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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실버산업의 키워드는 '안전'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4-24
  • 출처 : KOTRA

 

일본 실버산업의 키워드는 '안전'

- 일본 대표 실버산업 전시회 '베리어프리 2013'을 탐방 -

- 동일본 지진 영향으로 재해까지 생각한 제품, 안전 중시한 제품 많아 -

 

 

 

□ 일본 대표하는 실버 관련 전시회(베리어프리 2013)를 찾아가다

 

 ○ 4월18~20일 3일간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복지 관련 종합전시회라 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2013'이 개최됨.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실버 관련 전시회를 찾아가 현재 일본 실버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봄.

 

전시회 개요

명칭

베리어프리 2013(제19회 고령자, 장애자의 쾌적한 생활을 제안하는 종합복지전)

장소

Intex Osaka

URL

http://barrierfree.jp/

주최

사회복지법인오사카부사회복지협의회·테레비전 오오사카

출품사수

309사, 858부스

입장자수

93,290명

출품품목

개호, 복지, 의료관련기기, 제품, 서비스

 

참관자·출품사 수

 

개 사

부스

2011년

90,189

261

675

2012년

92,646

303

816

2013년

93,290

309

858

 

□ 현재 실버산업의 최대 관심은 안전, 또 안전

 

 ○ 재해까지 생각한 휠체어가 주목을 끔.

  - 고령화사회,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일본의 실버시장에는 실버산업과 관련된 각종 상품이 진화함.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이 휠체어로 단카이 세대를 겨냥한 디자인으로, 특히 지난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재해를 의식한 제품이 많이 출품됐음.

 

유사시를 대비한 탈부착가능한 휠체어용 손잡이를 장착한 휠체어

 

 ○ 안전을 중시한 가속도 방지용 실버카 인기

  - 실버카 업계 넘버 원(40% 점유)인 KOWA 제작소의 올해 야심작은 속도경감장치를 장착한 실버카임. 기존제품은 통상적으로 수동 브레이크가 달려있지만, 내려가는 길에는 브레이크가 있어도 너무 빨라 넘어질 우려가 있었음. 가속도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번 제품은 속도를 내면 자동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는 형태임.

  - 이 회사 담당자인 M씨는 "실버카는 자식세대가 부모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용자 이상의 안심 안전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향후에도 경량화를 추구해가면서 더욱 안전한 제품을 추구해가고자 한다"고 언급함.

 

KOWA제작소의 신작 실버카

 

 ○ 최고 성능의 충격완충재가 주목을 끔.

  - 가장 사람이 붐볐던 곳 중의 하나가 Pacific Wave 사의 부스임. 욕창방지용, 휠체어용 쿠션 이외의 골프용 가방 벨트에서도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최고 성능의 충격 완충재를 생산함.

  - 이 제품은 유연성이 뛰어나 우레탄의 4~5배 이상의 내구성을 갖추며, 장시간 압박에도 금새 원래대로 돌아가는 신축성이 있음. 뛰어난 충격완화효과로 각종 위험에 대응할 수 있음.

 

충격완충재

 

 ○ 혼다 사의 안전한 외출이 가능한 생활지원장치

  - 생활지원로보트의 출품은 매년 볼 수 있지만, 올해는 혼다에서 신제품이 출품됨.

  - 이미 시장에 츠쿠바 대학교수가 개발하고 실용화되는 생활지원로봇으로는 사이버다인 사의 HAL 등이 있지만 혼다 사는 더욱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보행보조장치를 개발함. 장치가 허벅지를 들어올리는 힘을 주기 때문에 약간의 힘으로도 쉽게 걸을 수 있음. 아직 실용화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상품화가 기대되는 품목임.

  - 담당자는 "다리 힘이 빠지면 외출하는 기회가 줄어든다. 병은 마음에서부터라고 하듯이 안전하게 외출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함. 고령자뿐만이 아닌 허리가 좋지 않은 경우 재활치료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됨.

 

생활지원장치를 장착한 모습

 

□ 시사점

 

 ○ 이 전시회에는 관련 바이어도 많았지만,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개호시설 종사자들의 참관이 눈에 띔. 올해의 특징으로는 에스컬레이터, 대형리프트 등 대형제품은 줄어들고 생활에 밀착한 제품이 많이 출품됨. 안전을 중시하는 제품이 특히 많았으며, 용도를 제한하지 않고 이러한 사용방법도 있다고 추가 제안을 하는 기업도 많아짐.

 

 ○ 실버시장은 향후 유망시장으로 분류되지만, 일본 특유의 개호보험제도의 적용을 받는 품목이 한정돼 있어 다양성 측면에서는 확대폭이 커지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임. 2015년도에 개호보험의 개정이 예정돼 있어 개호, 복지, 의료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므로 향후 이 시장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베리어프리 2013 전시회 참관후 각 부스 담당자와 인터뷰, 전시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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