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3월 중국 무역적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04-18
  • 출처 : KOTRA

 

3월 중국 무역적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 중국 13개월 만에 무역적자 기록…설 연휴 조업중단, 대일 무역 하락이 원인 -

- 대일무역 축소 영향있지만 대미·아세안 무역확대로 악영향 상쇄할 듯 -

 

 

 

□ 중국, 13개월 만에 무역적자 기록

 

 ○ 2013년 1분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974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함.

  - 이 중 수출이 508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4% 늘고, 수입은 46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4% 증가함.

  - 1분기 중국은 430억7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함.

 

중국의 2013년 1분기 수출입 현황

            (단위: 억 달러, %)

구분

3월

1분기

3월

1분기

전월대비

증감률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무역총액

3,652.64

9,746.69

38.6

12.1

13.4

수출

1,821.90

5,088.71

30.8

10.0

18.4

수입

1,830.74

4,657.98

47.5

14.1

8.4

무역수지

-8.84

430.73

 

 

 

자료원: 중국 상무부

 

 ○ 올 3월 중국의 수출입은 3652억6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1% 증가함.

  -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으며, 이는 기존 예상보다 높은 수치임.

  - 수입호조는 내수시장 회복이 기대치보다 높았다는 것을 의미함.

  - 수출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이는 지난 두 달간 20% 이상 증가했던 것에 비해 저조한 수준임.

  - 이에 따라 3월 중국은 8억84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함.

  - 이는 2012년 2월 이래 1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무역적자임.

 

□ 3월 무역적자 발생 원인

 

 ○ 3월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은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임.

  - 3월 예상치였던 6%를 훨씬 넘는 14.1%의 수입증가율을 기록함.

  -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지난 몇 달간 무역액 수치에 기복이 있다며 예측이 어렵다고 밝힘.

  - 다른 이유는 구정 전후로 생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임.

  -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연초에 무역적자가 발생하기 쉬움.

  - 2012년 2월에도 중국은 314억8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바 있음.

 

 ○ 학계에서는 계절적 수입 회복 요인이 작용했다고 분석함.

  - 중국 내 제조업 관련 수입수요가 회복되고 3월 위안화 환율이 지속해서 오르면서 일정 부분 자원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함.

 

□ 대일본 교역 크게 줄어

 

 ○ 주요 교역대상국 중 미국, 아세안과의 교역액이 지난 1분기 각각 10.8%와 15.5% 증가함.

  - 반면, EU·일본과의 교역액은 각각 1.9%와 10.7% 줄어듦.

 

2013년 1분기 중국의 교역대상국별 무역액

            (단위: 억 달러, %)

국가(지역)

무역액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중국 교역에서 차지비중

유럽

1244.1

-1.9

12.8

미국

1182.4

10.8

12.1

홍콩

1098.8

71.2

11.3

아세안

1002.6

15.5

10.3

일본

708.7

-10.7

7.3

자료원: 중국해관

 

 ○ 중국 해관총서 정웨성(鄭躍聲)통계사 사장은 대일 무역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일본의 양적완화를 원인으로 지적함.

  - 올해 1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엔화대 위안화가 13.1% 평가절하됨.

  - 이 때문에 일본시장에서 중국제품 경쟁력이 커진 반면, 올 1분기 중국의 대일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6.6% 하락함.

  - 특히, 2012년 하반기부터 일본으로부터의 원부자재 수입이 크게 줄어듦.

  - 이외에도 일본 댜오위다오 사태가 중·일 간 무역에 여전히 영향을 줌.

 

 ○ 중국 내 자동차 보유량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국내산이 수입차를 점차 대체함.

  - 올해 1분기 중국의 대일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7.8%와 28.2% 하락해 중·일 간 무역액 축소가 심화되는 원인으로 작용함.

 

□ 대미 무역 안정적 성장

 

 ○ 1분기 중국의 대미 무역은 안정적으로 성장함.

  - 해관총서는 중·일무역 축소가 중국의 대외무역 전반에 영향을 주었으나 미국 경기회복과 EU 채무위기 극복으로 점차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힘.

  - 신흥시장이 중국의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중·일무역 축소에 따른 악영향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라고 함.

 

2013년 1분기 중국의 주요 교역대상국별 무역액 추이

자료원: 인민일보(人民日報)

 

□ 중-홍콩 교역 급증

 

 ○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홍콩 무역은 109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 정상범주를 넘는 증가율에 대해 이목이 집중됨.

 

 ○ 월스트리트 저널은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중국 해관이 발표한 중국의 대홍콩 수출이 949억 달러라고 발표함.

  - 같은 시기 홍콩세관이 발표한 대중국 수입은 587억 달러임.

  - 두 수치 간 362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차가 나며, 이는 수치차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임.

  -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통계자료가 일정부분 허위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음.

  - 이에 대해 해관총서는 일부 중국의 수출이 홍콩에서 재수출되거나 국경을 넘을 때 홍콩에서는 대중국 수입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수치차가 난다고 밝힘.

 

□ 전망

 

 ○ 경제학자들은 2013년 무역상황이 작년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봄.

  - 수출입 증가율 8%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함.

 

 ○ 스탠더드차타드 은행은 올해 중국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경제성장률이 8.3%로 예상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에 달할 것이라며 통화팽창을 우려함.

  - 3월 소폭의 적자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일부에서는 무역불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음.

  - 올해 중국은 무엇보다도 통화팽창 압력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음.

 

 

자료원: 新華網, 人民日報, 華爾街日報, 中國新聞網, 海關總署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3월 중국 무역적자,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