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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업계 불황에도 중형차 인기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보경
  • 2013-05-01
  • 출처 : KOTRA

 

인도 자동차업계 불황에도 중형차 인기

- 인도 소비자들 중형 세단, SUV 선호 -

-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판매전략 필요 -

 

 

 

□ 경기침체로 판매 감소, 소형차 큰 타격 입어

 

 ○ 계속되는 불황으로 2013년 2월 인도의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5.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인도 승용차 판매의 주류를 이루던 초소형차 부문(800㏄ 미만)의 마루티 Alto, 타타 Nano, 제너럴 모터스 Spark, 현대 Santro와 같은 인기 모델의 판매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됨.

  - 초소형 자동차 부문은 2010/2011 회계연도의 판매량 71만6000대에서 2012/2013 회계연도에는 62만3000대로 판매량이 13% 감소했음.

 

 ○ 정부가 세단 및 SUV에 차체 크기와 엔진 파워에 따라 24%, 27%, 30%의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소형차에는 12%로 세금을 낮게 책정했음에도 기존에 선호되던 소형 모델은 매출 회복에 실패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 중형차 판매 17~20% 증가, 늘어나는 모델

 

 ○ 인도 자동차시장의 주 소득원이었던 저가 소형차 대신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해치백과 중형 세단을 더 많이 구매함.

  - 마루티 스즈키 Dzire, 마힌드라 Bolero, 도요타 Innova, 현대 i20와 같은 큰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2012/2013년의 판매 상위를 차지

  - 마루티 Swift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현대 i20 해치백은 18%, 마힌드라 Bolelo는 17%의 판매량 증가를 보임.

 

 ○ 중형화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도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새로운 모델 출시 계획

  - 혼다는 차체 길이 4m 미만의 컴팩트 세단 Amaze를 새롭게 인도 시장에 데뷔시킴.

  - 작년 미국에서 철수한 이후 소형차 부문에서 세계 최강자가 된 마루티 스즈키도 인도 시장에서 높은 마진을 남기는 중형부문 모델에 주목함.

  - 마루티 스즈키는 이미 주요 도시에서 소형차인 Maruti 800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스위프트 해치백 가격에 가까운 새로운 해치백을 소개할 예정임.

 

주요 중형차 가격

르노 더스터

78만8000루피(약 1만4500달러)

마루티 스즈키 Dzire

75만 루피(약 1만3800달러)

폴크스바겐 폴로

73만6000루피(약 1만3600달러)

현대 i20

77만9000루피(약 1만4400달러)

자료원: Business Standard

 

□ SUV 강세 속 소형 SUV 출시 줄지어

 

 ○ 2012년 1~12월 유틸리티 차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1만3448대가 팔림.

  - 같은 기간 유틸리티 차량의 인도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이전 해의 13.8%에서 20.60%로 증가했음.

 

2012년 1~12월 자동차 누적 생산량 및 국내 판매량

            (단위: 대, %)

 

총 생산량

증감률

국내 판매량

증감률

유틸리티 차량

525,260

52.75

513,448

50.69

승용차 전체

3,284,731

8.05

2,773,516

10.31

자동차 전체

20,668,781

4.24

17,938,094

6.26

주: 증감률은 전년 대비임.

자료원: SIAM (2013.01.09.)

 

 ○ 작년 7월 출시된 르노 더스터는 3만9188대의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 기반을 다짐.

 

 ○ 최근 프리미엄 해치백 타입의 Figo를 출시한 포드 인디아가 올해 6월 에코스포트를 인도 승용차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임.

  - 길이 4m의 소형 SUV로 소형차의 12% 소비세 혜택을 받는 에코스포트는 가격 책정에 있어서 60만~100만 루피(약 1만1000~1만8000 달러)의 중급 수준으로 포지셔닝한 프리미엄 해치백 및 소형세단에 준하게 될 것으로 보임.

  - 포드 인디아는 에코스포트 생산을 위해 첸나이의 공장에 14억2000만 달러를 투자,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품을 현지화할 계획으로 알려짐.

 

 ○ 그 외에도 마루티 스즈키, 혼다, 도요타, 닛산, 르노, 제너럴 모터스, 피아트가 2~3년 안에 소형 SUV를 출시할 예정임.

 

□ 인도 소비자의 행태 변화

 

 ○ 인도 자동차생산자협회(SIAM) 대표는 처음 차를 구매하는 사람이 초보자 단계의 소형차들을 건너뛰고 바로 큰 차를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함.

  - 10년 전만 해도 유틸리티 차량은 소형트럭처럼 취급됐으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유틸리티 차량을 남자다운 인상을 주고 주말여행에 쓸 수 있다는 이유로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짐.

  - 경제성이 향상되면서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커져 중형차 부문의 모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의 자동차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도시의 SUV 부문 활성화로 자동차시장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봄.

 

 ○ 인도 경제의 성장으로 가처분소득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중형 승용차와 SUV 차량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는바, 카 인테리어 및 액세서리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의 시기로 고려해볼 만함.

  - 인도에서는 자동차 구매 시 옵션으로 분류되는 품목이 다양함. 일반적으로 카 매트, 바퀴 흙받이를 비롯해 사이드미러, 카오디오 등도 선택사양이나 근래에 들어 일부 모델들은 이를 기본으로 제공하기도 함.

  - 차량에 대한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종전에는 다소 사치스럽게 여겨지던 차량용 내비게이터, 블랙박스 등에 대한 수요도 머지않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Business Standard, SIAM India,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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