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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조달에 고심하는 일본의 脫희토류 움직임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4-03
  • 출처 : KOTRA

 

희토류 조달에 고심하는 일본의 脫희토류 움직임

 - 수입처 다변화, 희토류 함유량 줄이는 기술 개발 등 -

- 최근 일본 근해의 희토류 매장 발견, 개발로 연결될지는 미지수 –

 

 

 

□ 희토류란?

 

 ○ 희토류란 란탄(lanthanum), 세륨(cer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의 원소를 일컫는 말로 희귀 광물의 한 종류임.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삼파장 전구, LCD 연마광택제, 가전제품 모터자석, 광학렌즈, 전기차 배터리 합금 등의 제품을 생산할 때 쓰임.

 

 ○ 화학적 특성상 광물 형태로는 희귀하므로,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라는 의미의 희토류라는 이름이 붙었음.

  - 강력자석의 주원료인 네오디뮴(Nd)이나 형광체원료의 이트륨(Y)등 17종이 있음.

 

 ○ 이름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전 세계적으로 여러 곳에 비교적 풍부하게 매장

  - 한 때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됐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생산 비용이 저렴한 중국의 생산량이 대폭 증가해 세계 수요량의 9할 이상을 공급함.

 

□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에 고심하는 일본

 

 ○ 희토류 소비량이 많은 일본은 조달처의 다양화를 모색함.

  - 일본 기업은 다른 국가의 희토류 광산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음.

  - 의존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중국산 희토류를 프랑스나 베트남 등에서 경유해 수입하기도 함.

 

 ○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으로는 2010년도의 중국과의 통상 마찰이 있음. 중국이 거의 전량을 생산하는 디스프로슘(Dy)은 2010년에 센카쿠제도 근해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사건을 계기로 중국이 실질적으로 일본으로 수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해 2011년 7월에는 현재 가격의 6배까지 급등한 바 있음.

 

 ○ 주요 생산지인 중국의 수출량 제한과 희토류의 가격 급등을 겪은 적이 있는 일본은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에 고심 중임.

 

 ○ 한편, 해양연구개발기구와 도쿄 대학의 카토우 야스히로(加藤 泰浩)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월 21일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토리섬(南鳥島)의 해저의 진흙에 포함돼 있는 디스프로슘(Dy)이 고농도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함.

  - 그러나 여전히 기술과 비용이 과제로 남아 만족할 만한 공급처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 근해의 자원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일본에 부는 탈(脫) 희토류 움직임

 

 ○ 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수요는 늘어나지 않음.

  - 현재 네오디뮴(Nd)의 가격이 1㎏당 90달러 정도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었던 2011년 7월에 비하면 5분의 1 이하 수준. 디스프로슘(Dy)도 1㎏당 600달러 정도로 같은 시기와 비교해 6분의 1 이하

 

 ○ 하이브리드 차량의 모터용으로 디스프로슘(Dy) 함유량을 줄인 자석이 실용화됨.

  - 일부 가전제품 제조사는 세탁기나 에어컨의 모터를 희토류가 필요 없는 페라이트(ferrite) 자석 등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있음.

 

 ○ 연구소에서도 희토류를 사용해 새로운 소재를 만들려는 기초연구도 줄어드는 등 탈 희토류 현상도 나타남.

 

일본의 희토류 수입량(HS 2846 기준)

자료원: 일본 재무성 홈페이지

 

□ 시사점

 

 ○ 희토류가 매장돼 있는 국가가 환경 문제나 채산성 때문에 생산을 피하고 있어 일본 근해에 희토류 매장이 발견됐다고 해도 경제적 가치가 있을지는 미지수임.

 

 ○ 전 세계적인 매장량이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하더라도 개발 리스크가 존재하는 한 희토류는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기 어려움.

 

 ○ 향후 일본은 희토류 수입처를 다양화하고 사용을 줄이거나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한층 더 노력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동양경제 온라인, 일본 재무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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