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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제조업체, 비축식량 특수로 활기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3-26
  • 출처 : KOTRA

 

일본 식품제조업체, 비축식량 특수로 활기

- 도쿄 '귀가곤란자 대책 조례' 4월 1일 시행 -

- 일본 주요 식품업체, 기업대상 비축식량 판매경쟁 돌입 -

 

 

 

□ 도쿄 '귀가곤란자 대책 조례' 4월 1일 시행

 

 ○ 재난 시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직원이나 시민을 위한 식량비축을 의무로 부과하는 도쿄도의 '귀가곤란자 대책 조례'가 4월 1일에 시행될 예정임.

  -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기업의 식량비축 의식이 강화되는 가운데, 비축용 식품을 제조하는 과자업계에 새로운 수요로 주목받고 있음.

  - 도쿄 조례의 본격 시행에 맞춰 일본 주요 식품제조업체의 비축용 식품의 판매전쟁 격화

 

□ 신규 수요와 갱신 수요 같이 확보

 

 ○ 일본 식품 대기업인 에자키 글리코는 최근 도쿄 소재 대형 IT기업에 비축식량 수주를 따냄.

  - 해당 기업은 에자키 글리코의 크림샌드 비스킷 '비스코' 저장용 캔 제품을 대량 주문했으며, 도내 거점뿐만 아니라 전국의 사업장용 제품까지 구입했음.

  - 이러한 기업용 수주가 잇따르면서 비스코의 저장용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동일본대지진 전인 2010년 대비 약 10배 확대돼, 비스코 제품의 전체 매출은 사상 최대인 52억 엔을 달성했음.

  - "요리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존식으로서, 과자류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에자키 글리코 관계자)는 평가임.

 

 ○ 보존식의 수요 증가에 따라 제조사들은 유통기한을 연장한 신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도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하고 있음.

  - 나비스코의 '리츠', 롯데 '코알라의 마치' 등 대기업 과자류 스테디셀러 상품의 유통기한을 5년으로 늘림.

  - 비축식품은 신규 수요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기간이 지난 후에도 갱신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축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

  - 작년에는 메이지가 '맥비티 비스킷'으로, 브루봉이 '쁘띠 곰 비스킷'의 저장 캔 제품을 각각 출시하는 등 신규 참가도 잇따르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

 

비스코 저장용 캔(에자키 글리코), 맥비티 비스켓 저장용 캔(메이지)

자료원: 에자키 글리코, 메이지 홈페이지

 

□ 유통기한 연장 및 기능 강화 등도 활발

 

 ○ 한편, 지진 후 피해지역의 식사에서 영양부족이 문제시됐던 적이 있어 영양균형에 주목한 상품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음.

  - 일본 식품브랜드 카고메는 유통기한을 기존제품의 1.5배인 3년으로 연장한 '야채 하루 이것 한 병' 190g 캔을 2월 말부터 판매했음.

  - 차 음료로 유명한 이토엔도 작년 가을부터 '충실 야채'의 유통기한을 2년으로 연장한 이후, 2012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로 확대됐음.

 

 ○ 유통기한 연장 움직임은 보존식에도 확대되고 있음.

  - 하우스 식품은 유통기한을 기존제품의 약 2배인 5년 6개월로 연장한 레토르트 카레를 판매, 닛신식품도 유통기한을 보통 5~6개월에서 3년으로 늘린 즉석면 치킨라면과 컵라면의 캔 제품을 개발 중임.

 

자료원: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3월 26일)

 

□ 시사점

 

 ○ 도쿄도의 '귀가곤란자 대책 조례'와 유사한 조례는 전국 지자체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함.

  - 따라서 2013년 이후에도 비축식량시장은 확대될 것임.

  - 글리코 등 관련 기업의 조사에 의하면 비축용 식품시장은 동일본대지진 이전인 2010년 약 98억 엔에서 2011년 131억 엔으로 확대됐고, 2012년 약 10% 증가할 것으로 봄.

  - 비축식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면 교체해야 하므로 안정된 상품의 갱신 수요를 전망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임. 따라서 앞으로도 식품업체들의 진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3월 26일), 에자키 글리코, 메이지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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