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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ED전구 리콜사태, 우리 기업에는 기회
- 현장·인터뷰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전미성
- 2013-04-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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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ED 전구 리콜사태, 우리 기업에는 기회
○ 최근 마이애미 지역에 있는 LED 전구 유통 바이어가 한국산 제품 및 부품(LED Chip, LED Drive)에 대한 수입을 문의해 옴.
- 이 바이어는 3배 이상의 가격 차이 때문에 그간 중국산 제품 및 부품을 수입·유통해 왔으나 지난달 미국 소비자보호원(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CPSC)의 리콜사태 이후 한국산 제품 및 부품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함.
○ 지난 3월 19일 자로 리콜 명령(No. 13-142)이 내려진 LED 전구 제품은 플로리다 중부지역에 있는 Lighting Science Group(LSG) 사의 수입·유통·조립제품으로, 자사 브랜드인 Definity 외에도 Home Depot의 EcoSmart, Osram의 Sylvania·Westinghouse 총 3개 유명 LED 브랜드로 유통되는 제품이 포함됨.
- 특히, EcoSmart A19 제품은 미국 최대 가정용 소매용품 유통기업인 Home Depot를 통해 미화 10달러 이하 저가상품으로 큰 인기를 끈 제품 중 하나임.
○ 이번 리콜 명령은 LSG 사의 6·8·9W/120V LED 전구에 대한 것으로, 방화 및 과열로 이어질 수 있는 제품 결함이 주원인임.
- 68건의 제품 결함 보고 중 8건은 전구 연기와 불꽃으로 소켓, 픽스쳐, 바닥 등 화재 피해를 포함하고, 2010년 말에서 2011년 초 사이 생산된 제품으로 알려짐.
○ 문제가 되는 LED 전구 제품은 약 55만4000개로 추정되며, 중국에서 생산·조립된 제품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중국산 부품을 수입해 멕시코에서 조립한 것으로 알려짐.
- 리콜 대상 전구는 제품 시리얼 번호 뒷자리가 CH 또는 MX로 끝남.
리콜 대상 LED전구 제품(Par 20, G25, A19)
○ 친환경, 전기절약 트렌드로 미국 LED시장의 성장이 지속해서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 LSG 사의 리콜 사태는 미국 LED 업계의 인식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무조건적인 원가 절감을 위한 중국산 제품·부품에 대한 고집이 아니라 비용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품질 경영 노력을 강화할 것임.
○ 따라서 우리 LED 수출기업은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중국 업체에 비해 조금 뒤처졌으나 품질 측면에서 훨씬 우위를 점하므로 이번 리콜사태를 기회 삼아 미국 LED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UL, EnergyStar 등 관련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Lighting Science Group 홈페이지,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및 종합 의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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