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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 4개국의 동방정책, 아시아와 교류확대 기대
  • 통상·규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윤병은
  • 2013-05-10
  • 출처 : KOTRA

 

중유럽 4개국의 동방정책, 아시아와 교류확대 기대

 

 

 

본 게시글은 4월 26일 헝가리 학술원 주최 ‘Visegrad Group 국가들과 아시아의 무역’ 세미나 및 주헝가리 대사관 제공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음.

 

□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의 동방정책

 

 ㅇ 비셰그라드 그룹이란

  - 비셰그라드 그룹(V4, Visegrád Group)은 1991년 헝가리 비셰그라드에서 열린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3국 간 정상회담에서 창설됐으며,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가 해체되면서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회원국이 됨.

  - 중부유럽 4개국의 협의체로 볼 수 있으며, 정상회담·외무장관회담·국방장관회담을 연 1회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됨.

  - 4개국이 매년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는데, 2013년 7월 이후에는 헝가리가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

 

 ㅇ 동방정책

  - 비셰그라드 그룹 회원국은 EU 역내 교역 비중이 지나칠 정도로 높아, 무역구조를 다변화하고 경제성장률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동방정책을 추진

  - 동방정책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확대를 주목적으로 하는데, 아시아 국가는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서남아·중앙아시아를 모두 포괄함.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자료원: 네이버 지식백과

 

□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의 대외교역 증가율

 

 ㅇ 헝가리, 체코

  - 2000~2012년간 EU 회원국과의 교역이 2.5배, 기타 유럽 지역과의 교역이 4배 증가

  - 아시아(중동, 중앙아시아 포함)와의 교역은 6배 가까이 증가

 

 ㅇ 슬로바키아

  - 2000~2012년간 EU 회원국과의 교역이 4배, 기타 유럽 지역과의 교역이 7배 증가

  - 아시아와의 교역은 10배 증가

 

 ㅇ 폴란드

  - 2000~2012년 EU 회원국과의 교역이 4배 증가

  - 아시아와의 교역은 5배 가까이 증가

 

□ 헝가리의 대외교역

 

 ㅇ 헝가리는 비셰그라드 4개국과 마찬가지로 EU 27개국에 대한 교역비중이 가장 높음.

  - 2013년 2월 기준 EU 역내 교역비중은 수출이 76.8%, 수입이 68.1%를 차지함.

  - 아시아와의 교역은 수출이 6.0%, 수입이 12.2%로 여전히 미미함.

  - 그러나 2008년 경제위기 이후 EU 역내 교역량에 비해 역외 EU 및 아시아 교역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주목할 만함.

  - 아래 ‘최근 12년간 지역별 수출증가 추이’ 그래프에서 초록색 선이 대아시아 수출 증가율로, 2009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음을 볼 수 있음.

 

헝가리 지역별 교역 동향

            (단위:백만 유로, %)

구분

수출

수입

2012

2013.2

비중

증감률

2012

2013.2

비중

증감률

EU 27

60,908.0

10,000.4

76.8

1.8

51,592.1

8,216.4

68.1

0.8

역외 EU

19,182.0

3,022.5

23.2

0

21,674.6

3,850.9

31.9

7.1

아시아

5,115.3

775.7

6.0

-16.0

9,553.4

1,469.9

12.2

-5.0

미주

2,954.5

465.8

3.6

11.4

2,574.5

499.4

4.1

5.6

자료원: 헝가리 통계청(KSH)

 

최근 12년간 헝가리 지역별 수출증가 추이

(단위: %)

주: 기준 2000년=1%

자료원: 헝가리 학술원(VKI)

 

 ㅇ 아시아 국가별로는 한·중·일·대만·홍콩 5개 동북아시아와의 수출입량이 큰 비중을 차지

  - 헝가리 학술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동북아시아와의 교역은 수출이 45.5%, 수입이 82.8%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나타남.

  - 수출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서아시아의 수출이 2위로 31.2%를 차지함.

  - 수입은 동남아시아 비중이 11.9%로 2위이며, 나머지 그룹인 서아시아·남아시아·CIS의 비중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음.

 

헝가리 아시아 국가별 수출(상), 수입(하) 동향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헝가리 학술원(VKI)

 

 ㅇ 동북아 5개국은 중국과의 교역이 압도적임.

  - 2000년 헝가리의 가장 큰 교역국은 일본이었으나, 교역비중이 지속 감소해 현재 수출이 19.1%, 수입이 11.8%에 그쳤음.

  - 중국은 오히려 2000년도 수출 11.2%, 수입 25.2%였으나, 2012년 수출, 수입이 약 60%를 차지함.

  - 한국은 2000년부터 1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나, 중국의 영향 및 2010년 유럽경기 침체 이후 다소 감소함.

 

헝가리의 동북아 5개국 수출입 비중

                        (단위: %)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수출

수입

수출

수입

수출

수입

수출

수입

수출

수입

2000

13.22

13.92

11.20

25.20

44.30

45.28

20.79

12.64

9.71

2.87

2005

11.78

14.25

37.88

53.42

33.34

23.37

5.34

7.71

11.24

1.14

2007

13.41

14.94

53.59

53.31

20.95

18.03

2.80

13.05

8.85

0.67

2010

10.50

17.59

55.01

60.87

21.61

13.42

2.89

7.57

9.81

0.53

2011

11.45

13.31

55.49

66.37

19.28

12.30

3.21

7.38

10.36

0.64

2012

7.90

11.77

59.50

65.19

19.1

11.79

3.12

10.52

10.10

0.73

주: 제3국을 경유한 수출입 내역을 포함한 자료임.

자료원: 헝가리 학술원(VKI) 및 주헝가리 대사관 제공자료

 

□ 전망 및 시사점

 

 ㅇ 비셰그라드 국가들은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시아와의 교역확대를 위해 동방정책이란 명목하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

  - 헝가리 학수원 및 주헝가리대사관 자료에 따르면 비셰그라드 국가들은 공동 무역사무소 개설,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꾀함.

  - 아직 수입이 수출을 압도하는 무역불균형, 국내기업의 완제품 수출 대신 다국적 기업 생산망을 통한 중간재 수출입,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부재로 소기의 정책을 거두지는 못하는 상황

 

 ㅇ 헝가리는 아시아와의 교역확대는 아시아 진출기업들과의 협력이라면서 동방정책 추진에 박차를 기함.

  -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타이어와의 전략적파트너십 체결, 중국의 경우 화웨이와 MOU를 맺은 것이 대표적인 예임.

 

 ㅇ 우리 기업, 해외시장 진출 시 비셰그라드 국가 반드시 고려해야

  - 서유럽보다 낮은 임금수준, 우수한 노동력,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은 예전부터 동유럽, 특히 비셰그라드 4개국에 매력포인트로 작용해 왔음.

  - 이와 더불어 아시아 국가들에 더욱 우호적인 분위기이어서 현지 진출은 더욱 용이할 것임.

  - 유럽 경기침체가 가장 큰 장애요소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동유럽 4개국의 동방정책에 부응해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주헝가리대사관, 헝가리학술원, KOTRA 부다페스트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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