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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와인 수출 세계 1위를 지켜라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김태형
  • 2013-04-05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와인 수출 세계 1위를 지켜라

- 경제위기로 수요·공급 모두 감소 -

- 신시장 개척과 온라인마켓으로 위기극복 노력 이어져 -

 

 

 

□ 이탈리아의 와인산업

 

 o 세계 1위의 와인 수출국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전체 국토 면적의 5%인 6000㎢에 달하는 포도밭을 가지고 있으며, 와인산업 직접 종사자 수는 40만 명, 관련 업계 종사자 수는 백만 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와인산업 국가임.

  - 2012년 이탈리아의 와인 수출(수출량 기준)은 기후이변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11% 감소(21.2Mhl)했음에도 세계 1위를 차지했음.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20.7Mh와 15Mhl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음.

  - 참고로 2012년 이탈리아의 와인 생산량은 이탈리아 와인생산 역사상 가장 적은 양이며, 전년 대비 무려 40억 리터의 생산 감소분 시현

 

주요 와인 생산국 수출량 동향

            (단위: Mhl, %)

연도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호주

칠레

미국

2005

15.6

14.1

14.5

7.0

4.2

3.9

2006

18.6

14.7

14.4

7.6

5.4

4.0

2007

18.7

15.2

16.3

7.8

6.1

4.6

2008

17.8

13.7

16.7

7.0

5.9

4.9

2009

19.5

12.5

15.1

7.6

6.9

4.2

0210

21.7

13.5

17.7

7.8

7.3

4.3

2011

23.8

14.2

22.3

7.0

6.6

4.5

2012

21.2

15.0

20.7

7.2

7.5

4.3

전년대비 증감률

-11.0

5.8

-7.2

2.6

12.8

-4.6

자료원: inumeridelvino

 

 o 수출액 기준으로는 오히려 증가

  - 2012년 이탈리아의 와인산업 수출규모(금액 기준)는 전년 대비 6.6% 이상 증가한 46억5000만 유로로, 77억8000만 유로의 와인을 수출한 프랑스의 뒤를 이은 세계 2위

  - 2009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위기로 2008년 대비 와인 수출액은 프랑스 20%, 스페인 12%가 각각 크게 감소했으나 이탈리아는 4% 감소하는 데 그침.

  - 또한,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재정위기 속에서 이탈리아의 모든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와인 수출액은 6.6% 증가하며 경제불황에서도 선방하는 모습

 

와인 수출 상위 3개국 수출액 동향

            (단위: 백만 유로, %)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2008

3,586

6,832

1,987

2009

3,447

5,547

1,746

2010

3,878

6,326

1,920

2011

4,367

7,170

2,241

2012

4,654

7,782

2,505

2011년 대비 증감률

6.6

9.2

11.8

최근 5년 평균 증감률

6.2

2.9

6.4

자료원: inumeridelvino

 

□ 이탈리아 와인, 선방 속에서도 위기감 고조

 

 o 감소하는 세계 시장 점유율

  - 이탈리아의 와인은 양 기준으로 최대 27.3%(2006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09년부터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으나 2012년에는 전년 대비 2.7% 하락한 24.5%의 시장 점유율 기록

  - 가치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큰 변동 없이 2009년부터 22%대를 유지하고, 가치 점유율이 규모 점유율에 비해 적은 이유는 최대 경쟁국인 프랑스 와인보다 상대적으로 와인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

 

자료원: inumeridelvino

 

 o 경제위기로 와인 소비까지 감소

  - 국제와인협회(OIV)에 따르면 2012년 이탈리아인의 연간 일인당 와인 소비량은 2008년보다 14% 감소한 37.2리터임.

  - 주요 감소원인으로는 이탈리아인들이 경제불황으로 외식 대신 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와인의 주요 소비처인 레스토랑 이용횟수가 줄어들었고, 이에 더해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일반적으로 와인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임.

  - 경제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2012년 와인 소비량은 전년 대비 각각 0.4Mhl, 0.6Mhl 감소했으나 프랑스는 0.9Mhl, 독일은 0.3Mhl 증가해 경제위기와 와인 소비가 직접적 관계가 있음을 암시

 

□ 이탈리아 와인산업의 위기극복 방안

 

 ㅇ 다양한 수출 활로를 위한 신시장 개척 그리고 중국

  - 규모 면에서 협소하고 경제위기로 이마저 축소되는 국내 및 유럽시장에서 벗어나 2012년 한 해만 전년 대비 13%씩 성장한 미국, 러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의 신시장과 무한한 잠재력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으로의 활로 개척이 이탈리아 와인산업의 유일한 탈출구로 인식됨.

  - 2013년 4월 7~10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개최되는 Vinitaly 박람회에는 중국 무역장관의 방문이 예정돼 있음. 중국의 주요 E-Commerce 업체를 통해 이탈리아 와인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약 1억9000만 명의 중국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와인도 E-Commerce가 살길

  - Veronafiera의 책임자인 Ettore Riello씨에 따르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시장 개척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임. Vinitaly가 와인계의 아마존(Amazon)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

 

□ 시사점

 

 ㅇ 세계적 와인대국 이탈리아의 와인산업은 2012년의 이상기후로 이한 작황 악화에 경제불황으로 인한 수요 감소까지 겹쳐 수요와 공급 모두 어려운 상황임.

  - Made in Italy 와인의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로 경제위기 속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와인산업 역시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

 

 ㅇ 이탈리아 와인산업은 국가의 전략적 수출산업 가운데 하나로 ICE(이탈리아 해외무역공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마케팅을 벌이고, 이를 통해 신시장 개척과 중국 등 거대시장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함.

  - 이를 위해 기존에는 활성화되지 않던 온라인 장터 등 새로운 마케팅 툴이 속속 도입되는 상황

 

 ㅇ 이탈리아 와인의 온라인 직거래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됨에 따라 온라인 비즈니스에 강점을 지닌 국내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공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

 

 

자료원: Il sole 24 ore, Corriere della sera, inumeridelvino, KOTRA 밀라노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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