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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솔라파크 프로젝트의 교훈
  • 현장·인터뷰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권재현
  • 2013-04-12
  • 출처 : KOTRA

 

두바이 솔라파크 프로젝트의 교훈

- EPC 입찰 공고 이전에 이미 승리자는 정해져 있었다 -

- 프로젝트 컨설팅 부문 육성을 위해 눈을 돌려야 할 때 -

 

 

 

□ Mohammed Bin Rashed Al Maktoum Solar Park 프로젝트

 

 ㅇ 1단계 시범 프로젝트로 Mohammed Bin Rashed Al Maktoum Solar Park(이하 Solar Park)의 13㎿ 규모 태양열 발전소가 201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임.

  - 두바이 통치자인 Sheik Mohammed Bin Rashed Al Maktoum이 2012년 ‘Green Economy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비전을 제시하면서 두바이 내 에너지 다각화사업 위해 청정석탄, 원자력,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본격화

  - 두바이 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Water Authority)의 주관 하에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위한 첫 시발점으로 발주된 상징적인 프로젝트 사업

  - 시범 프로젝트 13㎿ 규모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UAE 내 최대 태양열 시설 규모인 1000㎿까지 확충할 계획이므로 해당 Solar Park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임.

 

 ㅇ 미국 기업 First Solar가 2012년 10월 EPC 업체로 선정돼 그해 12월부터 시공 시작

  - 당시 6개의 글로벌 EPC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First Solar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함.

  - 13㎿ 태양열 플랜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3380만 달러로 2013년 10월에 모든 작업을 종료하면서 시험 가동 시작할 계획임. 2030년 완료 예정인 솔라파크 프로젝트 총 규모는 32억7000만 달러임.

 

Mohammed Bin Rashed Al Maktoum의 Solar Park 방문 사진

 

자료원: constructionweekonline

 

□ 하지만 Mohammed Bin Rashed Al Maktoum Solar Park에서 한국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ㅇ 프로젝트 사업 선정의 프로세스 초기단계인 엔지니어 컨설팅 입찰의 중요성이 간과된 채 EPC 입찰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는 오류 범함.

  - UAE 정부의 2011년 11월 RFP 공고 이후 입찰에 참여한 6개 프로젝트 컨설팅 업체 중 오스트레일리아의 ILF Consulting Engineers가 수주함.

  - 하지만, 해당 그린 프로젝트 사업의 컨설팅 입찰에는 한국업체 참가 기록은 전혀 없었음.

 

 ㅇ 필연적으로 EPC 입찰 가능성이 희박해졌으며, 네트워크를 통한 간접적인 프로젝트 사업 참여 역시 실패

  - 그린 에너지 부분은 현지에서도 아직 개발이 덜 된 분야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프로젝트 컨설팅사의 자문과 결론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음.

  - 프로젝트를 수주한 컨설팅사는 CdTe(카드뮴 텔룰라이드)기반 기술이 Solar Park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함.

  - 하지만 참가를 고려했던 한국 업체와 인터뷰한 결과, 환경유해물질인 CdTe 기반 기술을 지양하고 있다고 밝힘. 프로젝트 컨설팅사가 결정한 기술과는 상이해 입찰 경쟁에서 뒤쳐짐.

  - 무역관과 네트워크가 있는 EPC 업체에 납품을 하는 방식으로 참여 기회를 모색했으나, 해당 업체가 선정되지 않음.

 

□ 한국의 그린 프로젝트 산업 경쟁력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단계부터 시작해야

 

 ㅇ 전 세계 화석 연료 매장량의 상당 수준을 보유하는 MENA 지역의 국가 역시 환경 문제와 자원의 한계성 때문에 그린 에너지 개발을 위해 노력함.

  - BMI에 따르면, UAE의 인구는 2021년 930만 명까지 증가해 전력 소비량 역시 2012~2021년에 연 5.12% 증가 추세를 보일 전망

  - 증가하는 에너지 소비량과 에너지 다각화를 위한 UAE 정부의 노력이 맞물려 관련 기술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2021년까지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UAE 및 MENA 지역의 그린 프로젝트 활성화가 예상됨.

 

 ㅇ 중동을 포함한 세계 그린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당장의 계약 체결 노력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당 산업의 근본적인 부분부터 육성해야 함.

  - 한국 EPC업체의 역량 강화,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당장의 수익 창출도 중요하지만, 프로젝트 사업의 스펙트럼을 넓힐 필요가 있음.

  -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프로젝트 사업의 첫 시작점이자 기준을 규정해버리는 중요한 단계인 컨설팅 분야 도 프로젝트 사업의 시발점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

  - 그린 프로젝트는 향후 녹색기후기금(GCF) 설립효과 등으로 매년 35%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되며, 2020년까지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해당 시장에서 한국이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부 민간 차원에서 프로젝트 컨설팅기업 및 산업 육성 노력이 필히 요구됨.

 

 

자료원: BMI, Zawya, 관계자 인터뷰 등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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