 804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었음. 주요 진출 지역은 누에보레온, 소노라, 따마울리빠스주이며, 멕시코시티에 진출한 상영관은 없음. LAM사의 대주주는 모건스탠리, 스위스투자전략과 LAMT사임. 이번 인수합병에서는 계약 시 80%지분을 넘기고, 인수완료 시 20%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함. LAMT사는 2006년 멕시코의 언론 그룹인 Grupo Multimedios로부터 MMCinemas를 약 1억6000만 달러에 인수했었음.

 

 ○ 이번 인수되는 Cinemex는 1993년 설립됐으며, 최초로 365일 상영을 시작했음. Cinemex는 멕시코 2위의 극장체인으로 44개 극장에 493개 상영관이 있으며, 주로 수도권(36개)에 집중돼 있음. 이외에 과달라하라, 똘루까, 꾸에르나바까, 뿌에블라에 극장을 운영하고 있음. 점유율은 약 16%이지만 상영관당 수익율은 1위라고 함. 이 회사는 2002년 6월 캐나다의 ONEX Corp.와 Oaktree Capital Management사에 인수됐다가, 2004년 미국계 극장체인인 AMC Entertainment사에 재인수됐음. 이 회사의 대주주로는 바인캐피탈, 카일리그룹, 스펙트럼에쿼티사가 있음. 이번 Grupo Mexico의 인수 금액은 3억1500만 달러라고 함.

 

□ 멕시코의 극장 시장개요 및 시장점유율 변화

 

 ○ 멕시코 영화관 시장은 중남미 최대 규모이며, 인구 10만 명당 3.5개의 상영관이 있다고 함. 멕시코 극장 시장은 이제 완숙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음. 즉 극장 고객의 양적인 확대에는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 극장 체인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음.

 

멕시코 극장시장 점유율 - 매출액 기준(2008)

자료원 : Reforma

 

 ○ 이번 Grupo Mexico의 Cinemex 인수로 인해 점유율의 변화가 있는데, Cinepolis가 여전히 57%로 1위를 차지하게 되고, Grupo Mexico가 30%, Cinemark가 8%를 차지하게 됨. 작년 7월에는 상위 4개사의 점유율이 87%를 차지했는데, 올해에는 상위 2위까지의 점유율이 87%를 넘을 것으로 보여 극장시장의 집중화 경향이 심해지고 있음. 그리고 이번 인수합병으로 멕시코 극장업에서 멕시코 자본비중(90% 이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임.

 

 ○ Cinepolis는 1947년 설립된 멕시코 업체로 현재 170개 극장에서 1465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음. Grupo Mexico의 인수합병으로 Cinemex·MMCinemas는 전국적으로 131개 극장에 약 1300개의 상영관을 운영하게 돼 두 업체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임.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극장업도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고 있음. 운영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고객을 위해 영화비를 동결하면서 채산성 확보에 고심하고 있음. 그래서 Cinemex에서는 영화비 동결 대신 극장 내에서 판매하는 과자 및 음료의 가격을 약 5% 인상하고, 특별초대권 발급과 회원제 실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확보에 노력하고 있음. 그리고 멕시코의 해적판 시장의 확대에 따라, 단순 영화상영 뿐 아니라 오락시설 설치를 통해 종합 여가 공간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임.

 

 ○ 경제위기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극장 관계자는 적어도 현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비교적 저렴한 여가생활인 영화관람으로 인구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자료원 : 종합일간지 Reform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Business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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