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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빌딩 붕괴로 1,100여명 희생
  • 현장·인터뷰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3-04-24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빌딩 붕괴로 1,100여명 사망

- 다카 인근 사바 중심가에서 발생, 한국인 피해자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

- 근로조건 이슈 재점화 예상 -

 

 

□ 사건 개요

 

 ㅇ 4월 24일(수) 방글라데시 시각 08:30경(한국시각 11:30) 다카 중심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0㎞에 있는 공업지역 사바(Savar) 중심가에서 9층 건물이 붕괴, 80명 이상의 사망자와 6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 (현지시각 4. 24. 17:00 기준)

   - 5.11일까지 사망자는 1,117명으로 집계됨

   - 사고 원인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건물의 구조적 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

 

 ㅇ Rana Plaza라는 이 건물은 시외버스 정류장 바로 인근에 있으며, 1~3층까지는 은행 등 상가와 4층부터는 5개의 봉제공장이 소재

  - 방글라데시 봉제의류 제조 및 수출협회(BGMEA)에 따르면 5개 공장은 Ether Tex, New Wave Bottoms, New Wave Style, Phantom Apparels and Phantom Tac.이며, 총 고용규모는 3000여 명임.

 

 ㅇ사바는 다수 봉제기업이 소재한 지역으로 한국 투자기업도 다수 소재해 있으나, 이번 사고에 따른 한인 피해사례는 알려진 바 없음.

 

사고현장 모습

자료원: Daily Star

 

□ 사고 원인

 

 ㅇ 건물의 구조적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전일(4월 23일) 이미 큰 소리와 함께 건물 곳곳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ㅇ 건물주는 그럼에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입주업체에 말했으며, 입주 공장 측은 노동자들이 불안해함에도 근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짐.

 

 ㅇ 유사한 붕괴사고가 2005년에도 사바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64명이 사망

 

□ 사고의 영향

 

 ㅇ 2012년 11월 다카 인근 아슐리아 소재 타즈린 봉제공장 화재로 120여 명이 사망한 이후 5개월여 만에 일어난 대형사고임. (아래 관련 기사 링크 참조)

  - 타즈린 화재사건 이후 선진국 바이어들이 방글라데시의 근로환경에 심각히 고려하기 시작했으며, 월마트 등 일부 대형 바이어는 주문물량을 대거 취소하기도 했음.

  - 한편, 미국 정부는 사건 이후 근로조건을 문제 삼아 방글라데시에 제공해오던 특혜관세혜택(GSP) 취소를 검토하는 청문회를 하기도 했음.

 

 ㅇ 건물 안전문제 외에도 봉제공장이 4개나 입주해있었다는 점에서 타즈린 화재사건에 맞먹는 근로조건 관련 파장이 예상됨.

  - 근로조건 문제 외에 최근 계속되는 시위로 납기 미준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관련 기사 참조) 제3국으로의 납품선 전환을 검토하는 해외 바이어가 늘고 있음.

  - 이번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세계 제2위 봉제의류 수출국으로서의 방글라데시 입지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됨.

 

 

자료원: 현지언론, KOTRA 다카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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