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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3-04-16
  • 출처 : KOTRA

 

조호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 싱가포르는 중국에 이은 말레이시아의 2대 교역 파트너 -

- 최근 조호를 중심으로 더욱 가까워져 -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원래는 한 나라였으며 여전히 밀접한 교역 파트너

 

 o 1961년 5월 27일 툰쿠 압둘 라만 말레이시아 총리는 말라야 연방, 싱가포르, 사라왁, 사바 등이 포함된 말레이시아 연방 설립을 제안했고, 이에 1962년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연방의 한 구성원이 됨. 하지만 1965년 8월 민족정책으로 인한 갈등으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탈퇴해 독립국가가 됐음.

 

 o 출발 당시에는 열약한 자연여건, 부족한 자원 등으로 독립국가로서 싱가포르의 생존 자체가 의심받았으나, 2012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을 비교할 때 싱가포르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말레이시아의 국민소득의 4배 이상이 돼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음.

 

 o 2011년 처음으로 중국이 말레이시아의 첫 번째 교역대상국으로 등장했으나 싱가포르는 여전히 말레이시아의 중요한 교역대상국으로 2012년 교역액 기준 두 번째로 큰 말레이시아의 교역대상국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교역 동향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대 싱가포르 수출

25,605

29,229

21,934

26,544

28,841

30,944

대 싱가포르 수입

16,764

17,232

14,074

18,761

24,120

26,081

자료원: World Trade Atlas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조호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가까워짐.

 

 o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기존의 교역 파트너로서의 중요성에 더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가까워지는데, 이와 같은 상황에는 조호 지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함.

 

 o 과거 South Johor Economic Region(남부 조호 경제 지역)으로 불리던 Iskandar Malaysia(이스칸다르 말레이시아)의 개발과 발전이 조호가 맡은 역할의 핵심임.

 

 o 2006년 11월 4일 처음 출범한 Iskandar Malaysia는 2만2717㎢, 싱가포르 면적의 3배, 홍콩 면적의 2배에 해당되는 큰 지역임. 최초에는 South Johor Economic Region으로 불리웠으나 2008년 4월 술탄 Iskandar Sultan Ismail의 이름을 따라 Iskandar Malaysia로 이름이 바뀜.

 

 o Iskandar Malaysia는 Johor Baru City Center(아래 그램에서 A), Nusajaya(B), Western Gate Development Zone(C), Eastern Gate Development Zone(D), Senai-Kuali(E) 등 크게 5개 지역으로 나뉨. 2006년부터 2012년 3분기까지 997억9000만 링깃(약 322억6000만 달러)의 투자성약을 이끌었으며, 이 중에서 420억 링깃이 실제로 투자됨. 전체 투자성약의 63%는 자국 투자이고 37%는 외국인 투자임.

 

지역별 주요 프로젝트

 

 o Iskandar Malaysia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레고랜드 말레이시아, 조호 프리미엄 아웃렛, Newcastel Medicine University Malaysia 설치, Marlborough College 유치 등이 있음. Iskandar Malaysia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 종합개발계획(Comprehensive Development Plan)을 운영 중이며 2025년에는 누적투자 3,830억 링깃(약 1277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음. 이같은 노력에 따라 Iskandar Malaysia의 2012년 기준 추산 1인당 국민소득은 1만4790달러로 싱가포르 1인당 국민소득의 50% 수준까지 올라왔음.

 

 o 이에 더해 양국의 사람과 물자를 효과적으로 수송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 노력도 추진 중임. 조호바루-싱가포르 Rapid Transit System이 대표적인 사례임. 이 철도 프로젝트는 조호바루 중앙역-싱가포르 Republic Polytechnic 인근을 잇게 됨.

 

 o 2012년 말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2013년 2월 양국 정상은 철도 시스템을 건설하기로 합의 함. 2013년 11월 혹은 12월까지 까지 조호바루와 싱가포르를 잇는 방식을 터널로 할지 교량으로 할지 결정할 예정임. 양국 통근자의 편의를 위해 합동 CIQ가 싱가포르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이곳에서 한번의 출입국 심사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임.

 

 o 또한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임. 고속철도가 싱가포르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정부와의 합의(agreement)가 필요함. 2013년 2월 양국 정상은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고속철도 건설에 합의했음.

 

 o 이 고속철도는 평균속도 250km/h로 쿠알라룸푸르-조호 80분,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9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고속철도 위치는 기존 철도가 닿지 않는 해안지역 쪽으로 전망

 

□ 시사점

 

 o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나라이면서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교역 파트너임.

 

 o 최근에는 말레이시아는 발전된 싱가포르의 경제력을 활용하는 한편 지리적 이점을 살리기 위해 Iskandar Malaysia를 개발하고 있음. 싱가포르 역시 자국 배후지로서의 말레이시아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Iskandar Malaysia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

 

 o 자국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이웃 국가와 협력해나가는 Iskandar Malaysia 개발 사례는 세계 경제강국인 중국과 일본을 이웃나라로 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임.

 

 

자료원: 현지진출기업 인터뷰, 언론보도,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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