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이스라엘, 지속되는 신 셰켈화 강세로 수출 부진 심각
  • 경제·무역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윤주혜
  • 2013-05-05
  • 출처 : KOTRA

 

이스라엘, 지속되는 신 셰켈화 강세로 수출 부진 심각

- 글로벌 경기둔화까지 겹쳐 수요 감소 예상 -

 

 

 

□ 지속되는 신 셰켈화 강세

 

 ㅇ 2013.5.2. 기준, 미달러 대비 신 셰켈화는 0.4% 절상돼 3.57 신 셰켈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로화 대비는 0.5% 절상돼 4.71 신 셰켈을 기록함.

  - 최근 6개월 동안 달러 대비 신 셰켈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9.6%가량 절상됨.

  - 지난 4월 30일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개입해 천만 달러가량을 구입했으나 이 같은 조치에도 신 셰켈화 절상을 막지 못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아직 이에 따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음.

  -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 4월 8일,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 개입해 1억 달러를 구입한 바 있으나 신 셰켈화 강세를 해결하지 못함.

 

2012년 11월~2013년 04월 신 셰켈화 환율 변동 추이

자료원: 이스라엘 중앙은행

 

 ㅇ FXCM(Forex Capital Market) 외환조사부는 지속되는 신 셰켈 강세를 막기 위해서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인 피셔가 올해 임기가 끝나는 것을 의식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음.

 

 ㅇ 달러 대비 신 셰켈 강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준금리 차이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이스라엘 기준금리는 1.75%인 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0.5%임. 금리 마진이 신 셰켈 강세 지속의 원인

  -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신 셰켈 강세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외화를 매입할 수 있으나 금리 인하 대신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조치를 취함.

  - 지난 2009~2010년, 낮은 금리가 부동산 가격 인상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 바 있음. 따라서 부동산 가격이 높은 이 시점에 금리인하보다는 외화 매입을 택했으나 신 셰켈 강세를 막지 못함.

  -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현재 외화 매입에서도 제한적임. 2년 전인 2011년 외화 매입규모를 대폭 늘려 770억 달러를 매입한 결과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목표 범위인 650억~900억 달러에 근접해 운신의 폭이 제한적임.

 

□ 글로벌 경기침체 및 신 셰켈 강세로 인한 수출 부진

 

 ㅇ 지속되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침제, 유로화 및 달러 약세가 이스라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 같은 수출 부진이 2012년도에 이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ㅇ 2013년 1분기 수출(다이아몬드 제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 늘어난 1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스라엘 수출연구소에 의하면 의약품 및 전자부품 수출이 증가한 덕분에 2013년도 수출이 전년 대비 낮은 수치에도 그나마 늘어날 수 있었다고 밝힘. 의약품 및 전자부품을 제외하면 2013년 수출은 전년대비 6% 하락했을 것이라고 함.

  - 수출연구소는 수출부진이 지속될 경우 이스라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비상사태임을 밝힘.

 

 ㅇ 2013년 1분기 품목별 수출을 보면 하이테크산업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상승해 53억 달러를 기록함. 수출연구소에 의하면 의약품 및 전자부품 수출 증가로 인한 결과이며, 대표 수출회사로는 TEVA와 Intel이라고 밝힘.

  - 의약품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상승한 1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자부품 수출은 23% 상승해 10억 달러를 기록했음.

 

 ㅇ 기타 하이테크산업의 수출은 하락세를 보임. 통신장비 수출은 16% 하락한 6억1500만 달러, 컴퓨팅 시스템 수출은 17% 하락한 2억 달러를 기록함.

  - 의약품 및 전자부품 외에 상승세를 보인 수출품목으로는 광물이 있음. 광물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상승해 4억 달러를 기록함.

 

 ㅇ 하이테크산업 외에 기타 산업부문도 수출이 하락세를 보임.

  - 화학제품 수출은 8% 하락해 22억 달러, 기계 및 장비 수출 4% 하락해 8억3000만 달러, 금속 수출은 18% 하락해 5억4000만 달러, 고무 및 플라스틱 수출은 5% 하락해 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함.

  - 이스라엘의 주요 수출품목인 다이아몬드도 수출이 하락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하락해 24억 달러를 기록함.

 

□ 시사점

 

 ㅇ 글로벌 경기둔화와 신 셰켈 강세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와 재정적자로 인한 주요 세금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시장이 다소 침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특히, 가격에 민감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함.

 

 ㅇ 수요 진작을 위해 브랜드별로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및 부품, 통신기기 등 한국 기업 제품의 장점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양호함.

 

 ㅇ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현지시장의 변화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함. 이를 위해 이스라엘 경제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현지 유망기술 및 파트너 발굴, R &D 확대 등을 고려하는 동시에 사후관리 강화 등 기존 거래선 관리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자료원: 이스라엘 온라인 뉴스 ynet news, 이스라엘 경제지 Globes, 이스라엘 중앙은행 Bank of Israel, KOTRA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이스라엘, 지속되는 신 셰켈화 강세로 수출 부진 심각)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