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에서 브랜드 살아남기

- 온라인 쇼핑몰 인지도 통해 오프라인까지 연계되는 생존방법 필요 -

- 치열해지는 온라인 브랜드 간 경쟁,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 필요해 -

□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시장의 '명과 암'

 ○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발전

  - 중국인터넷정보중심(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이 발표한 제31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第31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인구는 2012년 기준 2억4200명에 달함. 이는 전년 대비 24.8% 증가한 수치임. 연간 교역액은 1조3100억 위안에 이름.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빠른 시장 발전의 그림자

  - 중국전자상무연구중심(中国电子商务研究中心)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宝)에 등록된 전문 판매자는 600만 명이 넘음. 매일 1만 명에 가까운 새로운 판매자가 등록되는데, 판매를 중지하는 판매자도 매일 1만 명에 이름.

□ 넘쳐나는 온라인 브랜드, 성공열쇠는?

 ○ 사례: 아동복 브랜드 바하오슝(8号熊)

  - 홍콩 성터(盛特)실업유한공사의 대륙 첫 지사인 푸저우성터복장직조유한공사(泉州盛乐服装织造有限公司)가 런칭한 브랜드임. 8세 이상의 도시어린이를 타깃으로 홍콩스타일의 디자인을 선보임.

  - 우수한 의류 제작기술과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토대로 B2C 형태의 영업을 위주로 함.

  - 타오바오, 징둥(京东), 당당왕(当当网) 등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면서 시작했음.

자료원: 바하오슝(8号熊) 홈페이지

 ○ 핵심은 바로 '123법칙'

  - 바하오슝의 대표이사 황샤오성(黄晓生)은 일명 123법칙이라 불리는 혁신적인 영업방식을 소개함.

바하오슝 오프라인 가맹점 모습

자료원: 바하오슝(8号熊) 홈페이지

 ○ 시장 수요를 잘 반영하기 위한 가맹방식 다양화

  - 3종류의 가맹방식: 온라인가맹, 오프라인 가맹, 디자인 가맹으로 3가지 가맹방식이 있음.

  - 바하오슝 가맹의 주목할 만한 점은 디자인 가맹임.

  - 홈페이지의 가맹신청을 통해 디자인 가맹 신청을 한 후, 브랜드의 심사를 거쳐 선발됨. 현재 100명이 넘는 사람이 디자이너로 등록돼 있음.

  - 선발 후 디자이너들은 바하오슝의 브랜드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위한 일종의 과정을 거치고 자신의 디자인 도안을 해당 사이트에 업로드함. 선택과정을 거쳐 온·오프라인 가맹상의 평가를 받음. 평가 통과자는 의류 샘플을 만들어 검사를 받음. 회사와 가맹상 평과 통과 이후 해당 의류 주문량을 결정함.

  - 온·오프라인 가맹상들이 소비자의 수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가맹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더욱 만족시킬 수 있음.

  - 판매경로의 다양화와 가맹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2012년 7월, 온라인 아동복 최대 판매 브랜드로 선정됨.

  - 중국방직신문(中国纺织报)에서 바하오슝의 가맹방식에 대해 보도하는 등 독특한 가맹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음.

□ 시사점

 ○ 점점 더 많은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타오바오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함.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바하오슝의 사례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음.

 ○ 판매경로 다양화 노선을 취할 경우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해결 위한 노력이 중요할 것

  - 판매경로를 다양화해 한 브랜드에서 온·오프라인 상점을 운영할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실제 물건을 보고, 더 저렴한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함.

  -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오프라인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 온라인 쇼핑몰과 브랜드가 이미 넘쳐나는 상태이므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함. 바하오슝의 디자인 가맹 등 다양한 사례가 그 예임.

자료원: 中国证券报, 中国电子商务研究中心, 中国互 联网络信息中心(CN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