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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의약품 수입업체, 생생한 1:1 인터뷰 현장
  • 트렌드
  • 스리랑카
  • 콜롬보무역관 김한나
  • 2013-03-29
  • 출처 : KOTRA

 

스리랑카 의약품 수입업체, 생생한 1:1 인터뷰 현장

 

 

 

□ 백신 수입업체 A사 인터뷰

 

 Q. 현재 수입하는 백신의 종류와 수입국은?

 A. 데프록사민(Deferoxamine)과 면역글로블린(IVIG, Intravenous Immunoglobulin)을 수입하는데, 데프록사민은 멕시코, 면역그로블린은 스위스에서 수입하고 있다.

 

 Q. 수입통계조사에 의하면 백신 수입국 1위가 인도(34%)이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인도 제품이 현지에서 매우 싼 가격으로 유통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어들은 인도 제품의 질이 굉장히 안 좋다고 평한다. 실제로 인도산 백신 사용 후 정부에서 4번여 인도 제품의 입찰 참여를 거절한 사례가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수입업체들이 가격은 인도산보다 약 60% 이상 비싸지만 효과가 좋은 스위스나 독일 제품을 수입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Q. 백신의 연간 수입량은?

 A. 현재 스리랑카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백신은 면역그로블린과 데프록사민이며, 2012년 기준 전체 수입량을 보았을 때 면역그로블린은 약 200만 달러, 데프록사민은 약 150만 달러에 달한다. 그 외 스리랑카가 주로 수입한다.

 

스리랑카 수요 수입백신 종류

                    (단위: 백만 달러)

순위

백신명

2012년 전체 수입량

1

IVIG(3g·6g)

2

2

Desferrioxamine Injection

1.5

3

Antirabies Activated Tissue Culture

1.3

4

Antirabies Inactivated Tissue Culture

1

5

Anti Venom Serum Injection

0.4

6

Tetanus Toxoide

0.4

자료원: A사 제공자료

 

 Q. 백신의 가격대는?

 A. 멕시코산 데프록사민은 1개당 1.4달러, 스위스산 면역그로블린은 1g당 46달러(가격: 도매가 기준) 정도에 유통된다.

 

□ 뎅기열 진단 시약 수입업체 D사 인터뷰

 

 Q. 현지에서 뎅기열, 말라리아 진단시약이 다량 사용된다고 들었다. 주로 어느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나?

 A.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다. 국영병원의 경우 주로 인도, 중국산을 사용하고 민간병원은 독일, 일본, 한국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한국 SD가 수출하는 신속진단시약 제품이 민간병원에서 수요가 높다. 뎅기열 진단시약은 월간 전체 사용량이 약 3000kit 정도 된다.

 

 Q. 한국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수요가 높은 이유는?

 A. 기존에 사용하던 인도산 제품은 항체 단독검사제품으로 발병 초기(5일 이내, 항체 생선 전)에 진단이 불가능했고, 진단 시에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9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또한, 항원검사가 불가능해 검사결과 정확도가 약 60%에 못 미쳤다. 그러나 한국산 신속진단시약은 99%의 정확도로 항체·항원검사가 동시에 가능해 발열 첫날부터 진단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전혈, 혈청, 혈장을 이용해 20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른 처치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인도산 vs 한국산 진단시약 비교표

 

인도산

한국산

초기진단

X

O

항원검사

X

O

진단시간

9시간 이상

20분 이내

정확도

60%

99%

자료원: D사 제공자료

 

 Q. 진단 키트와 같은 보건용품 수입은 정부로부터 인센티브가 있나?

 A. 민간 병원이나 약국용으로 유통되는 진단시약은 수입관세 혜택이 있다. 또한, 국영병원의 경우 부분적으로 ODA자금을 통해 구매하기도 한다.

 

 Q. 스리랑카 진단시약 사업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에 조언한다면?

 A. 스리랑카 진단시약의 수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스리랑카 유통업체들은 잘 모르는 제품이더라도 다른 국가에서 상용화되거나 검증된 시약은 스리랑카 업체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뎅기열 진단시약과 같이 암 진단, 에이즈 진단시약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진공채혈관 수입업체 D사 인터뷰

 

 Q. 스리랑카는 혈액검체용기를 어디에서 수입되나?

 A.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혈액검체용기 제조가 전무해 전량 수입하는데, 플라스틱 재질의 미국산과 독일산 진공채혈관을 수입하고 있다. 그 외 중국산 유리 재질의 재래식 용기도 소량 사용하고 있다.

 

 Q. 진공채혈관과 유리채혈관의 비중은 어떠한가?

 A. 한 달 전체 사용량이 약 150만여 개로 집계되는 가운데 진공채혈관의 비중이 약 95% 이상이다. 유리채혈관은 소규모의 연구소에서만 소량 사용된다.

 

 Q. 진공채혈관이 압도적인 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A. 검체 체취는 단순한 과정임에도 검사 전 오류에 많은 영향을 준다. 유리채혈관의 경우 채혈관의 파손이나 검체가 쏟아질 위험이 있으며 이후 폐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에 비해 진공채혈관은 안정성이 높고, 검사 전 오류방지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진공채혈관을 많이 사용한다.

 

 Q. 진공채혈관의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

  A. 미국산(Becton Dickinson, BD), 독일산(Greiner, Vacuette) 제품은 1패킷당 약 35달러(2.7㎖짜리 100개/1패킷 소매가격)선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 시사점

 

 ○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산 백신이 시장에 진출하면 스위스산에 비해 높은 경제성으로 현지 바이어에 어필이 가능

  - 현지 스위스산 백신 바이어들은 말레이시아산, 한국산 등 품질이 좋고 적당한 가격의 제품으로 공급선 교체를 선호함.

 

 ○ 스리랑카 시장에 아직 소개되지 않았으나 다른 국가에서 상용화된 진단시약은 스리랑카 바이어업체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 수 있음.

  - 예로 뎅기열 신속진단시약의 사용량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 비해 진출한 국내업체는 한 곳 존재. 비슷한 제품 공급이 가능한 국내업체를 찾아 납품하려는 현지업체가 다수 존재함.

 

 ○ 현재 진공채혈관의 수입국이 미국과 독일로 한정된 가운데 일본, 중국, 한국 등 가격·품질 면으로 월등한 제품을 수입하려는 바이어가 증가하고 있음.

 

 

자료원: 각 제품 수입 바이어 인터뷰,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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