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정보통신 박람회 CeBIT, 두 가지 흐름에 주목하라
- 현장·인터뷰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손지민
- 2013-03-20
- 출처 : KOTRA
-
독일 정보통신 박람회 CeBIT, 두 가지 흐름에 주목하라
- 공유경제 활동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 -
-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미래 인류사회 -
□ 디지털 일상 속 공유경제(Shareconomy)
○ 소유에서 공유로
- 하노버에서 개최된 CeBIT(독일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의 올해 주제는 공유경제로 근본적인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따른 생활소비 패턴에 중점을 맞춤.
- 공유경제는 지속적인 경제 불황에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함께 공유해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개념임.
- Frank Pörschmann CeBIT 사장은 공유경제가 "높은 투명성을 창출하며 무수히 많은 사업 모델을 육성"한다고 강조함.
-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클라우드, 사회적 비즈니스, 협업 도구 등 공유 경제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공함.
○ 인터넷이 팀워크를 더욱 강화시키다
- 회사 내 뿐만 아니라 나아가 파트너 업체, 상담자, 고객 등 모두가 긴밀한 인터넷망을 통해 상호 연결됨.
- IBM과 같은 선구기업들은 공익과 이윤을 동시에 창출하는 사회적·비즈니스적 도구들을 이미 당사의 핵심가치에 포함함.
-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보고서에 의하면 웹에 기반을 둔 팀워크가 기업 및 고객 간 생산성을 12%까지 제고시킨다고 함.
○ 공유경제의 산업 상호연동 기능
- 올해 CeBIT에서 영국 이동통신업체인 Vodafone은 자사의 통신산업과 자동차산업을 연동한 'Drive Now'라는 카셰어링 모델을 소개함.
- 뮌스터 시립 IT 서비스 공급업체인 citeq 사는 더 나은 행정운영을 위해 시민이 시 홈페이지에 불편 및 고충을 게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전시회장에서 소개함.
□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붐
○ 기존 IT 인프라에 쉽게 도입 가능한 '클라우드' 주목 받다
- 독일 연방정보통신협회인 BITKOM에 따르면 올해 독일 내 클라우드 컴퓨팅시장은 47% 성장한 78억 유로 규모로 예상됨.
- 인간이 더 많은 대용량 저장소를 필요로 하게 되면서 빅데이터 역시 주목 받음.
- IBM, SAP, T-Systems International과 같은 참가업체들이 데이터 분석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함.
- 이러한 새로운 솔루션들은 추후 경제 및 정치 분야뿐만 아니라 의학분야에서도 값진 발견을 획득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전망됨.
CeBIT 클라우드 전시장
자료원: Augsburger Allgemeine, AFP
□ 모바일시대, 모바일기기
○ BITKOM 조사에 의하면 2013년도 독일에서 판매된 휴대전화의 4/5가 스마트폰일 것으로 예상
- CeBIT 방문객은 다채로운 모바일기기들을 현장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었음.
- 삼성의 Galaxy Note 시리즈는 Phablet(스마트폰과 태블릿 중간 크기의 기기)의 시초로 올해 CeBIT에서 새로운 Galaxy Note 8.0을 공개함.
-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공개한 Surface Pro는 Windows 8을 탑재한 태블릿으로 키보드 개별 장착이 가능한 제품임.
- Sony, Nokia, HTC 외에도 블랙베리 사의 Z10 역시 업무와 사생활 데이터를 안전히 구분지어 보호한다는 부분에서 방문객의 눈길을 끔.
- Carl Zeiss에서 소개한 OLED 3D 멀티안경은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을 새로운 차원에서 즐길 수 있어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킴.
- 차량에 탑재된 LTE-Hotspot 역시 모바일 시대의 신작으로 BMW에서 출시 예정임.
□ 사물 간 통신이 산업, 경제, 소비문화를 변혁시키다
○ CeBIT의 또 다른 동향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으로 일상 속 기기들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는 것을 일컬음.
- 사물인터넷의 예로는 초인종이 울리면 자동으로 TV가 음소거 되거나, 기상시간에 맞춰 커피가 만들어지는 기능 등이 있음.
- 오늘날은 기기 간의 (M2M: Machine-To-Machine) 소통이 현실화되는 시대임.
-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기에 작은 무선센서가 탑재돼 있어 삶을 더욱 편하고 윤택하게 해줌.
- CeBIT lab에서는 포츠담 대학교의 Hasso-Plattner Institut이 지식공유 형태의 IT-교육 플랫폼을 소개함.
- Fraunhofer 연구소가 소개한 미래 인공지능 수술은 환자를 정확히 인식하고, 무선 RFID 기술을 사용하는 기술로, 추후 의학분야에서 중대한 발전에 기여할 것임.
- 이러한 기기들은 추후 산업 및 상업 발전에 경제적인 기여 및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함.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현실화되는 오늘날
자료원: CeBIT 공식 블로그
□ 전망 및 시사점
○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IT 산업에 강한 우리 기업, 높은 성과 달성하다
- 한국관에 참가한 45개 기업 모두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및 기술력으로 강무장, 유럽 및 지구촌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음.
- 특히, 성남지역 IT 기업 7개 사가 1600만 달러의 수출계약 건을 성사시켰으며, 인천지역 SW 및 IT 융합분야 기업 7개 사 역시 976건의 바이어 상담, 5250만 달러의 높은 상담성과를 달성함.
-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한국 IT 업계는 높은 산업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선전을 기대해볼 만함.
- 우리나라는 2014년 CeBIT을 공동 주관하는 파트너 국가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 중임.
- 우리나라가 동반국가로 선정되면 독일과의 기업 간 투자와 기술협력 논의뿐만 아니라 기술과 문화까지도 홍보되는 효과가 창출됨.
CeBIT 한국관 개별업체 상담 현장
자료원: 경기일보
○ 유럽 시장 진출을 겨냥하는 업체들은 CeBIT 참가 적극 권장
- CES, IFA와는 달리 CeBIT은 기업의 구매 담당자가 관람객으로 홍보 부스를 직접 방문함.
- CeBIT은 B2B(기업 간 비즈니스) 성격이 강해 해당 기업과 즉석 상담 후 현장에서 실질적 계약 체결이 가능함.
-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어 전시회 참가는 신규 및 중소 업체에 매우 유익함.
- 우리 기업들은 유럽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CeBIT을 통해 더 많은 수출기회를 얻도록 노력해야 함.
- 국내 중소·중견업체들은 2011년에 발효된 한-EU FTA를 적극 활용해 매력적인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더 치밀하게 세워야 함.
자료원: Augsburger Allgemeine, AFP, CeBIT 공식 블로그, Presseportal, 경기일보,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정보통신 박람회 CeBIT, 두 가지 흐름에 주목하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중국 양회(两会)⑤] 중국정부 신 지도부, 부처장 확정 결과
중국 2013-03-20
-
2
코스타리카 중고차 수출 시 이것만은 주의하자
파나마 2013-03-20
-
3
브라질, 2012년 인건비 상승률 11년만에 최고
브라질 2013-03-20
-
4
화학물질도 이제는 그린마케팅 시대
벨기에 2013-03-19
-
5
[녹색경영마케팅] 루마니아, LED시장 폭발적 성장(바이어 인터뷰)
루마니아 2012-11-26
-
6
[녹색상품]중국 서부 최대 LED 전시회를 가다
중국 2012-04-29