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도 소셜커머스가 대세

- 카자흐 소셜커머스 속보 -

□ 카자흐스탄 인터넷 쇼핑 시스템 개요

 ○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쇼핑 규모는 15억 달러 규모임.

  - 인터넷 이용자 중 쇼핑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2007년 4.4%에서 2011년 20.2%로 약 5배 증가함.

  - 2012년 카자흐스탄 국민이 인터넷 쇼핑으로 지출한 돈은 약 15억 달러에 달함.

  - 이는 카자흐스탄 국민이 더 이상 인터넷 쇼핑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냄.

  - 그러나 카자흐 국내 사이트에서 지출한 돈은 6000만 달러에 불과하며, 카자흐 국민 10명 중 9명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진흥에 관한 제도 정비에 착수함.

  - 이러한 정부의 추세를 반영하듯 현재 새로운 인터넷 쇼핑 사이트가 늘어나는 추세임.

□ 카자흐스탄 인터넷 쇼핑의 새바람 ‘Social Commerce'

 ○ 카자흐스탄의 인터넷쇼핑시장이 성장하면서 현지 소셜커머스 업체가 생겨남.

  - 기본적인 방식은 미국 및 한국에서 영업 중인 소셜 커머스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일반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시간 제한을 두고 할인된 가격으로 쿠폰을 판매하는 시스템임.

  - 카자흐스탄 내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현재 ‘Chocolife.me'가 대표적이며, 'BeSmart', 'Biglion' 등의 사이트가 있음.

  - 중소형 사이트까지 합한다면 총 2~30여 개의 사이트가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임.

  - 'Chocolife.me'와 'Besmart'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이고 ‘Biglion'은 러시아에서 진출한 기업으로 확인됨.

  - 'Besmart'와 ‘Biglion'은 아직 아스타나, 알마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시장의 선두주자인 ’Chocolife.me' 는 세미팔라틴스크, 페트로파블롭스크 등 중소 도시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함.

  -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점점 서비스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및 서비스의 질도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소셜커머스 결제는 ‘터미널 결제 서비스’로 해야

 ○ 카자흐스탄에는 아직 전자결제시장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음.

  - 카자흐 오프라인 상점에는 대부분 카드결제 단말기를 구비해 놓았으나, 카자흐 국민 사이에서 카드 결제 방식이 보편화되지 않았고 온라인 결제를 불신하는 경향이 강함.

  - 카드 보급률 저하와 온라인 결제에 대한 불신으로 현재 영업하는 소셜커머스 사이트들은 ‘터미널 결제 서비스’라는 서비스를 제공함.

  - ‘터미널 결제 서비스’란 거리에 비치된휴대폰 충전 및 각종 서비스용 터미널을 통해 요금 및 물품 대금을 납부하는 시스템을 말함.

□ 시사점

 ○ 우리나라 기업도 카자흐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함.

  - 기존 TV 광고 및 지면 광고와 더불어 소셜커머스로 제품을 홍보하면 성과를 거둘 것임.

  - 소셜 커머스는 주로 서비스업 홍보 쪽에 집중돼 있음.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현재 진출 중인 한국 업체 및 향후 진출 예정인 업체가 이러한 매체를 홍보수단으로 활용한다면 시장에 순조롭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 카자흐 소셜커머스시장이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힌 것을 참고해 세계 최대 업체인 ‘그루폰’의 세계시장 진출을 벤치마킹해 국내 업체도 향후 카자흐 및 러시아/CIS 지역에 진출을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함.

  - 러시아/CIS 지역의 결제 수단으로는 터미널 방식이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바, 이를 참고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필요함.

자료원: http://tengrinews.kz,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