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질랜드 수입시장에서 첫 5위권 진입

- 한국 상품 수입 증가세, 올 1분기에도 이어져 -

- 중국은 수입 이어 수출대상국 순위에서도 첫 1위 차지 -

□ 1분기 한국 수출, 18.2% 증가

 O 최근 한국 상품의 뉴질랜드 시장진출이 확대되면서 뉴질랜드 수입시장에서 한국 순위가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림.

  -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2%가 증가한 4억9700만 뉴질랜드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위를 기록

  - 이는 2012년까지 뉴질랜드 수입시장에서 8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3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작년 한국을 앞섰던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을 추월함.

  - 뉴질랜드 수입시장에서 1위는 작년에 이어 중국이 차지했고, 호주·미국·일본이 그 뒤를 이음.

뉴질랜드의 최근 국별 수입통계

(단위: 백만 NZ$, %)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 중국, 뉴질랜드 최대 수출시장으로 첫 부상

 O 뉴질랜드의 1분기 수출입 실적에서 또 하나의 특징적인 사실은 작년까지 호주가 차지했던 뉴질랜드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올 1분기 들어 중국이 처음으로 차지했다는 것임.

  - 올 1분기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호주로의 수출은 7.3%가 감소하면서 중국이 처음으로 호주를 제치고 뉴질랜드 최대 수출시장으로 등장함.

  - 한편, 한국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5위를 기록 중임. 작년 한국으로의 수출이 7.4%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임.

뉴질랜드의 최근 국별 수출통계

(단위: 백만  NZ$, %)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 시사점

 O 뉴질랜드의 교역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음. 특히, 중국과의 교역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 상품의 뉴질랜드 시장 진출 역시 최근 빠른 증가함.

  -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뉴질랜드 기업 및 소비자들이 비용절감 및 현명한 소비를 추구하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상품을 찾으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우리 상품에는 기회로 작용함.

  - 특히 스마트폰, 자동차, 고급 TV 등 고급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상품의 이미지가 높게 형성되면서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까지 좋아지고 있어 당분간 우리 상품의 현지 진출이 확대될 전망임.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및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